NH농협은행이 농업인 및 농식품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농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하 농신보)과 '농업인 및 농식품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30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대출을 지원한다. 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를 통해 농협은행은 100억 원을 농신보에 특별출연하고, 농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농협은행을 통해 총 13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의 지원대상은 농축산인, 농축산물 유통·가공·수출 중소기업이다. 대출한도는 동일인당 최대 개인 15억 원, 법인 20억 원 이내로 최대 3년간 보증비율을 90%로 우대 적용한다. 대출은 NH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백남성 농협은행 농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 협약보증으로 농업인 및 농식품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농업인·농식품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명절 이후 풍성한 쇼핑혜택을 담은 '오메이징 카드 페스타(5Mazing Card Festa)'를 진행한다. 6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결제 시 손님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혜택을 드리는 것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우선 신학기, 이사, 웨딩 준비 시즌을 맞아 신세계백화점 워치·주얼리 단일 브랜드에서 건별 200만·300만·500만·1000만 이상 결제 시, 신세계백화점 전용 포인트 신백리워드 14만·21만·35만·70만 R을 증정한다. 패션·잡화, 식품, 생활 품목에서는 손님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다양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또 오는 9일까지 건당 500만 원 이상 결제 시 청구할인 또는 캐시백 방식으로 10만 원(1인 1회) 혜택을 제공하며, 오는 16일까지 100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2개월, 이달 말까지는 2~6개월 무이자할부도 지원한다. 아울러 하나카드 앱에는 하나카드 손님만을 위한 별도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하나카드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먼저 응모한 후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이달 내에 신세계백
KB국민은행이 만 18세 이하 미성년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KB금융쿠폰을 제공하는 ‘KB키즈패키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2월 한달 간 진행되며 최근 6개월동안 입출금통장이 없는 만 18세 이하 고객이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을 만들면 KB스타뱅킹 국민지갑 쿠폰함을 통해 KB금융쿠폰 3매를 즉시 제공한다. 제공되는 KB금융쿠폰 패키지는 청약통장 가입용 2만 원권, 적금 가입용 5000원권, 펀드·신탁 가입용 5000원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KB금융쿠폰은 KB국민은행 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미성년 고객들이 금융 생활의 첫걸음을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금융그룹이 지난해 5조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금융지주들 중 최초로 '5조 클럽'에 입성했다. 은행 등의 대출이 크게 늘었고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KB금융은 5역대급 실적에 힘입어 200억 원어치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작으로 올해 총 1조 7600억 원을 주주환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KB금융은 5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5조 7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4조 5950억 원)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연 수익 5조 원을 넘겼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증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및 파생·외환 관련 손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57.7% 줄어든 6829억 원을 기록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와 금리 하락 기조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부문의 이익 확대가 그룹의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KB금융 재무담당임원은 이와 관련해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이익기여도 확대가 그룹의 견조한 수익 창출력 개선을 이끌어 갔다”며 “앞으로도 저성장·금리하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등을 상대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자 원·달러 환율이 출렁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이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까지 관세를 확대할 경우 환율이 1500원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환율 불안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이달 말 예정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2.9원) 대비 9.1원 내린 1453.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1448.31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오후 2시 24분 기준 1448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기대감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대 상승세를 보이며 2500선과 73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환율 변동성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각)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각국의 대응에 따라 환율은 급변하고 있다. 전일에는 미국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선 가운데 한국은행은 1400원대 후반의 고환율이 물가를 0.1%포인트(p) 가량 높인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물가상승률의 경우 지난해 석유류, 농산물 가격이 높았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둔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5.71(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이에 따라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8월(2%)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2%대에 진입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지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 역시 1.8%에서 1.9%로 확대됐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도 2.5% 상승하며 지난해 7월(3.0%) 이후 반년 만에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휘발유(9.2%), 경유(5.7%) 등 석유류가 1년 전보다 7.3% 오르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 유가 상승과 더불어 12·3 계엄 사태 이후 정국 불안에 환율이 고공행진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고,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를 0.24%p 끌어올렸다. 한은은 자체 모형으로 추정한 결과 물가상승률 중 0.1%p 가량은 최근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Sh수협은행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의 주거래은행으로 재선정됐다. 수협은행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사에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음저협의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된 수협은행은 음저협이 관리하는 무대공연사용료, 방송사용료, 웹캐스팅사용료, 음악복제 및 대여료 등 다양한 음악저작권에 관한 신탁관리업무와 관련 금융서비스 전반을 도맡아 지원해 왔다. 음저협 관계자는 “Sh수협은행과의 주거래은행 계약종료에 따라 관련 사업자 선정에 관한 공개입찰을 진행했으며, 공정한 절차에 따라 엄격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Sh수협은행을 주거래은행 사업자로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우리나라 대중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또 한번 손을 잡게 돼 기쁘다”며 “수협은행은 음저협 임직원과 회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동반성장의 상생파트너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하나은행이 기업 인터넷뱅킹 내 ‘기업 ESG 라운지’ 메뉴를 마련해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기업 ESG 라운지’에는 ‘기업 ESG 컨설팅 신청’,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업 ESG 교육’ 등의 서비스가 신설된다. 먼저 ‘기업 ESG 컨설팅’은 하나은행의 ESG˙법률˙회계 등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 팀이 기업 ESG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의 현 상황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안해준다.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2023년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개발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으로, 탄소배출량 측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에너지 사용량’ 등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탄소배출량을 스스로 산출해 볼 수 있다. 아울러 ‘기업 ESG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ESG 필수 교육 주제인 ‘ESG의 개념 및 역
세종대학교가 영국 고등교육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 학문분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종대는 올해 세계순위에서 경영·경제학 151-175위, 공학 176-200위, 컴퓨터학 176-200위, 자연과학 201-250위, 사회과학 251-300위, 생명과학 251-30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순위에서도 사회과학 4위, 경영/경제학 5위, 컴퓨터학 8위, 자연과학 8위, 생명과학 8위, 공학 9위 에 올랐다. 경영·경제학 분야 평가에서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에 이어 경희대와 공동으로 국내 5위를 기록한 세종대 경영학부는 지난 2022년 국내에서 세 번째로 AACSB(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세계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4회 연속 취득했다. 또 공학과 컴퓨터학 등의 분야에서 세계 200위권 내에 진입하며 연구력과 교육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1990년대 시작된 공과계열로의 혁신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지속적인 투자, 연구 환경의 개선,
대만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 선적 어선이 전복됐지만, 긴급 구조요청을 받고 곧장 사고 현장으로 달려간 인근 어선들 덕분에 승선원 전원이 구조됐다. 4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일 21시 45분경 중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입역해 조업하던 48톤급 근해연승어선이 너울성 파도에 전복되기 시작했다. 승선원 10명이 타 있었던 이 어선의 선장은 인근 어선에 전복 위험에 따른 구조요청 통신을 했고, 이를 들은 37진성호 선장은 22시 5분께 제주어선안전국에 사고 위험을 재빨리 알렸다. 이 안전국은 사고 지점과 가까운 주변 어선에 즉시 구조협조 통신을 함과 동시에 사고 해역이 원거리인 점을 감안해 개별적으로 위성 전화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고 상황을 전파했다. 제주안전국의 구조요청을 받은 어선 8척은 지체 없이 조업을 접고 바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활동에 참여해 22시 30분부터 23시 38분까지 약 1시간의 구조 끝에 승선원 10명 전원을 살려낼 수 있었다. 수협중앙회의 조난 신고 체계와 어업인의 동료 의식이 소중한 생명을 구해 낸 것이다. 이날 사고 선박은 23시 11분경 선체가 침몰됐고, 구조된 승선원은 구조참여 어선에 승선해 응급조치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