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학생들이 친환경 인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양질의 환경교육을 확대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2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탄소 저감을 주제로 한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MG가 그린 환경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비 사회적기업 지구별과 함께 신청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환경 인식 이론과 청바지 업사이클 실습을 결합해 진행된다. 교육에 활용되는 교구 키트는 지역 시니어 협업을 통해 제작돼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담았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업사이클 개념을 배우고, 청바지를 재활용해 필통을 만드는 실습을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탄소저감의 실천 방안을 체득할 수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미래세대가 친환경 인식을 효과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양질의 환경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환경책임 이행을 통해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작된 ‘MG가 그린 환경클래스’는 1000여 명의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참여 학교 수와 지역 범위를 확대해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공
출시 1년을 맞은 디딤펀드가 평균 12.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20일 금융투자협회(금투협)에 따르면 디딤펀드는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 전용 자산배분펀드로, 금융투자협회가 주도해 만든 업계 공동 브랜드다. 지난해 9월 25일 25개 자산운용사가 각사의 대표 자산배분 상품을 모아 출시했다. 금투협 통계에 따르면 디딤펀드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6.5%, 전체 평균은 12.5%로 나타났다. 25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수익률 구간별로 10∼12%와 12∼14% 구간에 속한 펀드가 각각 5개로 가장 많았다. 금투협은 “같은 기간 코스피(-8.8∼31.9%)와 미국 S&P500지수(-2.9∼15.8%)가 큰 폭의 등락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디딤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 속에서 꾸준한 수익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펀드 설정액 규모는 지난달 25일 기준 2272억 원으로, 출시 이후 1477억원이 새로 유입됐다. 금투협은 “연금 자금이 연말·연초 세액공제 시즌에 집중되는 만큼, 올해 말로 갈수록 디딤펀드 자
신한은행이 취약계층 금융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앞장선다.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보이스피싱제로’ 3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2023년 5월 ‘보이스피싱제로’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매년 100억 원씩 총 300억 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 9월말까지 진행되는 3차년도 사업에서는 기존의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더불어 ‘온라인 예방교육’을 새롭게 진행한다. 온라인 교육 홈페이지에서 강의를 수강하면 보이스피싱 예방보험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중위소득 100% 이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해 일상 회복을 돕는다. 법률상담 및 민사소송지원, 심리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세부내용과 신청 절차는 ‘보이스피싱제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보이스피싱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피해 예방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보호와 더불어 상생의 가치를 제고하기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20일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금융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은행은 실물 카드 없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결제하고, 결제 시마다 적립된 포인트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생태계를 구축한다. 서비스 출시에 맞춰 전용 예금상품과 이벤트도 선보인다.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은 200만 원 한도 내 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하며, ‘삼성월렛 머니’ 연결 시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삼성월렛머니 우리 적금’은 월 30만 원 한도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충전 및 연계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5% 금리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해 선착순 20만 명에게 최대 1만 8000머니를, 충전 고객에게는 추가 2만 머니를 제공한다. 두 상품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 폴드7·플립7·워치 울트라 등 경품도 증정한다. 삼성전자 역시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신규 가입 시 최대 3000포인트 ▲첫 결제 시 3000포인트 ▲우리은행 계좌 충전 시 결제금액의 1.5% 적립 등 혜택을
교보교육재단이 시민들의 세대 간 신뢰 회복을 도모하며 어른다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 교보생명빌딩 대산홀에서 ‘어른 없는 사회: 불안의 시대, 어른다움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2025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 ‘좋은 어른’의 의미와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교수, 교사,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 엄성우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완성된 어른’은 존재하지 않으며, 세대 간 소통 속에서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는 ‘꼰대의 탄생’을 주제로 관계 단절과 세대 갈등의 사회적 원인을 분석하고, ‘나이 값’을 하는 어른의 자격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청년 연구자 김미소 씨가 “청년들이 어른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는 개인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고, 정민승 방송통신대 교수는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는 ‘소문자 어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3부 종합토론은 ‘좋은 어른’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며 공감과 성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케이뱅크가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17일 사내 AI 프롬프톤 대회 ‘K/THON 25’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롬프톤 대회는 프롬프트와 해커톤의 합성어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다. 이번 사내 대회에는 총 43개 팀, 약 160명의 직원이 참가했다. 최근 인턴에서 전환된 신입직원부터 오랜 경력을 지닌 시니어 직원까지 개발 직군뿐 아니라 기획·재무·리스크·고객지원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접수된 43개 팀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팀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세션에 참여한 뒤, AI 기반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아이디어들은 ▲재무데이터 보고서 자동 수치 분석 및 변동성 감지 AI 에이전트 ▲UX 학습 글쓰기 보조 에이전트 ▲고객상담 데이터 가명처리 AI 지원 솔루션 ▲사내교육 자동 리마인드·취합 에이전트 등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AI 활용도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임직원이 AI를 능동적으
SC제일은행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20일 SC제일은행은 현대카드와 제휴를 강화하고 모바일우대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날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우대적금은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만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기본금리 2.35%에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고 2.95%까지 제공된다. 1년 만기 모바일우대적금(월 납입액 20만 원 이하) 가입 고객 중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경우, 기본금리에 5.05%포인트(p)의 특별금리를 더해 최고 연 8.0%(세전)을 적용한다. 특별금리 혜택은 매월 선착순 500좌 한정, 1인 1계좌만 가능하다. 우대금리 조건은 ▲가입기간 1년(0.1%p) ▲첫 거래 고객(0.1%p) ▲신용·체크카드 최근 1년 사용 30만 원 이상(0.2%p) ▲월 5회 이상 자동이체(0.1%p) ▲10만 원 이상 입금 10회 달성(0.1%p) 등이다. 특별금리 대상은 적금 가입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적금 가입 다음 달부터 10개월 이내에 SC제일은행-현대신용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3회 이상 실적을 달성하면 특별금리가 적용된다
토스뱅크가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더 많은 이들에게 맞는 금융의 기회를 제공한다. 20일 토스뱅크는 출범 4주년을 맞아 기술 중심 혁신과 금융 포용 확대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현재 토스뱅크의 고객 수는 1375만 명,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000만 명에 달한다. 중저신용자 35만 명에게 9조 5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했으며, 외국인 비대면 계좌개설과 시각장애인 점자 체크카드 도입 등으로 금융 접근성을 크게 넓히는 성과를 이뤘다. 또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안심보상제’를 통해 피싱 피해는 최대 5000만 원, 중고거래 사기는 최대 50만 원까지 보상했으며, 지금까지 8466명의 고객이 피해금을 돌려받았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AI 분석을 결합해 사기 의심 거래를 실시간 탐지하고, 연체 위험이 높은 개인사업자에게 맞춤형 채무조정을 제공해 3400여 명의 신용 회복을 돕기도 했다. 토스뱅크는 향후 지방은행과의 공동대출 확대를 비롯해 자산관리, 외환, 기업뱅킹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중심이 되는 금융을 기술로 증명해왔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더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금융의 기회를
횡령과 비리가 반복된 신협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오른다. 금융 사각지대에서 제도가 멈춘 동안 조합원의 피해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이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최근 몇 년간 신협에서는 대규모 횡령과 내부 비리가 잇따랐지만, 사건이 터질 때마다 사후 징계와 보완책만 반복됐다. 근본적 시스템 개혁은 이뤄지지 않았고, 내부통제는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쌓여왔다. 상호금융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기본 책무를 방기한 것 아니냐는 질타가 나오는 배경이다. 신협은 ‘조합원 금융’이라는 정체성을 내세워 왔지만, 권한 집중과 견제 부재라는 구조적 약점이 반복적 사고를 초래했다. 내부고발에도 제때 대응하지 못했고, 관리 책임은 흐려졌다. 사고가 반복됐음에도 “유사사건 재발 방지”라는 말만 반복될 뿐 실제 변화는 없었다. 정치권에서는 “상호금융 역사상 가장 무너진 내부통제”라는 혹평까지 나왔다. 국감에서 집중 질의될 사안은 ▲반복된 비리 발생 원인 ▲감시·승인 구조의 기능 부재 ▲김 회장의 최고책임자로서 실질적 조치 여부다. 내부통제가 붕괴된 금융 조직은 신뢰 자체를 유지할 수 없으며, 상호금융에 대한
PF(Project Financing) 부실과 연체율 급등으로 흔들리는 새마을금고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정조준을 받는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상호금융권 최대 조직인 새마을금고는 연체율 상승과 PF 대출 위험 노출이 겹치면서 사실상 ‘시스템 리스크’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예금자 기반은 은행과 다르지 않을 만큼 커졌지만, 감독 체계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금융을 표방하며 ‘서민 금융의 최후 보루’를 내세워 왔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둔화 이후 연체율이 급등하고 PF 대출을 중심으로 구조적 부실 징후가 나타나면서 금융권 안팎에서는 감독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복된 위험 신호에도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국감에서는 ▲반복된 부실 신호 방치 이유 ▲내부통제 시스템 부재 ▲김 회장의 책임 여부 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정치권은 이번 사안을 새마을금고 단독 문제가 아닌 상호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은행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상호금융권 감독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