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고객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17일 BC카드는 자체 AI 기술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에 접목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선 ‘지능형 자동화(Intelligent Automation)’ 시스템으로, 업무에 즉시 적용돼 금융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금융당국 민원처리 시스템’이 있다. 해당 시스템은 금융당국에 접수된 BC카드 접수 민원을 RPA가 자동 수집하고 자체 개발 AI기술을 통해 내용을 분류·요약한 뒤 즉시 관련 부서로 배정한다. 이를 통해 민원 해결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돼 소비자 보호 활동이 한층 강화할 수 있다. ‘가맹점 부실징후 사전감지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RPA가 인터넷 포털·뉴스 등 외부 정보를 자동 수집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가맹점 위험 신호를 조기 포착하고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부실 가맹점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리스크 관리 혁신을 동시에 실현했다. 박현일 BC카드 상무는 “AI와 RPA의 융합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혁신
하나카드가 토스뱅크와 손잡고 고객 선택권 확대에 나섰다. 17일 하나카드는 생활 밀착형 할인 혜택을 앞세운 두 번째 PLCC 상품인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Day 카드는 학원·병원·통신·아파트 관리비·쇼핑·보험·커피·골프 등 8대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 시 영역별 5000원, 100만 원 이상 시에는 1만 원씩 통합 월 최대 5만 원까지 할인받아 연간 최대 60만 원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모두 2만 원이다. 앞서 출시된 ‘Wide’가 전 가맹점에서 1~2% 할인으로 월 최대 10만 원 혜택을 주는 범용형 카드라면, Day는 생활 필수 영역에 높은 할인율을 제공해 차별성을 뒀다. 카드는 토스뱅크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출시 기념으로 2026년 10월 말까지 최초 발급 고객에게 연회비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실제 지출이 많은 영역에서 혜택을 극대화해 가계 절감 효과를 높이고, 다양한 소비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KB증권이 금리 혜택과 현금 리워드 이벤트를 마련해 투자 고객을 지원하고 신뢰도를 높인다. KB증권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신용대출 금리인하 시즌3’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벤트는 Prime센터 비대면 개인 고객 중 신규 대출 신청자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거래가 없던 휴면 고객이 참여 대상이다. 신청 고객은 ▲즉시 1만 원 쿠폰 ▲7일간 0% 금리 ▲8일부터 60일까지 연 4%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말 기준 신용대출 잔고에 따라 최대 100만 원 현금 리워드 추첨 기회도 주어진다. 30억 원 이상 고객은 100만 원, 10억 원 이상은 50만 원 등 총 12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기존 신용거래 고객에게는 매월 잔고 조건 충족 시 신용전용쿠폰을 차등 지급하는 ‘신용 BONUS 쿠폰’ 이벤트가 운영된다. KB증권 관계자는 “단기 금리 혜택과 현금 리워드로 투자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휴면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의 충성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토스뱅크가 아시아 금융 혁신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넓히는 데 앞장선다. 17일 토스뱅크는 국내 기업 최초로 Granite Asia가 주관하고 AWS, Google, NVIDIA, MUFG 등 글로벌 전략 파트너가 후원하는 ‘NextGen Tech 30’ 2025년 리스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진행됐다. 선정 기준은 ▲AI·디지털 기반 혁신성 ▲매출·성장성 ▲아시아 지역성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심사에는 구글 아태지역 전 대표 스콧 보몬트, Temasek 임원, SGX 주식부문 대표 등이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다. 토스뱅크는 ‘지금 이자받기’, ‘안심보상제’, 평생 무료환전 외화통장 등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통해 혁신을 이끌어 왔다. 이번 선정은 이러한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토스뱅크가 아시아 혁신 금융을 선도하는 대표 은행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혁신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회원 960만 명을 보유한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의 피해 범위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피해자 규모가 수십만 명을 넘어 백만 명 단위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17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금융당국은 이번 해킹으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규모와 피해 범위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사는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직접 대국민 사과와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롯데카드는 금융감독원에 약 1.7GB 규모의 데이터 유출을 보고했으나, 금융당국 현장 검사 과정에서 실제 피해가 이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피해 범위가 초기 추정보다 훨씬 크다”며 “이번 주 내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측도 “당초 예상보다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객 정보 유출이 특정되는 대로 즉시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수 역시 초기 예상치였던 ‘수만 명 단위’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정보의 민감도는 다르지만, 전체 피해자가 백만 명
현대카드가 문화와 예술,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복합 축제로 관객을 맞이한다. 현대카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에서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축제 참석을 위한 예약은 지난달 26일부터 현대카드 DIVE 앱에서 받고 있다. 축제는 ▲정태영 부회장과 유희열 대표의 대담 ▲코미디언 이수지의 인류학 토크 ▲작사가 김이나와 패션 디자이너 에밀리 아담스 보디 아줄라의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음악 공연의 경우 ▲힙합 그룹 m-flo ▲인디 밴드 wave to Earth ▲국립무용단 안무가 최호종의 댄스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이태원 거리에서는 별도 예약권 없이 즐길 수 있는 ▲오픈 라디오 부스 ▲버스킹 공연 ▲브랜드 숍 워크숍 등 무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맥심플랜트 커피 클래스 ▲오버듀플레어 패션 스타일링 ▲Polestar 전기차 시승 ▲카시나 프린트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대카드 큐레이션 팝업스토어와 제휴 매장은 특별 메뉴, 굿즈, 할인 혜택으로 풍성한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나은행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 한국 생활 지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에 앞장선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글로벌센터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는 고려대·동국대·연세대에서 열렸다. 교육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됐으며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및 ATM 사용 ▲스마트폰 뱅킹·인증서 발급 등 생활 필수 금융정보와 ▲보이스피싱 ▲불법 환전 ▲대포통장 예방 등 금융사기 방지 내용을 다뤘다. 참가한 인도네시아 학생은 “낯선 금융환경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사기 예방 방법을 배워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금융교육을 통해 원활히 생활에 적응하고 꿈을 펼치길 바란다”며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신한은행이 국경 간 송금 혁신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검증 프로젝트에 앞장선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보고회를 통해 한·일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 1단계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증에는 일본 측 프로그맷, 데이터체인과 한국의 페어스퀘어랩,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NH농협은행, 케이뱅크가 참여했다. 프로젝트 팍스는 기존 은행망 신뢰성과 규제 준수는 유지하면서 자금 이동 구간에만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샌드위치 모델’을 채택해 속도와 비용을 크게 줄였다. 이에 신한은행은 송신·수신은행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환율 시뮬레이션, 정보 관리, 외환 리스크 최소화 등을 검증했고 API 연동 구조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2단계에서는 SWIFT 연동과 PvP 안전장치를 도입해 실거래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로젝트 팍스는 기존 금융망을 보완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실질적인 국제 금융 인프라로 검증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향후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현대카드가 구독형 서비스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상품으로 고객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대카드는 지난 11일 현대차·기아 고객 전용 구독 서비스인 ‘블루멤버스 포인트 +5% 적립팩’과 ‘기아 M포인트 +5% 적립팩’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커피·편의점·온라인쇼핑 등 5대 업종에서 포인트 적립률을 최대 6.5%까지 높일 수 있으며, 월 2만 5000포인트, 6개월간 최대 15만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구독료는 6개월 2만 5000원이며, 연말까지는 프로모션 가격 2만 원으로 제공된다. 같은 날 현대카드는 ‘알파벳카드’를 11년 만에 부활시켰다. Dining, Home, Oil, Shopping, Travel 등 5종으로 구성된 이번 알파벳카드는 각 분야별 특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복잡한 절차 없이 자동으로 청구 할인되며, 연간 최대 6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상 소비 영역을 아우르는 ‘현대카드Z everyday’도 함께 공개했다. 9개 영역에서 5% 할인을 제공하며, 주말에는 3개 영역에서 10%까지 할인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와 알파벳카드 재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과 선택권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청년들의 금융 IT 역량 강화를 위한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025 KB IT’s Your Life 해커톤 대회’를 개최해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IT 분야에 뜻을 둔 청년들의 SW·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부터 운영 중인 ‘KB IT’s Your Life’ 수료생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 111명은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MZ세대를 위한 금융비서 ▲디지털 금융약자 지원 ▲소상공인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해 기획부터 개발,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5팀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대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청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금융 IT 인재 양성과 AI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