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취약계층의 경제·심리적 재기를 돕기 위해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 신용회복위원회와 ‘KB희망금융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신용상담 및 채무조정 지원을 강화하고, 신복위와 협력해 채무자 대상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해당 기금은 상담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KB희망금융센터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과 인천에서 먼저 문을 열고, 내년 중 전국으로 확대된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비대면 채널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내용에는 신용점수 분석, 채무구제 제도 안내, 정책금융상품 정보 등이 포함되며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11월부터는 ‘마음돌봄 상담서비스’가 한국EAP협회와 연계해 운영된다. 전국 943개 심리상담센터에서 채무자들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심리적 회복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재기에 나설 수 있도록 금융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지하철 역명병기를 추진하며 오프라인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서울교통공사와 역명병기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부터 을지로4가역에 ‘을지로4가(케이뱅크)’ 명칭을 병기한다고 14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8년 말까지 3년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역명은 지하철 안내 표지, 전동차 방송, 노선도 등 다양한 교통 안내 매체에 노출된다. 케이뱅크는 을지로 일대 직장인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을지로는 금융기관과 기업 본사가 밀집한 도심 핵심 업무지구이자, ‘힙지로’라는 별칭으로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지역이다. 특히 을지로4가역은 2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아 브랜드 노출 효과가 높다. 케이뱅크는 역명병기 외에도 자체 브랜드 ATM을 서울 지하철 45곳에 설치해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니카페형 디자인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젊은 감성과 활력이 넘치는 을지로에서 역명병기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케이뱅크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토스뱅크가 고객의 안전한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선다. 14일 토스뱅크는 중고거래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위험 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권 최초로 사기 대응의 패러다임을 ‘사후 보상’에서 ‘사전 예측과 예방’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경찰청·더치트·고객센터에 신고된 계좌만 송금 단계에서 경고 알림을 제공했으나, 최근 범죄자들이 통장을 단시간 내 교체하는 수법을 쓰며 기존 방식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토스뱅크는 축적된 사기 탐지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반 AI 모델에 학습시켜, 짧은 시간 내 다수 거래가 발생하는 등 비정상 패턴을 보이는 계좌를 자동 식별하고 송금 전 주의 알림을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사기 전반으로 대응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 피해를 막아낸 경험을 데이터로 환원해 다시 고객 보호에 활용하는 선제적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기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금융권 전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올해 1월부터 FDS를 통해 6200건 이상의 사기 위험 계좌를 차
수협중앙회가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여성 참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3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제4회 여성 어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산업의 미래에는 여성 어업인의 지혜와 역량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우리 수산업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수많은 어업인의 땀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특히 여성 어업인들은 바다 현장을 넘어 어촌 사회의 근간을 지켜 온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산업이 단순히 어획 중심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성 어업인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여성 어업인의 제도적 지위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달 공포된 수협법 개정에 따라 여성 조합원 비율이 20% 이상인 일선수협은 반드시 1명 이상의 여성이사를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존 50곳이던 해당 조합은 80곳으로 확대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과 노 회장이 참석해 여성 어업인 권익 신장에 기여한 유공자 2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한여련)는 ‘도약하는 여성 어업인, 활력있는 어촌’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며, 여성 어업인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어촌 공동체 활성화 의지를 다
신한은행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력단절 인재의 재도약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앞장선다. 13일 신한은행은 청년 일자리 해소와 금융 인재 육성을 목표로 ‘금융 선구안 인턴 프로그램’ 포함 480명 규모의 채용 패키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용은 지난달 발표한 일반직·전문분야 Bespoke·사무인력 채용(100명)을 비롯해 ▲‘금융 선구안 인턴 프로그램’(100명) ▲‘영업점 창구업무 지원인력’(200명) ▲‘금융소비자보호·내부통제 인력’(80명) 등으로 구성됐다. 신설된 ‘금융 선구안 인턴 프로그램’은 AI, 정보보호, 첨단소재부품,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유망 산업 전반에서 금융의 역할을 직접 배우는 과정이다. 인턴들은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금융 기초 교육을 받은 뒤, 산업별 현업 부서에 배치돼 투자·여신심사 등 실무를 경험한다. 우수 인턴에게는 향후 정규 채용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또 신한은행은 청년·장년·경력단절 인력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명 규모의 ‘영업점 창구업무 지원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학력과 연령 제한을 두지 않고, 선발된 직원들은 영업점의 단순·간편 업무를 담당하며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
ABL생명이 고객 맞춤형 미니보험을 강화한다. 13일 ABL생명은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 기간(13일~31일)에 맞춰 깁스 치료를 보장하는 ‘(무)우리WON하는깁스보험’을 한정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우리WON하는깁스보험’은 재해나 질병으로 인한 깁스 치료 시 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하는 인터넷 전용 미니보험으로, 합리적인 보험료로 실속 있는 보장을 제공한다. 단, 부목 치료는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료는 연령·성별과 관계없이 동일하며, 가입금액 10만 원 기준 4680원을 한 번만 납부하면 된다. 보험기간은 1년이며, 만 19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이와 함께 ABL생명은 5대 암 진단 시 1000만 원을 보장하는 ‘(무)우리WON하는5대미니암보험’과 다양한 치과치료를 보장하는 ‘(무)우리WON하는치아보험(갱신형)’도 개정 출시했다. 세 상품 모두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ABL생명 인터넷보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ABL생명 관계자는 “‘(무)우리WON하는깁스보험’은 겨울철 스포츠 활동 등으로 갑작스러운 부상에 대비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미니보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
신한라이프가 투자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과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13일 신한라이프는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된 ‘2025 WM(Wealth Management) 부동산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고객들이 부동산 시장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신한라이프 WM센터 전문가뿐 아니라 부동산·세무·건축 분야의 외부 강사진이 함께해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강의 주제는 고객의 관심이 높은 ▲2025 부동산 정책과 투자 전략 ▲투자 성공 사례 분석 ▲이성적 구축과 감성적 공간 ▲재건축·재개발 분석 ▲상권 매물 분석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자산관리 노하우를 전달했다. 교육 마지막 회차에는 성수동과 뚝섬 일대를 직접 방문해 입지와 시세, 거래 동향 등을 살펴보는 필드 트립(Field Trip)을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총 22명의 고객이 전 과정을 수료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혜안을 갖고 합리적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균형 잡힌 시각과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
우리은행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연휴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과의 현장 소통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이날 상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 행장은 취임 당시부터 전통시장 활성화와 포용금융 확대를 강조하며, 이를 위해 소호사업부를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현재 우리은행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 기간 중 ‘우리 사장님 대출’ 신규 고객에게 최초 1개월 이자를 전액 캐시백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2만 네이버페이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특별출연금을 조성해 중소·소상공인 2만 9000명에게 약 1조 원의 긴급 운영자금을 저금리로 지원 중이다. ‘우리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도 기존 6개에서 11개로 확대해 운영·폐업 컨설팅과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상인에게 스마트 카드단말기를 지원하고, 주말에는 본점 주차장을 개방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정 행장은 “고객과
하나증권이 청년들의 올바른 투자 마인드를 형성을 위해 앞장선다. 하나증권은 오는 24일까지 증권사 취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나드림’ 3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31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12월 3일 수료식까지 매주 금요일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하나증권 멘토를 통해 증권사에서 하는 업무와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갖는다. 모의투자대회로 다양한 투자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영테크 2.0’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 같이 진행된다. 이는 사회초년생들과 청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 지식들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서울시가 하나증권과 손잡고 준비한 프로젝트다. ‘하나드림’ 3기를 수료한 대학생이 이수 조건을 충족하면 하나증권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아카데미 참여 우수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하나증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 가점이 부여되는 등 혜택이 제공된다. ‘영테크 2.0’을 일정 부분 이수한 수강자에게 서울시도 별도의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장은 "하나증권은 대학생과 청년들이 올바른 투자 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금융 교육에 앞장 설 것"이라
교보생명이 고객들의 편리한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나선다. 교보생명은 통합앱에 흩어져 있던 걷기, 마음건강, 건강상태 분석 기능을 한데 모아 ‘건강 관리·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는 건강 상태 점검, 걷기 목표 설정, 생활습관 개선 활동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는 건강 메인, 건강 관리, 건강 분석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우선 건강 메인에서는 이용자의 걸음 수, 마음건강 상태, 건강나이, 체질량지수(BMI)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건강 관리 영역에서는 걷기 프로그램, 마음건강 분석 서비스 등 일상 속에서 실행 가능한 건강 관리 활동을 지원한다. 건강 분석에서는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질병 발생 가능성을 알려준다. 특히 미래 건강 예측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주요 질병 발병률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하면 자산관리도 수월하다. 교보생명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금융사마다 흩어져 있는 금융·비금융 자산 정보를 모아 이용자의 금융 생활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문학·역사·철학을 다루는 웹진 ‘하루잇문학’, 일상 루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