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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 회장 “수산업 미래, 여성 어업인의 지혜와 역량 더 필요”

제4회 여성 어업인의 날 기념식 열려

 

수협중앙회가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여성 참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3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제4회 여성 어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산업의 미래에는 여성 어업인의 지혜와 역량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우리 수산업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수많은 어업인의 땀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특히 여성 어업인들은 바다 현장을 넘어 어촌 사회의 근간을 지켜 온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산업이 단순히 어획 중심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성 어업인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여성 어업인의 제도적 지위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달 공포된 수협법 개정에 따라 여성 조합원 비율이 20% 이상인 일선수협은 반드시 1명 이상의 여성이사를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존 50곳이던 해당 조합은 80곳으로 확대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과 노 회장이 참석해 여성 어업인 권익 신장에 기여한 유공자 2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한여련)는 ‘도약하는 여성 어업인, 활력있는 어촌’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며, 여성 어업인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어촌 공동체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김향숙 한여련 회장은 “여성 어업인들이 전통을 지키면서도 변화에 앞장서 지속 가능한 수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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