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암센터 전홍재·김찬 교수팀이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병합치료를 받은 간암 환자의 갑상선 부작용과 항암치료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고 1일 전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Asia 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association) 공식 학술지인 ‘Liver Cancer(IF=13.8)’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홍재·김찬 교수팀은 간암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병합요법을 적용했다. 그 결과 갑상선 기능 이상을 경험한 병합치료 환자 19.7%(41명)가 암이 줄어들거나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비율 즉, 치료 반응율이 58.5%로 높았고 무진행 생존기간도 21개월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생존율은 데이터 분석 시점까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아 환자가 장기간 생존해 있음을 확인했다. 갑상선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은 않은 환자 반응률 24.6%, 무진행 생존기간 6.3개월, 전체 생존기간 15.3개월인 치료 효과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치다.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병용요법 허가의 근거가 된 IMbrave150 연구의 환자 코호트 분석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책임자인 전
성남시는 1일 분당구 구미동 물놀이장에서 국내 최초로 도심 드론 배송 상용화(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구미동 물놀이장을 찾은 신상진 시장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주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커피를 주문하고, 주문 상품이 구미동 물놀이장 상공에서 투하, 안전하게 배달된 커피를 마시는 드론 배송 체험을 했다. 또한 드론 배송 서비스 첫 이용 고객이 주문한 물품이 안전하게 배송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국내 첫 도심 유료 드론 배송 서비스 1호 고객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분당구 정자동 주택전시관 내 배달거점인 성남 드론 배송센터를 찾아 드론 배송 인프라 구축 현황을 확인했다. 신상진 시장은 “직접 드론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여 상품을 주문하고 받아보니 드론 배송 시대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도시에 걸맞게 성남 시민들은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4차 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탄천 공원 내 드론 배송사업에는 디스이즈엔지니어링, 제이와이시스템, 베이리스, 세종사이버대, 이노스카이, BGF리테일 등이 공동 참여했다. 특히 사업의 안전성과 사업성 확보를 위해 드론 식별 장치 장착, 드론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빨래방이 1일 분당한솔 영구임대주택 내 마련된 주거행복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무료 빨래방은 성남제일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새마을금고 60주년을 맞아 지역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분당한솔마을 7단지 무료 빨래방'을 설치키로 협력해 이날 세탁기와 건조기, 세제 등을 구입하는 비용 1100만 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주택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빨래방 운영비용 300만 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분당한솔 영구임대주택에 마련된 무료 빨래방은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가구의 대형빨래(이불,커텐 등)의 세탁과 건조대행으로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빨래 수거 및 배달 시 서비스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해 취약계층 가구의 개인위생청결과 건강증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됐다. 성남제일 김중옥 이사장은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이나 장애인 저소득가구에서 가장 불편한 점이 대형 빨래 세탁 및 건조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 금고에서 지원한 빨래방에서 한층 더 쾌적하고 청결한 위생으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에 김종언 신임 본부장이 이달 1일자로 취임했다. 김 신임 본부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7월까지 3년간 공사의 개발사업업무를 총괄한다. 김종언 신임 개발사업본부장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건축학(도시계획학) 박사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문위원 ▲성균관대 공과대학 건축학과 겸임교수 ▲아주대 건축학과 겸임조교수 ▲㈜범도시건축 대표 등을 역임했다. 신임 김종언 개발사업본부장은 취임식 없이 현장점검 및 사업전반 파악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오는 9월 3일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산전유전상담의 전략 수립과 유전질환의 지식 확대를 위해 매년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태아 DNA선별검사(NIPT),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검사(CMA), 착상전 유전검사(PGT) 등에 대한 최신 지견과 사례를 유전질환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첫째 세션에서는 ‘태아DNA선별검사(NIPT)’을 메인 주제로 ▲성염색체 이상 고위험(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이현정 교수) ▲상염색체 이상 고위험(일산차병원 산부인과 부혜연 교수) ▲미세결실, 중복 고위험(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김수현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세션에서는 ‘유전상담에서 한번 더 생각해야 할 점’을 주제로 ▲다운증후군에 대한 산전상담(성균관대학교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 ▲다운증후군 자녀와 함께 한 삶(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최은경 교수) ▲신생아 대상 선별유전자검사의 문제점(순천향대학교 소아청소년과 이정호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셋째 세션에서는 ‘염색체
최근 불법 마약류 유통 및 관련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성남시는 분당경찰서와 함께 마약사범에 대한 범죄예방과 검거를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다. 성남시는 이달 분당경찰서와 협업으로 성남시 도시정보통합센터 관제원 36명 대상으로 마약범죄 모니터링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마약 거래가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점 등을 고려해 이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성남시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강력·형사계에서 26년간 근무한 베테랑 경찰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국내외 마약류 범죄 동향 ▲실제 범죄수사 사례 및 CCTV 관제시 의심 장면 ▲마약 운반책들의 이동방법 ▲특정장소에 마약을 은닉하는 방식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성남시에서는 1만 19대의 CCTV를 24시간 운영하여 마약 관련 범행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경찰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하여 마약범죄를 척결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제원들에게 월 1회 전문화 교육을 실시한 후 작년 대비 2배이상 범인검거 실적이 늘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범죄·재난 상황에 대한 관제활동,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성남시는 전세 사기로부터 청년과 신혼부부를 보호하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세 사기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청년층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해 관련 피해사례를 막으려는 조치다. 지원 규모는 8340만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연소득 5000만 원(신혼부부는 7000만원) 이하 ▲신청일 기준 19~34세 ▲성남 거주 무주택자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한 이들이다. 먼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SGI서울보증보험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고, 보증료를 낸 뒤 ‘경기민원 24’로 온라인 신청하면 성남시가 심사를 거쳐 보증료(최대 30만 원)를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4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다. 신청 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증서, 보증료 납부 증빙서류,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 각종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시는 신청 심의 결과를 30일 이내에 문자로 알려주고, 통지 15일 안에 보증료를 신
성남문화재단이 오는 8월 11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타악그룹 타고(TAGO)의 ‘타고 MAD(Man and Drum)’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민간 예술단체의 우수공연 프로그램을 선정해 문화적 향유를 누리기 위한 어려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도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초청, 문화예술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공연의 주인공인 ‘타고’는 ‘두드려 세상을 밝힌다’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타악그룹으로,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영국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에 2년 연속 초청받아 최고 평점을 받았고, 2017년 호주·뉴질랜드 WOMAD(월드뮤직페스티벌)에 한국 최초로 초청받는 등 세계 각국에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타고 MAD’에서는 ‘Man and Drum’이란 제목처럼 심장이 터질듯한 강렬한 북소리와 타고의 탄탄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희망의 북소리와 무용으로 공연의 문을 열고 우리가 익히 아는 둥근 북이 아닌 사각형 북에 건반악기가 어우러지는 ‘타고’의 대표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세우고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 민주화에 기여한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지회장 백왕순) 창립기념식이 최근 성남시호남향우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식에는 권노갑 이사장(민주당 상임고문)을 비롯해 문희상 상임부이사장(전 국회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백학순 김대중학술원장 등을 비롯해 성남시호남향우회 김종술 회장과 최대호 의장,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 백재기 자문단장 및 고문단, 양 호 자문단, 각 분과위원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김대중 정신을 계승,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권노갑 이사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오로지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한 인물이었다”며 “김대중의 철학의 출발은 국민이었고, 평화적 직접적 정권교체를 이룩한 업적은 오늘날 우리가 되새겨야 할 이념과도 같기에 백왕순 지회장을 비롯한 성남시지회가 그 정신을 이어가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희상 상임 부이사장은 “국민 앞에서 보인 김대중의 눈물 한 방울은 전 국민과 나라, 세상을 바꿨던 힘을 지녔다”며 “이제 요동치는 역동성을 가지고 성남시지회가 한 방울의 눈물이 되어 제2의 김대중을 곳곳에 만들어 달라
성남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수행기관은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있는 8채 규모의 다가구 주택을 관리하고, 입주 장애인에게 생활 돌봄, 추가 활동 지원(월 40시간), 방문간호, 동행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업무를 맡는다. 이를 위한 전문인력 4명 채용, 입주 희망 장애인 지속 발굴 등의 업무도 한다. 시는 수행기관에 연간 3억 원의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급한다. 수행 계약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4년 3개월간이다. 참여 자격은 성남시에 주 사무소를 둔 사회복지법인이다. 기간 내 신청서(시 누리집 시정소식→일반공고), 법인 현황자료, 주요 사업실적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장애인복지과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시는 장애인 자립지원위원회를 열어 신청 법인의 주요 운영사업과 재정 능력, 자립 지원체계 구축역량 등을 종합 심의해 오는 8월 31일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에서는 성남시가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와 협약한 LH 경기지역본부가 태평동 다가구 주택(8가구)을 매입·리모델링해 제공하고, 성남시는 1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