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 버스 운행사례를 발표해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 대회는 전국 155곳 지자체가 364개 사례를 응모했다. 이 가운데 서류 평가를 통과한 172개 사례를 해당 지자체(155곳)가 지난 26~27일 전남 국립순천대학교에서 7개 분야로 나눠 발표하는 방식의 경연이 펼쳐졌다. 성남시는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 버스인 착한 셔틀의 나비효과를 주제로 발표해 최고의 상을 받았다. 착한 셔틀은 성남지역 13곳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자택에서 근무지까지 출근을 지원하는 버스다. 25인승 미니버스 차량 10대가 10개 노선에서 운영 중이며, 전문 승하차 보조원이 장애인의 승하차를 돕는다. 보호자와 시설장이 실시간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가 달려 있어 돌발 상황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안전한 출근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고용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내고 있음을 알려드리게 돼 기쁘다”며 “시민
성남소방서는 안전한 여름 휴가철 맞이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헤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컨설팅은 ▲관계자와 현장소통을 통해 화재 예방 관심·의지 제고 현장환경에 따른 맞춤형 화재예방교육 및 컨설팅 ▲대상처 소방시설 유지관리 확인 및 관계자 애로사항 청취 ▲안전한 여름 휴가철 맞이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특히, 올여름 집중호우와 관련해 침수 및 휩쓸림 사고가 우려되는 장소에 방문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최근 비가 많이 내렸는데 지하상가의 경우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대형재난의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피난대피로 확보 및 관리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적극 추진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매년 중원구 황송공원 내 위치한 어린이교통교육장에서 어린이 교통교육을 실시해왔으나, 현재는 교육장 신축사업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이에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운영키로 했다. 지금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사업을 통해 2022년에는 239회에 걸쳐 5052명, 2023년에는 1월부터 6월까지 147회에 걸쳐 2627명이 교육을 받았다.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신청하고자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이 성남시 평생학습포털 배움숲(평생학습포털→수강신청→단체프로그램)에서 신청하면, 교통안전교육 강사가 신청 기관으로 방문해 안전벨트 착용, 횡단보도 안전횡단 교육 등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통하여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2022년 12월에 중원구 상대원동 139-1번지 황송공원 내에 연면적 499㎡의 규모의 교통·화재·재난 등의 체험시설을 갖춘 어린이교통교육장 신축에 착
성남교육지원청은 27일 제11대 경기도의회 성남 지역구 의원들을 초청하여 현장중심의 소통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2023년 성남교육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발전방안을 토의하는 자리로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과 교육관계자 간 성남 교육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코자 추진됐다. 정담회에는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간부공무원들과 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성남1), 최만식 의원(성남2), 전석훈 의원(성남3), 국중범 의원(성남4), 방성환 의원(성남5), 이기인 의원(성남6), 안계일 의원(성남7), 이제영 의원(성남8), 이서영 의원(비례대표) 총 9명의 성남 지역구 도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성남디지털교육중심지구 구축 ▲학교운동장 개선 및 계영대회 추진 ▲학교시설개방 확대 ▲돌봄교실 확대 및 다양화 등 2023년 성남교육지원청의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기관 간 협조를 요청했다. 오찬숙 교육장은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연계한 융합교육과정 운영이 필수인 만큼 교육공동체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와 성남교육지원청은 교육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교육공동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학생이 원하는
성남FC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꾸민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팬들과 성남시민에게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거운 경기 관람 경험을 선사하며 7월 한 달간 성황리 진행됐던 ‘탄천 맥주 축제’를 마무리한다. 당일 구단은 경기 당일 멤버십 또는 당일 티켓을 소지한 성인에 한해 맥주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손목띠를 배부할 예정이며, 손목띠 착용자에게는 주류가 제공된다. 맥주축제는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킥오프 전까지 서문 광장에서 개최되며 기존에 운영하던 다양한 푸드트럭과 더불어 해방촌 맛집으로 자리 잡은 ‘타코스탠드’가 탄천종합운동장을 찾는다. 또한,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서문 까치라운지에서는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새 상품들을 판매하는 ‘나눔 바자회’가 열린다. 수익금 전액은 경기지역의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과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이어 '장애인식개선 체험 부스'에서는 점자 이름 스티커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경기장 내 W구역 입구와 복도에서는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인 '브릿지온 아르떼'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를 통해
“물놀이장에서 시원하게 물놀이하는데 따끈따끈한 치킨과 아이스커피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면?” 한 번쯤 상상했을 법할 이 일이 성남시에서는 올 8월부터 현실이 된다. 성남시가 탄천 물놀이장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8월 1일부터 드론 배송 상용화(유료)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공원과 하천 등에서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드론 배송 서비스로 생활 속에서 4차 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드론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탄천 내 물놀이장 2개소(금곡공원 임시물놀이장, 구미동 물놀이장)이며 9월부터 11월까지는 탄천 잔디공원과 구미동 반려견 놀이터 등 배달점 2개소와 중앙공원 내 드론 배달거점 및 배달점 1개소를 추가 설치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신성장 4.0 계획에 따라 드론 배송 상용화 표준 모델을 마련하고자 K-드론 배송 상용화 추진단과 연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성남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지난 6월 25일 성남시의 25개 물놀이장은 일제히 개장해 연인원 2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송상헌 교수팀이 유전성이 높은 전립선암을 조기에 예측하기 위한 ‘다중유전위험점수(PRS, Polygenic Risk Score)’를 개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보완할 수 있어, 전립선암 조기 발견을 통한 생존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립선암은 국내에서 발병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암 중 하나로, 1990년대에는 남성암 9위에 그쳤으나 2020년의 경우 3위를 차지했다. 사람마다 타고난 유전 변이 상태가 전립선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데, 단일 유전자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빈도는 아주 낮다. 이에 연구팀은 단일염기 다형성의 더 작은 단위로 쪼갠 유전자 변이의 종합적인 영향력을 취합하고, 점수화해 분석하는 다중유전위험점수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환자 2702명의 유전자 분석 결과를 대조군 7485명과 비교해 유의미한 변이를 확인했으며 1133명에서 검증을 시행했다. 이는 한국인에서 시행된 전립선암 유전 연구 중 가장 많은 환자 군을 포함한 것으로 임상적 의의가 크다. 연구 결과, 새로 개발된 PRS 점수에 따라 평가한 전립선암 고위험군의 경우, 전립
성남교육지원청은 26일 성남 서머셋센트럴 호텔에서 3권역 방과후·늘봄지원센터 직원 대상 으로 업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3권역 담당자 연수는 25개 지역교육지원청 중 7지역(안양과천․부천․광명․안산․시흥․성남․수원) 방과후·늘봄지원센터 직원의 업무 역량 강화와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했으며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에서는 더 나은 교육공동체 만들기, 나를 위한 스트레스 완화법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강의 후에는 방과후‧늘봄지원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늘봄학교, 지자체 협력 방과후 ‧ 돌봄 사업 등 각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분임 토의가 이어졌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방과후 늘봄지원센터 담당자로서 업무 역량 강화는 물론 인근 지원청 간 네트워크를 통해 업무정보를 교류해 지역별 방과후·늘봄지원센터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 공공시설 내 청각·언어장애인 편의시설 및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돼 지난 4월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성해련 의원으로 부터 그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성해련 의원은 먼저 "제가 대표 발의한 ‘성남시 공공시설 내 청각·언어장애인 편의시설 및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는 청각장애인은 물론 언어장애인의 언어권을 보장하고 성남시 공공시설 이용에 대한 편의 증진과 청각·언어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및 권익증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둔 조례다"고 소개했다. 성 의원은 "그동안 수화는 언어·청각장애인이 손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한 방식으로 여겨지다 지난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돼 한국어, 영어 등과 마찬가지로 독립된 언어 체계로 인정됐다"며 "법에는 한국수어 교육과 보급, 사용환경 개선, 통역 지원 등의 정책 수립과 예산 지원에 대해 규정하였으나 그동안 성남시에는 관련 조례나 규정이 명문화돼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명문 규정이 없다 보니 그동안 정책, 예산 등을 지원하는데 소극적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수어 통역 서비스 향상 및 더
성남시는 중원구 갈현동 469-1번지 일원에서 발굴한 조선시대 전기(1392~1506년) 왕실의 원찰에 대해 경기도 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주변 토지주가 발견·제보해 이뤄진 최근 2년간의 발굴조사에서 원찰 유적을 확인했다며 26일 밝혔다. 원찰은 조선 전기 왕실에서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기 위해 건립한 불교 사찰이다. 발굴 조사 결과 원찰은 5738㎡ 규모이며, 경사면에 석축으로 3단의 대지(垈地·집터로서의 땅)를 만들어 금당(金堂·절의 본당)을 비롯한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공간) 등의 여러 건물을 배치한 형태였다. 중정(中庭·뜰), 회랑(回廊·지붕 달린 복도), 박석(薄石·바닥에 얇게 깐 돌), 보도(步道·사람이 다니는 길) 등의 시설도 설치돼 있었다. 원찰의 동쪽과 회랑 주변에는 배수시설이 설치돼 있었고, 판석에 구멍을 뚫어 만든 집수구(도랑)는 경복궁·창덕궁 등의 궁궐과 양주 회암사지에서 확인된 사례와 유사했다. 원찰 서쪽 가장자리에서는 기와를 굽는 가마도 발견됐다. 원찰 터에선 유물도 출토됐다. 조선시대 전기에 왕실과 관련된 건물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용머리 모양의 장식 기와인 취두(鷲頭)와 용두(龍頭) ▲마루 장식 기와인 잡상(雜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