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다사다난했던 2021년 한해의 마지막 밤을 물들인다. 성남문화재단이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2021 성남아트센터 송년음악회'를 오는 3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 송년음악회는 연말 시즌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매년 볼거리 넘치는 무대와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팬데믹 여파로 공연이 취소돼 큰 아쉬움을 남겼으나, 올해는 2년 만에 더욱 알찬 무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2021 성남아트센터 송년음악회'에서는 지휘자 장윤성이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하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한편,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해 베르디, 바그너 등의 유명 오페라 아리아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1부에서는 201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1위와 함께 3관왕을 거머쥐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차세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을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중 클라리넷이 추가된 첫 번째 협주곡으로, 관악기를 활용한 음색의 대비와 연극적인 상상력이 돋보
성남시가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서울지하철 8호선의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있는 남위례역이 오는 18일 신설 개통된다. 18일 오전 5시 출발하는 첫차를 시작으로 서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을 운영 개시한다.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8호선의 유일한 지상역으로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57 일원 1만2910㎡ 부지에 복선의 상대식 승강구조를 갖추고 있다. 운행시격은 평일 기준 첨두시간은 5~6분, 비첨두시간에는 8~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위례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성남시는 남위례역의 조기추진을 위해 2018년 4월 16일 실시계획 인가 고시했으며, 2018년 9월 20일부터 서울교통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민들로 구성된 '조기추진 협의회'를 운영했다. 조기추진위원회를 통한 착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한 끝에 2019년 12월 6일 건축허가 승인을 받아, 지난해 1월 10일 공사 착공하게 됐다. 남위례역과는 별도로 ‘위례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과 복정역을 잇는 길이 5.4㎞ 위례선 트램 사업은 현재 건설공사 입찰서를 접수받아 심의 중에 있다. 12월 중 적격자가 선정되면 설계 및 시공을 병행하며 사업을 추진할 예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은 네오위즈마법나무재단이 후원하며, 기업 와디즈(WADIZ)와 연계한 청년 초기창업 지원프로그램 '뻔FUN한 펀딩'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청년자립프로젝트 '뻔FUN한 펀딩'은 청년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본인의 아이디어 또는 창업 아이템을 프로젝트화 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동아리 활동’을 4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번 2021년 '뻔FUN한 펀딩' 동아리 4기는 총 6개 동아리로 자연을 사랑하는 캠퍼들을 위한 캠핑체어, LE:Chair(진쉼), 법을 소재로하는 보드게임, 로브링어(화륵스튜디오), 숲에서 가져온 포레스 화분캔들, Seydou(헤이지서울), 대학생들이 바라본 환경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 매거진 WAY:D(WAY:D)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했다. 또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청년지원협의체를 통해 창업멘토링과 전문창업교육까지 지원의 폭을 한 층 넓혔으며, 특히 5개 성공 프로젝트 중 동아리 진쉼과 헤이지서울은 각각 2555%, 880%의 높은 펀딩율을 달성했다. 두 동아리는 프로젝트의 성공을 발판으로 해 창업 사무실 (스페이스 살림, 명지대 창업센터 MJC)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 산부인과가 최근 분만 2만례를 달성하며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17년 경기권역 최초로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 및 운영해온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알린 성과라 더욱 뜻깊다. 이날 행사에는 2만 번째 산모 박선희(42세) 씨의 분만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며 참석한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박 씨는 당뇨병 및 만성 고혈압, 만성 B형간염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 산모로, 지난달 임신성 고혈압성 질환인 ‘전자간증’ 증세가 급격히 악화되며 응급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자칫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의료진은 고위험 분만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히 수술을 진행해 2.75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할 수 있었다. 박선희 씨는 “무사히 아이를 출산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최선을 다해준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산부인과 오경준 교수(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는 “경기권의 거점 병원으로서 진료는 물론 전원, 이송 등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연계에도 힘써, 권역 전체에 안전한 분만 환경을 조성해
성남시는 겨울 관광 상품을 마련해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총 8차례 시티투어 ‘도시락(樂) 버스’를 운행한다. 코로나19로 멈춰선지 2년 만에 운행 재개하는 성남시내 관광 프로그램이다. 관광 코스는 남한산성 행궁·성곽길~판교박물관 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신구대식물원 꽃빛축제 현장이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야외 관람과 산책 위주로 프로그램을 짰다.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도시락버스가 서울시청역 3번 출구(오전 8시 30분), 교대역 9번 출구(오전 9시), 성남시청 어린이집 앞(오전 9시 30분)에서 관광객을 태운다. 겨울 관광코스는 오후 6시 20분까지 진행되며, 가이드와 해설사가 동행한다. 도시락버스를 이용하려면 성남 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거나 운영업체인 ㈜로망스투어로 전화(070-7813-5000)하면 된다. 방역패스를 적용해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자만 이용 신청할 수 있고, 버스(45인승) 탑승 관광객 인원은 최대 20명이다. 요금은 9000원이다. 성남시 시티투어 도시락버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256회 운행돼 7000여 명의 관광객이 이용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적극적인 시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승풍파랑(乘風破浪)은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나간다’는 뜻으로, 강인한 의지와 원대한 포부를 비유하는 사자성어다. 송서 ‘종각전’에 기록된 내용으로 남송의 명장 종각이 자신의 기개를 “거센 바람을 타고 만 리의 거센 물결을 헤쳐 나간다(願乘長風破萬里浪)”고 밝힌 것에서 유래했다. 일상 회복의 문턱에서 새로운 변수를 만나 다시 몸과 마음이 위축되는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시민과 함께 역경을 극복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은수미 시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맞았으나, 매번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통해 극복해왔다”면서, “아무리 거센 파도도 해안가 모래를 만나 소멸하듯이, 강한 신념과 연대를 통해 마지막 위기를 이겨내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2022년은 민선 7기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재구조화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4년간 8호선 연장, 성남 도시철도 트램, 리모델링, 백현 마이스 조성 등 성남의 새로운 50년을 차분히 준비해 온 만큼, 곧 시민들이 체감하고 혜택을 공유할 수 있
성남소방서는 10일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겨울철 공동주택 화재예방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내 아파트 관리소장 포함 16명이 참석해 화재 시 입주민 등 신속대피 유도를 위한 옥상 출입문 안내 표지판 및 피난 안내선 설치 독려, 겨울철 공동주택 화재예방 당부 및 면담을 통한 의견수렴 등을 실시했다. 정요안 성남소방서장은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동주택 관계자 및 입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수정구 위례광장로 97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 아파트단지 내에 내년 6월 23번째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해 초등학생 돌봄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10일 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정영수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인 공방·멀티 프로그램실 공간 201.13㎡ 규모를 성남시에 무상 임대한다. 시는 2억 원을 투입해 해당 공간을 초등학생 4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다함께 돌봄센터로 리모델링한다. 센터 안에는 어린이 식당, 2개의 프로그램실, 유희실 등을 들어선다. 전문성을 갖춘 민간 위탁자를 모집해 센터장, 돌봄 교사, 조리사 등 5명이 방과 후와 방학 중에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시설로 운영·관리한다. 돌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일상 생활교육, 독서 지도, 신체 놀이, 음악·미술·체육·과학·놀이활동이 이뤄진다. 조리사가 직접 조리한 급식과 간식도 제공한다. 성남시는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52곳, 다함께 돌봄센터 17곳,학교돌봄터 1곳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다함께 돌봄센터와
서울지하철 8호선 추가역인 남위례역이 오는 18일 개통함에 따라 이곳을 경유하는 4개 버스노선이 확충돼 오는 24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해당 버스는 시내버스 60번(상탑동↔복정역)과 주말형 시내버스 53번(남위례역↔남한산성로터리), 위례신도시 성남지역 순환 마을버스 22번과 23번이다. 이들 버스는 남위례역사 조성 부지로 진입해 승객을 태운다. 성남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과 환승 편의를 위해 남위례역사 계획단계부터 조성부지 내 버스정류장 시설 설치를 포함해 승객 승하차 지점을 확보했다. 현재 남위례역 외부를 경유하는 광역·시내버스는 13개 노선이며, 남위례역사 내부로 진입하는 버스는 이번 4개 노선의 성남시 운행 버스가 유일하다. 판교대장지구에는 지난달 추가 입주한 1033가구 입주민을 위한 3개 버스노선을 신설 또는 개통한다. 지난 10월 29일 개통한 마을버스 73번(판교역↔판교대장지구)과 11월 26일 개통한 마을버스 37번(미금역↔판교대장초‧중)이 판교대장지구를 운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엔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버스(번호미정) 노선을 신설한다. 해당 노선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성남시가 협업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 안전문화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안전문화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예방대응 및 안전 활동을 평가했다. 한난은 ‘코로나19’ 국내발생 초기인 지난해 2월부터 기관 자체적으로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사내 N차 감염 사례가 단 1건도 없이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한난 전 사업장 인근 소상공인(카페)에게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이 담긴 컵홀더를 배포하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대비 물품과 비상행동요령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캠페인을 집중 전개했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안전문화대상 수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대응 활동과 국민 밀착형 안전 활동을 적극 추진한 한난의 안전문화 확산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며 "앞으로도 한난은 탄소중립 에너지 리더로서 철저한 재난관리에 기반한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국민안전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