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회장 정영배)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성명기)은 최근 성남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회원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주요 협약 사항으로 ▲성남하이테크밸리 고도화 사업의 성공을 위한 상호 연대 ▲성남상공회의소 회원사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 ▲회원기업 주도형 성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협업을 수행키로 했다. 또한 ▲회원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애로 요인 공동 조사·건의 ▲회원기업 지원을 위한 유사사업 매칭 펀드 구성 및 확대 운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는 인보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성남시·성남시의회와 협력해 성남에 소재한 공공기관이 상품(물품 및 용역, 공사)을 구매 시 지역 기업의 상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제도인 '성남시 지역상품 우선 구매에 관한 조례 제정'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성남상의 정영배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역산업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는 양 기관이 지원 업무 교류와 공동 사업 발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권익을 신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지역기업 상품 우선구매 조례안의 제정과 판교제2테크노밸리 신설(안) 건의
성남시가 지원하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공지원단지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6단지가 선정됐다. 시는 최근 리모델링 자문단 회의를 열어 공모 기간에 지원 신청한 3곳 단지의 주민동의율, 소형주택 비율, 주차대수 등을 종합 평가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솔마을 6단지는 1995년 15~25층짜리 건물 12개 동, 1039세대 규모로 지어졌다. 전체 세대(1039세대)가 전용면적 37.67~58.71㎡의 소규모다. 지은 지 25년 이상 돼 노후한 데다가 주차 공간(세대당 0.42대)도 부족해 주거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단지이다. 시는 한솔마을 6단지 입주자를 대상으로 오는 11~12월 중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구분소유자 명부작성, 홍보 우편물 발송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이후 리모델링에 관한 동의율이 단지 전체와 각 동 전체 소유자의 50%, 의결권의 50%를 모두 넘기면 조합설립을 위한 용역, 안전진단, 안전성 검토에 드는 비용 등을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이번 선정 단지까지 모두 7곳 단지의 리모델링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앞서 선정한 단지는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115
성남시는 오는 2023년 말까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 ‘제6기 집행위원도시’로 활동하게 됐다. 시는 지난 18일 세계 150개 회원 도시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회 WeGO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집행위원도시로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4회 WeGO 어워즈’에서 ‘드론으로 만드는 기회의 도시 성남’ 프로젝트 발표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선도적인 스마트시티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WeGO 집행위원도시인 성남시는 ▲신규 회원 승인과 총회 정관 개정 논의 ▲프로젝트 재정 지원과 지출 ▲회원 도시들의 공동이익 촉진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결정 ▲차기 총회 개최 도시 결정, 지역 사무소 승인 등 위고 정책 관련 중요 의사 결정을 맡는다. 성남시 산업지원과 관계자는 “위고 운영과 정책 관련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각종 프로젝트와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제 교류의 중심도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도시로서의 위상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WeGO는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해 서울시 주도로 2010년 창립한 국제기구다.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 스페인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에스바이오메딕스(대표 강세일)와 치매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전 대상 기술은 분당 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와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황동연 교수가 공동 개발한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pluripotent stem cell)로부터 분화시킨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해 치매를 치료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분당 차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황동연 교수는 기존의 방법과 차별되는 방법으로 신경전구세포를 분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 및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김민영 교수팀은 황 교수가 개발한 신경전구세포를 치매 동물모델에서 투여해 치매치료 효능을 확인했다. 분당 차병원 김민영 교수는 “이번 연구한 신경전구세포는 파라크라인 효과(주변세포 영향 효과, paracrine effect)를 통해 단시간 안에 치료 효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향후 치매 세포치료제 개발은 물론 기타 다른 퇴행성 뇌질환으로 적용증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명수 에스바이오메딕스 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개발 중인 척수손상치료제, 파킨슨병
남한산성 수어장대는 동서남북에 설치된 장대(將臺) 중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그 중 군사통솔에 가장 유리한 곳이어서 ’수어장대’라고 이름했다. 장대는 원래 성의 가운데에 하나 더 있어야 하지만 남한산성의 지형상 가장 높은 위치인 서장대가 군사 작전의 중심기능을 맡게 된 것이다. 1779년 정조 임금이 이곳에 와서 군사훈련을 참관하면서 이런 사실을 대화로 남겼다. 수어장대는 처음에는 단층 누각으로 축조하고 ‘서장대’라 부르던 것을 영조 27(1751)년에 유수 이기진이 2층 누각으로 증축하고, 안쪽에는 무망루(無忘樓), 바깥쪽에는 ‘수어장대’라는 편액을 내걸었으며, 수어서대(守禦西臺)라고도 불렀다. 무망루는 인조가 겪은 시련과 효종이 청나라에 대한 복수를 하려던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 못하고 세상을 뜬 비통함을 잊지 말자는 뜻이다. 힘있게 쓰여진 수어장대 현판 글씨는 누가 쓴 것일까? 글씨를 쓴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 직접 언급한 문헌은 찾아보기 어려운데, 현판에 새겨진 낙관을 살펴보니, ‘세병신계하하한(歲丙申季夏下澣)’이라 썼고, 전서체로 ‘집금오대장군(執金吾大將軍)’이라는 직함을 양각한 주문(朱文)과 ‘‘반남박주수군여지인(潘南朴周壽君與之印)’이라 음각한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1기 시니어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최근 수강생들의 큰 호응 속에 종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니어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은 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능력을 갖춘 시니어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성남시에 거주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콘텐츠 기획부터 영상 촬영, 편집까지 시니어들이 1인 미디어 문화생활에 쉽게 접근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능형 창작도구 개발사업’에서 시작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상명대학교, ㈜비디오몬스터, ㈜알티데이터랩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지난 2020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연구개발사업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능형 창작도구 개발사업’에 선정돼 30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시니어의 신체적·인지적 제한을 극복하고 저작 활동을 지원하는 자동화 저작도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저작도구 개발 프로세스 설계, 리빙랩 기반의 저작도구 실증
성남 판교에 위치한 IBM 건물에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성남시 분당구 SK판교캠퍼스 내 한국IBM 판교데이터센터에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 신고는 미국 IBM 본사 이메일로 접수된 ‘IBM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내용을 미국 IBM 본사가 한국 IBM 측에 전달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한국IBM 측은 이러한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고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 미국 IBM 본사 이메일로 들어온 내용에는 특정 국가 및 지역에 소재한 IBM 건물인지 구체적인 정보가 담겨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IBM 측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건물 내에 있던 입주자 등 500여 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즉각 폭발물 수색을 실시했다. 경찰특공대와 인근 군부대, 소방당국이 전문 탐지견 등을 동원해 약 2시간 가량 수색을 벌인 결과 건물 내부에선 별다른 폭발물 설치 흔적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이러한 수색으로 미뤄 국내 IBM 건물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현재 건물을 철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미국 IBM 본사 측에서 어느 국가인지 정확히 특정되지 않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 교수가 최근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만례재단상을 수상했다. 만례재단상은 매년 정형외과 분야에서 연구성과와 파급효과가 가장 높은 우수 논문 1편에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이영균 교수는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의학저널(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된 논문 ‘국내 치환물 주위 감염의 현황과 미래 예측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인공 관절 주위 감염 발생률과 이에 따른 현재/미래 경제적 부담을 예측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교수는 “인공 관절 주위 감염은 관절 전체 성형술 후 가장 심각한 합병증이지만, 동아시아에서의 발병률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며 “이번 연구는 국내 및 동아시아 인공 관절 주위 감염 의료 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9일 나주시가 지난 18일 강행한 '고형연료 사용허가 취소' 처분과 관련해 강한 유감 표명과 함께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한난은 이미 나주시에 허가 취소 처분의 부당성을 명확히 밝혔으며, 불필요한 법적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리적인 판단을 요청하는 의견을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자원재활용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르면 고형연료 품질이 부적합할 경우 위반 사유와 발생 횟수 별로 ‘경고’, ‘금지명령’ 및 ‘개선명령’으로 처분기준을 규정하고 있을 뿐, ‘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 취소’는 가능한 행정처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주시는 행정청으로서의 권한을 남용해 법령을 무시하고 무리한 처분을 행사했다는 입장이다. 이어 한난이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취득했다는 나주시의 주장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며, 한난이 허가취득과 관련한 모든 절차에서 관련 법령을 충실하게 준수했다는 것은 나주시의 인허가 지연, 거부에 대해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린 법원 판단을 통해서도 충분히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료 품질과 관련해서는 국가기관의 제조시설 품질검사를 통과한 연료만을 수급했으며, 품질기준
성남문화재단이 2021년 두 번째 성남중진작가전으로 이혜자 작가의 ‘생성(生成)’을 오는 2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성남중진작가전은 성남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펼치는 40대에서 60대의 중장년 작가를 시민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예술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의 창작환경 개선과 건강한 지역 미술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된 성남큐브미술관의 주제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이혜자 작가는 화려한 색상의 양귀비를 모티브로, 아름다운 꽃이 주는 외형적 의미와 더불어 그 이면에 담긴 은유와 상징, 여러 의미를 내포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 속 양귀비는 평면적인 회화라기보다는 마치 조형물처럼 입체적으로 표현되는데, 이는 젖은 한지와 토분(土粉, 찰흙 안료)을 개어 직접 제작한 특수 아교에 반죽해 바탕과 꽃잎을 형상화하고 그 위에 여러 과정을 거쳐 원하는 색을 입혀 제작한다. 여기에 꽃의 중심이 되는 꽃술은 큐빅과 와이어를 하나하나 결합해 실제 꽃보다 더 화려한 모습으로 완성된다. 작품은 양귀비와 함께 한국의 전통 문양과 자연, 도시 등의 배경을 조화롭게 배치, 서로 다른 형질의 사물이 질서와 공감을 이루며 캔버스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