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센터장 김규호)가 ‘고령친화 우수식품 사용성평가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고령친화 우수식품 사용성평가 운영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고령친화 우수식품 지정제도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5개월간 수행될 예정이다.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를 돕는 고령친화식품 등을 실제 고령자가 직접 요리해 먹어보고 평가할 예정이다. 최근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2층에 고령친화식품의 사용성평가를 진행하기 위한 환경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달 30일에는 사업 진행에 앞서 을지대학교 식품 관련 학과 교수진, 성남 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 센터장을 모시고 자문회의를 진행하여 평가방법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센터는 지난 8월에 참여기업을 모집해 현재 총 8개 기업 27개 제품이 접수됐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용성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에서 발급하는 사용성평가 성적서는 고령친화식품의 우수성을 입증해 고령친화 우수식품 지정 심사에 활용된다. 고령친화 우수식품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고령친화식품 한국산업표준(KS) 품질기준 충족 ▲제품 개발과정에서 고령자의 요구 반영 ▲품질·안전·편의
분당서울대병원은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가 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세계적인 연하장애 학술대회 ‘제2회 World Dysphagia Summit’에서 ‘Excellence Prize Award’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World Dysphagia Summit’은 세계 3대 연하장애학회로 알려진 미국연하장애학회·유럽연하장애학회·일본연하장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연하장애 관련 학술대회로, 지난 2017년에 이어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류 교수는 세계 최초로 연하장애용 ‘4-채널 전기자극 치료기’를 개발하고 그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200여 개의 논문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얻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존의 연하장애(삼킴 장애) 치료용 전기자극 장비가 2개 채널에서 동시에 연하 근육에 전기 자극을 가하는 단순한 원리에 바탕을 둔 반면, 류주석 교수팀이 개발한 4-채널 전기자극 치료기는 연하근육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알고리즘에 따라 4개 채널에서 순서대로 전기 자극을 보내 삼킴 활동을 유도할 수 있다. 연구팀은 4-채널 치료기가 치료 효과도 높을 뿐만 아니라 안
성광의료재단 차 의과학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은 2008~2009년 출생한 여성 청소년 중 아직까지 ‘자궁경부암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올해 말까지 인근 차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를 방문해 무료 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고 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의 감염증 예방접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무료 예방접종은 2008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에 태어난 여성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국내에서 한해 3천3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이다. 자궁경부암백신 접종은 강남, 분당, 일산 차병원 소아청소년과, 차움 산부인과와 경북권에서는 구미차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2021년 1차 접종 대상인 2008년과 2009년생은 올해 12월 31일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2차 접종비용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비용을 전액 자부담해야 하며, 예방에 필요한 백신 접종 횟수도 3회로 늘게 된다. 외래 진료 예약은 각 병원 홈페이지와 전화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1일 ‘제12대 김광희 학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각 부처장, 학과장, 교직원 대표, 학생대표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광희(62) 신임 학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 석사, 함부르그대 경제학 박사, 큐라이프 부사장,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고려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광희 학장은 취임사에서 “현업의 실무 경력을 가진 교수들이 계신다는 것은 세계 최고 기술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교육훈련을 가진 최고의 대학 성남캠퍼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우리 대학 학생, 교직원 등 구성원 모두가 서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4일 까지 수시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의료원이 ‘코로나19와 맞선 성남시의료원의 545일’ 백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백서에는 지난 해 1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개시일로부터 올해 7월 28일 개원 1주년까지 코로나19와 고군분투한 성남시의료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300쪽에 달하는 백서에는 ▲한 눈에 보는 코로나19 기록 ▲코로나19 대응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코로나19 대응 성과 ▲코로나19 현장 ▲소중한 인연 등에 관한 내용이 있다. 성남시의료원은 백서 출간을 위해 지난 5월에 백서 발간 TF 위원회를 구성, 격주마다 백서발간을 위한 정기회의를 통해 자료를 수집해 백서를 완성했다. 코로나19 백서 발간 TF위원장인 유정현 기획조정실장은 “이 백서는 코로나19와 맞선 의료원직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모습과 시민들의 응원 및 감사의 메시지 등을 담았다”며 “다시 한번 많은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백서를 통해 다시 그 응원의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백서는 보건소, 협력 병·의원, 지방의료원, 관내 종합병원 및 병원, 후원 단체 및 개인, 관내 구청 및 행정복지센터에 공유돼 비치될 예정이다. 또 성남시의료원 홈페이지에서 백서를 내려받아 볼 수도 있다.
‘성남시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조례’가 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김정희 성남시의회 의원으로부터 해당 조례에 대해 들어봤다. 김정희 의원은 "요즘 젊은 부부들이 자녀를 갖고는 싶지만, 양육 여건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인구절벽이니 심각한 저출산이라는 어두운 현실에 부딪히게 되는데 이런 문제를 성남시와 성남시의회에서 해결해 드리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조례는 아이돌봄 지원법 제19조에 따라 공동육아 활성화를 위한 공동양육나눔터 운영으로 핵가족화에 따른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양육 친화적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동육아나눔터 운영과 지원, 가족품앗이 활성화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희 의원은 "요즘 양육 여건과 여러 가지 문제로 출산률이 매우 낮은데 성남시민분들은 성남시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조례가 있으니 마음 편하게 출산하시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에서 건강한 자녀 양육을 기대하셔도 좋다"며 "성남은 아동친화도시로서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시에서 자녀 양육의 부담을
율목(栗木)은 참나뭇과 밤나무속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인데, 이와 관련한 지명이 전국에 다수 분포한다. 율목은 참나무를 비롯해 ‘나도밤나무’나 ‘너도밤나무’같은 여러 종류가 있다. 나도밤나무는 이율곡과 관련된 전설이 있고, 율목은 조상의 신을 모시는 위패를 만드는 데에 사용됐다. 조선의 왕릉 대부분은 경기도 내에 자리 잡고 있어서 위패제작용 밤나무를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하기도 하였다. 위례(慰禮) 신도시 주변에 율목 관련 지명이 많았고, 용산 효창원 주변도 율목이었고, 과천이 고구려시대에는 율목군(栗木郡)이었다. 위례와 가까운 수서의 율현(栗峴)과 성남 율동(栗洞)도 유래가 같다. 수서의 율현에서 성남 율동까지를 옛 지명 기록에는 율리(栗里)로 표기하거나, 밤나무 그늘이 진 마을이라 해서 음촌(陰村)으로 표기되기도 했다. 성남 주변으로 지금은 서울이 된 태종 헌릉(獻陵)과 순조 인릉(仁陵), 성종 선릉(宣陵)과 중종 정릉(靖陵) 그리고 위례 지역에 있던 군사훈련장인 교장대(敎場臺)와 남한산성이 있어서 임금의 행차가 잦았던 고장이다. 위례는 울타리라는 뜻인 ‘우리’가 한자 표기된 것으로 사람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을 ‘우리’, ‘성(城)’이라 한다. 우리의
성남문화재단이 브랜드 콘서트 ‘2021 오페라정원’의 두 번째 작품으로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가면무도회’를 오는 9월 11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오페라 ‘가면무도회’는 1792년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3세 암살사건을 배경으로 안토니오 솜마가 쓴 대본에 이탈리아 최고 오페라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가 곡을 붙인 3막 구성의 작품이다. 특히 베르디 작품 중 보기 드문 ‘테너의 오페라’로, 거대한 스케일의 음악과 빈틈없는 짜임새를 갖춰 베르디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역작으로 손꼽힌다. 작품은 영국 식민지 시대 미국 보스턴의 총독 리카르도와 그의 충직한 비서관 레나토, 그리고 레나토의 아내 아멜리아를 둘러싼 정치적 음모와 부정한 사랑, 그리고 신뢰와 우정이 갈등과 파멸로 치닫는 상황을 비극적으로 그려낸다. 화려한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실한 내면세계를 이야기하며 오늘날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2021 오페라정원’은 국내 정상급 성악가부터 역량 있는 젊은 성악가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비서관의 아내를 사랑하며 고뇌하는 보스턴 총독 ‘리카르도’ 역에는 테너 정의근이, 리카르도가 가장
성남시는 ‘분당벤처밸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분당 산업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이번 용역은 내년도 2월까지 1억8700만 원이 투입된다. 한아도시연구소건축사사무소와 가천대 산학협력단이 용역을 맡아 437만㎡에 이르는 분당벤처밸리(야탑1동·야탑3동·서현역~오리역)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이를 위해 ▲과업 대상지의 산업적 특성·공간구조 등 현황조사 ▲기업·종사자 실태와 수요 조사 ▲공간 범위 구체화 및 주요 도입기능과 특화업종 제시 ▲ 인접한 백현 마이스(MICE. 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주택전시관 등 개발 가용지의 기능 간 연계성 검토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판교테크노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등 성남의 주요 산업공간과 차별되는 미래상 도출에 집중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공의 역할과 공간 개편안 등 핵심사업도 제시한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분당벤처밸리 발전계획을 수립한 뒤 관계부서들과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에 들어간다.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관계자는 “분당 산업지역은 편리한 교통과 서울 인접성, 쾌적한 주거환경, 풍부한 상업·문화시설을 기반으
성남시의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인 5조276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2020 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 운용 결과’를 성남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공시내용을 보면 성남시의 지난해 재정 규모 5조 276억 원은 전년(4조 2708억 원)보다 7568억 원(17.7%)이 늘었다. 삼평동 641번지 매각, 코로나19 관련 국도비 보조금 등의 증가 영향이다. 인구·재정 규모가 비슷한 화성·수원·고양·용인·부천 등 16곳 다른 지자체(이하 유사자치단체)의 재정 규모 평균이 3조 5904억 원인 것과 비교하면 40%(1조 4372억원) 큰 규모다. 성남시 전체 재정 규모 중에서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은 32%인 1조 6166억원이다. 유사자치단체의 자체 수입 평균 9887억 원 보다 6279억 원(63.5%) 많았다.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상급기관 이전재원은 1조 3445억 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 1조 5059억원보다 1614억원(11%) 적었다. 채무는 1600억 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 1009억 원보다 591억 원(59%) 많았다. 공원일몰제에 대비해 장기 미집행 공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