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장애인 친화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성남시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를 대표 발의한 문화복지위원회 조정식 의원(정자, 금곡, 구미1)은 "장애인이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친화도시를 조성하고 그에 필요한 지원 사항을 규정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코자 발의했다"며 "조례에는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발굴 등 시장의 책무를 비롯해 조성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장애인친화영향평가, 재정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 교육 및 홍보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시의회 부의장인 조 의원은 "‘장애인친화’란 편리성과 안전성에 입각해 장애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하게 하는 것을 말하며 ‘장애인친화도시’란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생활여건이 갖추어진 도시를 말한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정식 의원은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조사 및 정책연구 등을 먼저 실시하고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 법인 및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성남 본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창업혁신 거점조성을 위해 중앙지하도상가에 벤처창업지원 공간을 도입하는 계획안을 수립해 성남시를 비롯한 성남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에 정책을 제안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 등에 따르면 성남중앙지하도상가는 현재 공사가 관리·운영 중인 곳으로 23년 전에 준공돼 시설 노후화와 성남 본도심 상권 침체, 주변지역 재개발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로 재산가치 하락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성남 수정·중원구 지역의 대표적 상권 중 한 곳이다. 이와 관련해 공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앙지하도상가의 쇠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새로운 활용방안에 대한 모색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 아래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중앙지하도상가에 벤처창업지원 공간을 도입한다는 계획안을 마련해 지난 23일 성남시 등에 정책제안을 하게 됐다. ‘벤처창업공간도입 계획안’에 따르면 최근까지 성남시는 분당·판교에 벤처창업지원 공간을 집중 설치해 9곳에 달하는 등 창업도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현재 성남 본도심 내에는 벤처창업지원 공간이 단 1곳에 불과하는 등 턱없이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파악됐
분당 율동공원으로 널리 알려진 율동은 법정동이고 행정은 서현1동에서 관할한다. 율동의 지명유래는 하나에 세 근(斤)이나 되는 밤이 생산돼 ‘삼근율(三斤栗)’이라 했고, 이 지역을 서근배미, 서근바미라 부른다고 알려져 있다. 또는 밤이 썩어나갈 정도로 많아 ‘썩은밤이’라 하고 한자로는 ‘후율리(朽栗里)’로 표기한다. 율동 600년 명문가인 청주한씨 묘비 여러 곳에 후율리라는 지명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썩은밤이가 정확한 유래일 것이다. 율동 지명 유래가 된 밤은 우리가 흔히 먹는 굵은 밤이 아니라 도토리일 것이다. 숯내(탄천), 숯골 일대에서 숯을 많이 생산했던 것은 참나무가 많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시골 어르신들은 쓰디쓴 도토리를 ‘꿀밤’이라 하고, 참나무를 밤나무로 부르기도 한다. 도토리는 흉년이 들었을 때 귀중한 식량이 되었다. 서울 수서 율현에서부터 율동까지 밤나무 그늘이 진 곳이라 율목음촌(栗木陰村)으로 기록된 것도 많다. 율동은 성남지역에서 대단히 신령스럽고 유서 깊은 고장이다. 율동의 명막암은 아득한 옛날 봉황과 비슷하다는 전설의 새인 초명새가 남방에서 왔다가 세상이 살기 좋아 되돌아 갈 때를 놓치고 그만 바위가 되었다. 초명새 전설이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수련관 야외광장에 시원한 생수가 들어있는 냉장고를 비치해 무더위에 지친 청소년과 지역 주민은 물론 택배 근로자를 위해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풋 옹달샘’ 사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풋옹달샘’은 오는 31일까지 수련관 정문 앞에서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김진명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폭염까지 더해져 지친 청소년과 시민은 물론 택배 근로자 분들이 풋옹달샘을 통해 잠시나마 더위를 이기고 힐링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수련관에서는 300㎖ 생수를 매일 100여 병씩 공급할 예정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체험시설로 지난 5월 26일 개관해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미래학습공간인 과학·수학관을 포함해 코딩공작소, 디지털도서관, 과학융합형 도예공방, 상담실, 프리미엄 학습공간과 AI를 활용한 진로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성남시는 재난 골든타임 단축을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드론을 활용한 다중관제시스템을 구축·완료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총사업비 4억 원(국비 2억 원 포함)을 투입해 시청 4층에 비행 제어, 영상 관제 등 드론 기반 다중관제시스템을 설치한 데 이어 이달 10일 시스템 본격 가동을 위한 소방·경찰·군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다중관제시스템은 화재, 교통사고 등 재난 발생 때 촬영용 센서를 장착한 드론이 현장으로 즉각 날아가 재난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성남시와 성남·분당소방서, 수정·중원·분당경찰서, 군부대(육군 55사단)에 전송한다. 소방·구급·경찰차가 정체 구간을 피해 골든타임(7분) 내 현장에 도착하도록 최단·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영상도 전송한다. 재난 현장과 최단 거리 안내 영상은 성남시가 오는 10월 말까지 기관별 상황실에 설치하는 영상 관제시스템을 통해 공유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드론은 성남소방서와 분당소방서에 2대씩 모두 4대를 배치하고, 이 드론들은 5G 기술이 적용돼 비가시권에서도 원격 운용이 가능하다. 시는 드론 4대와 시청 다중관제시스템, 관계기관별 영상 관제시스템의 실증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성남시청소년재단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남시 청소년서비스 수요분석과 대응전략 수립 연구’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는 코로나19 예방·확산 방지를 위해 줌(zoom)을 통해 진행됐으며,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의원과 재단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최용환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과 4차 산업혁명의 도래 등 청소년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기존 청소년 서비스의 보다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방향 전환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재단 진미석 대표는 "이번 연구의 결과를 통해 위드 코로나(With Covid19)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사회 전망을 청소년 정책에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11월 말에 종료될 예정으로, 향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청소년재단의 역할 확립과 더불어 새로운 청소년 정책과 사업 기획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한국고려홍삼(공동대표 최태범·이정훈)은 (재)성남이로운재단(이사장 최병주)을 통해 성남시자율방재단(단장 정종문)에 영지홍삼액 100박스(12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최태범 한국고려홍삼 공동대표는 “창업 당시부터 사회사업을 생각해 왔고 지금은 성남이로운재단을 통해 매달 어려운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오늘은 특히 코로나19 방역으로 애쓰시는 자율방재단에 기부하게 되어 뜻깊고 그 노고에 힘을 보태고자 기쁜 마음으로 홍삼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훈 한국고려홍삼 공동대표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타인을 위해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홍삼 드시고 힘내서 더 좋은 일에 힘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석인 성남이로운재단 상임이사는 “매달 기부를 실천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한국고려홍삼 최태범 이정훈 대표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종문 성남시자율방재단 단장은 “한국고려홍삼이 평소 기부와 선행을 앞장서 실천하는 기업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이렇게 귀한 홍삼을 기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태범 이정훈 공동대표는 봉사를 몸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지부장 정장식, 이하 중진공)는 오는 9월 10일까지 KOSME 내일愛(애) 온택트 일자리 박람회의 네 번째 테마인 '중년/신중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업무 노하우와 경험을 두루 갖춘 만 40세 이상 중년, 신중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 제조업, 소프트웨어개발업, 전자상거래업 영위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인증 보유기업 등 전국의 다양한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해 100명 이상의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참가기업 확인과 구직자 입사지원은 KOSME 내일애 온택트 일자리 박람회 누리집(jobfair.kosmes.or.kr)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기업인력지원처(055-751-981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람회 동안 취업에 성공한 중년/신중년 취업자의 1대 1 멘토링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AI모의면접, 인성·직무능력검사,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중진공은 박람회 기간 중 매칭이 이뤄지지 않은 구직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의 취업매칭 전문 상담사를 활용해 일자리 매칭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성남시가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임신초기 복용 시 신경관 결손, 태아 기형 사전예방에 도움을 주는 엽산을 16주 전까지 임산부에게 총 3개월분을 제공하며 이후에는 임신 16주 이상 임산부에게 태아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철분제 6개월분을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난임지원사업으로는 체외수정 또는 인공수정 시술이 필요한 가정에 최대 17회, 최대 110만 원까지 시술비를 지원한다.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으로 전문교육을 받은 제공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산모 및 아기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중이다.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성남시 거주 출산가정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사업은 국민행복카드 60만 원을 초과한 금액의 90%를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는 성남시만의 특색있는 사업이다. 산전검사비 등 임신·출산 시 소요되는 모든 진료비용이 청구 대상이다. 출산준비교실 및 예비·신혼부부교실 등 교육프로그램은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운영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각종 검사비 및 의료비에 대해
성남시 판교도서관은 올 하반기 청소년 진로특강 판교잡스(JOBS)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 진로특강 판교잡스(JOBS)’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앞당겨진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추어 판교테크노밸리의 첨단 IT 기업 등에 근무하는 전문가를 초빙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급변하는 미래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2021년 상반기에는 현재 청소년들의 관심 분야인 캐릭터 디자이너, AI 기술에 관한 특강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도 2회 특강을 준비했다. 1회는 오는 28일(오전 10시) 네이버 웹툰 신석기녀(완결), 참교육(연재중)의 한가람 그림작가, 2회는 9월 11일(오후 3시) 스마일 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정책협력실 한세웅 강사를 초빙해 해당 분야의 직업을 갖게 되기까지의 과정, 실무소개, 직업 전망 등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성남시 청소년(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1회 8월 20일, 2회 9월 3일부터 성남시 배움숲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 모집하며 1회당 80명 총 1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신영만 판교도서관장은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하는 ‘청소년 진로특강 판교잡스(J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