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상에서 발생하는 성범죄 방지와 피해지원을 위한 ‘성남시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가 박은미 의원(분당,수내3,정자2·3,구미)이 대표발의해 시행에 들어갔다. 박은미 의원은 "최근 디지털기기 및 정보 통신 기술을 이용해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촬영물 등을 제작·편집·합성 또는 가공하거나 공유, 배포, 소지하는 등의 디지털 성범죄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과 피해자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해당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성남시는 현재 2019년에 발생해 크나큰 사회적 충격을 줬던 미성년자 성 착취물 유포방인 ‘n번방’ 사건을 계기로 디지털 성범죄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여성폭력 상담 실적은 2018년 기준 경기 남부권 16개 시군에서 안산시(1만 2761건)에 이어 2위(1만 1829건)에 올라 있을 만큼 성남시 여성폭력 실태는 심각한 수준이며 이에 대한 지원 예산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디지털 성범죄는 점점 다양한 형태로 그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남시는 이에 대한 독립된 형태의 성범죄지원센
성남시는 8일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종사자 및 고시원 운영자, 입소자를 대상으로 오는 9~22일 14일간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시 소재 공동주택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총 확진자 수가 12명에 달하고, 최근 고시원에서도 입소자를 통한 집단감염 발생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선제적 진단검사를 통한 무증상 확진자 조기 발견이 필요함에 따른 조치이다. 진단검사 대상자는 성남시에 소재한 의무관리 공동주택 250단지에 종사하는 관리인력 약 6500여 명과 관내 고시원 271곳 입소자 및 종사자 약 9000여 명이다. 단, 예방접종완료자(백신별 권장횟수를 모두 접종하고 2주가 경과한 자)는 제외된다. 이들은 오는 22일까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무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어디에서든 무료로 검사 가능하며, 현재 성남시는 탄천종합운동장(드라이브스루), 성남종합운동장(워크스루, 드라이브스루), 수정구보건소광장, 야탑역광장 등 총 5곳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점심시간 낮 12시~오후 2시 제외),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명령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집단감염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은 부대 장병의 급조폭발물(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에 대한 경각심 고취,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전시장을 설치·운영하고 교육자료를 제작해 교육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급조폭발물(IED)은 일상생활에 이용되는 모든 물품을 활용, 정해진 규격 없이 제작된 폭발물을 말한다. 제작의 용이성과 식별·탐지의 어려움으로 최근 세계 각지에서 테러에 악용되는 추세다. 15비는 수도권 지역에 있어 테러위협 노출 가능성이 높고, 다수 대외임무를 고려, 부대 장병의 급조폭발물(IED)에 대한 인식능력을 향상시키고 평상시에도 주변의 낯선 사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전시장을 설치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과거 실제 사용된 다양한 폭발물들을 전시했다. 백팩으로 위장한 폭발물, 신발 폭발물, 압력밥솥 폭발물, 텀블러 폭발물 등 19종의 폭발물을 전시했다. 15비는 전입신병 및 초임간부 부대적응 교육 등 다양한 장병교육에 전시장을 활용하고 있다. 또 급조폭발물 정의·특성·유형·피해사례 등이 담긴 교육자료를 만들어 신규 전입장병 교육, 기간 장병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성남시는 최근 심사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제1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개 모집에 지원한 청년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년 6명 모집에 27명의 청년들이 응모하면서 위원회 출범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시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원자의 활동 경력과 적극성, 지역 청년문제 인식, 해결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성별, 연령, 직종, 분야 등 다양성을 고려해 오는 13일 청년위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성남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등 주요 청년관련 정책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성남시 첫 청년 참여형 기구로, 청년과 청년정책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모두 26명으로 구성된다. 청년위원은 이번에 공모로 뽑은 6명을 포함해 취·창업, 문화·예술, 참여분야 등 다양한 활동 경험이 풍부한 청년 8명을 관련기관에서 추천받아 총 14명이 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선정된 위원은 오는 2023년 9월까지 2년간 위촉돼 활동한다. 제1기 위원회는 오는 9월 10일 청년주간에 출범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청년정책의 방향 설정과 시행 효과를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성남시 청년정책과장은 “이제는 청년
성남시가 판교지구 내 미활용 시유지와 매입 예정 학교부지에 대한 최적의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현재 전문 연구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 중이라고 밝혔다. 용역대상지는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인 판교동 578번지와 운중동 임시차고지인 운중동 902번지, LH 소유 학교부지 3곳(판교동 493번지, 삼평동 725번지, 백현동 567번지) 등 총 5곳이다. 이번 용역은 각 부지별 주변 여건 분석과 지역 주민 설문 등 의견수렴, 활용방안에 대한 경제성·편익 분석 등의 과업을 포함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용도에 맞는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되며, 학교부지의 경우 매입절차가 완료된 이후 해당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판교지구 내 미활용부지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최적의 방안을 선정해 주민들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아동·청소년들이 사망 부모의 채무 상속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성남시 아동·청소년 부모빚 대물임 방지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례를 대표 발의한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이 사망한 부모의 채무 상속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법률지원을 함으로써 이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윤 의장은 "그 지원대상은 성남시 관내에 거주하는 아동·소년으로서 사망한 부모의 채무로 인해 상속의 포기 또는 한정승인이 필요한 분들이다"며 "지원의 범위는 가정법원의 상속의 포기 또는 한정승인결정이 확정될 때까지의 제반 법률지원으로 하고 있고 지원대상 아동·청소년에 대한 변호사 및 전문가 상담 등의 지원도 가능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의장은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시민들의 삶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펴서 시민의 생활에 꼭 필요한 조례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 조례를 알려드리고 시민 분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 분당의 김밥전문점 집단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환자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A김밥전문점 B지점 김밥을 먹었다가 식중독 증상을 보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환자 5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지난 2∼3일 신속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환자 1명의 가검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4명은 살모넬라균 감염 흔적이 확인됐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성남시 관계자는 "신속 검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만큼 집단식중독의 원인균은 일단 살모넬라균으로 추정된다"며 "다른 환자들의 가검물과 2개 김밥전문점 지점의 도마와 식기 등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고 최종 결과는 9∼10일쯤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A김밥전문점 B지점과 C지점 등 2개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고 식중독 증상을 나타낸 손님은 이날 현재 모두 169명(B지점 99명, C지점 70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40명이 넘는 손님이 입원 치료를 받았거나 아직 입원 중이다. B지점의 경우 지난달 29∼30일, C지점은 이
들쑥날쑥한 반려동물 진료비, 과잉 진료 행위를 막기 위한 반려동물 진료 표준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분당갑)은 5일 반려동물 ▲진료항목·행위 표준화 ▲진료비용 표준화 ▲민간보험제도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을 가능케 하는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 3월에 발표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448만 명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진료 수요 역시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지만 동물병원 진료비는 ‘부르는게 값’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편차가 심해 많은 불만을 야기해 왔다. 실제로 슬개골 탈구 3기 수술이라는 동일한 진료에 대한 비용이 병원별로 최소 4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으로 약 5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진료비 편차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출하는 경우 총 치료비는 평균 46만5000원이며, 특히 10~14세 반려견의 경우 평균 94만1000원을 치료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반려동물 치료비에 상당한 금액을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동물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성남시 분당구 프랜차이즈 김밥집 A지점이 지난해 한차례 위생불량으로 행정지도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의회 이기인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A지점은 지난해 5월에 신규 영업신고를 했고, 같은 해 8월 위생불량 관련 민원이 제기돼 성남시가 행정지도를 나갔다"며 "위생 민원은 음식을 조리하면서 장갑을 끼지 않거나, 쓰레기통을 만지는 등 위생불량과 관련된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성남시는 불과 사건이 발생되기 한 달 전 배달음식점 426곳에 대해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며 "식품위생법에 근거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관내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것인데 이때 문제가 되는 해당 지점은 점검 목록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업을 새로 시작한지 3개월 만에 위생관련 민원 신고가 제기된 업체임에도 행정지도만 이뤄졌을 뿐 식품위생법에 의한 지자체 점검은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까지도 진행하지 않은 것이다"며 "이것만 봐도 성남시의 식품위생점검이 얼마나 허투루 진행되는지 알 수 있다. 성남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식품위생감시원의 인력 충원은 물론 관내 업체의 식품위생 점검 제도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 형식적인 점검이 아
성남시 노인복지시설 중 한 곳인 중원구 은행1동 다목적복지회관이 에너지효율을 높인 건축물로 탈바꿈했다. 시는 최근 두 달간 2억 원을 투입해 지은 지 31년 된 은행1동 다목적복지회관을 에너지절약형 환경으로 개선하는 공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연면적 72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인 해당 건축물에 대한 단열 성능 보강작업이 이뤄졌다. 지상 1층에 있는 경로당, 2~3층의 어린이집 등 건물 벽에 달린 총 51개의 창문 유리를 25㎜ 두께의 복층 유리로 전면 교체했다. 옥상의 노후한 기존 방수층과 창틀로 들어오는 누수 문제는 복합 방수 공사와 창틀 교체로 해결했다.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 다목적실(145.6㎡)은 천장에 열교환 시스템을 설치했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바깥의 신선한 공기만 걸러 안으로 들여보내 항상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성남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낡은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에너지절약형 환경 개선 공사를 지속 추진해 지역주민들이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지역 다목적복지회관은 은행1동을 포함해 모두 20곳이다. 기관이 위탁 운영하며, 지역주민 가까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