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이스포츠진흥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스포츠진흥위원회는 ‘성남시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구성된 전문가 협력 체계다. 건전한 e스포츠 문화와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성남시의 중장기적인 e스포츠 진흥계획과 세부 시행계획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 성남시 이스포츠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장영근 부시장(당연직)이 맡았다. 위원 9명은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성남산업진흥원 본부장,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베리이스포츠 대표, 아프리카 프릭스 대표,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교수, 법무법인 경연 변호사다. 이날 위원회는 성남시가 오는 2024년 개장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인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설계안에 관한 첫 자문회의 진행했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은 성남시가 총 393억 원(도비 100억 원 포함)을 투입해 건립하는 시설이다. 분당구 삼평동 판교1테크노밸리 내 환상어린이공원 6959㎡ 부지에 건물 전체면적 889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짓는다. 413석 규모의 주 경기장과 72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으로 구성되며, 다목적실, 선수
‘성남시 중소기업 협동조합 지원 조례’가 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 해당 조례는 성남시의 중소기업자가 협업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협동조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대표발의한 경제환경위원회 고병용 의원(상대원1·2·3동)으로 부터 그 내용을 들어봤다. 고병용 의원은 "이번 조례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3조에서 정하는 협동조합, 사업협동조합, 협동조합연합회를 말한다"며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조례라 생각해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성남시는 공장등록기준에 의한 등록업체가 6만 5000여 개가 있으며, 성남하이테크밸리에 있는 중소기업이 3900여 개가 있지만, 5개의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 등록된 업체도 지원이 없었는데,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앞으로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다"고 말했다. 또한 고 의원은 "우선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5개의 중소기업협동조합에서 활동 중인 기업에 지원의 명분이 생겼다"며 "앞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더 많이 생겨 공동마케팅과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구매, 공동생산, 공동물류창고, 공동판매시설 운영 등 협업과 상생을 통한 조합의 발전으로 일자리 창출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건설현장의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분야에 대한 안전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불법 하도급 근절 방안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난은 모든 열수송관 공사에 안전관리자를 의무 배치하고 안전관리자 소요 인건비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에 추가 반영하도록 산정기준을 개정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관리자 의무 배치기준은 총 공사비 80억 원으로 소규모 열수송관 공사는 상대적으로 안전취약 지대에 있었으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건설업체의 안전관리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한난은 공사참여자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건설현장 안전관리용역을 발주, 공사감독자 및 계약상대자를 대상으로 주기적 안전교육 및 현장 교육을 수행해 모든 공사 진행 과정에 있어 안전의식이 내재화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난은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공사에 포함되어 수행 중인 측량, 현장 기술지원용역 등 전문분야를 분리발주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모든 공사에 대한 하도급 관리 실태점검을 강화하는 등 상시 감사 기능을 추가한 적극적인 행동계획을 수립하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해 달라며 성남시에 1000만 원 상당의 식품을 맡겼다. 지난 28일 오후 시청 5층 복지국장실에서 정인목 성남시 복지국장과 장용창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장, 노만호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혹서기 대비 성남시 소외계층 밀키트 전달식’을 했다. 밀키트는 햇반, 김, 죽, 참치, 라면 등 12개 먹거리가 한 세트(세트당 5만원)로 구성된 식사 꾸러미다. 모두 200개 상자 분량이며, 성남시 동 행정복지센터가 추천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00명, 차상위계층 50명, 혼자 사는 어르신 50명 등 대상자 집에 전달한다.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1993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에 지어진 친환경 복합 LNG 발전소다. 성남시 소비 전력의 85%에 해당하는 전력과 성남시 소비 난방열의 100%를 동시에 공급한다. 직원 2800명 중 200여 명이 봉사단을 꾸려 취약계층에 마스크, 선풍기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성남지역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후원이 줄이어 29일에는 이마트 성남점(점장 강성호)이 760만 원 상당의 보양식(삼계탕) 세트를 성남시에 기탁했
성남시는 2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판교권역 특화,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 성남형 바이오헬스벨트 구축 등 세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우선, 판교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게임콘텐츠의 메카로 도약시키고자 ‘판교권역 특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앞선 4월 판교 제1·2테크노밸리와 정자동 킨스타워 일대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삼평동 626번지 일대엔 총 485석 규모(주경기장 413석, 보조경기장 72석)의 ‘e-스포츠전용경기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4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내년 말엔 판교 제1테크노밸리 중앙통로 750m 구간에 게임아트존, 게임역사광장, 레트로 게임장터 등 게임 테마 문화거리도 들어선다. 올해 말 수정구 시흥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에 준공되는 공공지식산업센터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서는 67개 입주기업에 기업지원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 컨설팅, 글로벌 마케팅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더불어 자율주행 등 디지털 신산업 혁신을 일궈내는데 힘을 쏟는다.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수정구 복정동 수질복원센터 내) 조성과 시뮬레이션 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지부장 정장식)는 2차 추경을 통해 30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창업기업 경쟁력 강화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제품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 중소기업의 애로해소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2차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중진공은 청년전용창업자금 500억 원을 포함한 3000억 원의 정책자금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예산 규모는 5조 6100억 원에서 5조 91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우선 중진공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업력 7년 미만의 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을 창업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기반지원자금 30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한다. 이 중 만 39세 이하 대표자의 업력 3년 미만 중소기업을 위해 청년전용창업자금 500억 원을 별도로 편성했다. 또한,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제품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 중소기업의 애로해소를 돕기 위해서 정책자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6개월 이내 원자재 구매계획이 있는 제조 중소기업을 긴급경영안정자금과 혁신성장지원자금 지원 대상으로 추가해, 정책자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원자재 구매계획은 발주서나 견적서 등을 통해 확인한다.
성광의료재단 차의과학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윤도흠)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공동의 발전을 도모코자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차광렬 차글로벌종합연구소장, 김한중 차병원그룹 미래전략위원회장, 윤도흠 차의과학대학교 의료원장, 윤상욱 기획조정실장, 차원태 기획조정차장과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금기창 연세암병원장, 이강영 기획조정실장, 구성욱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 창구 개설 ▲교육·시설 이용 등 편의 제공 ▲환자 의뢰 및 전원 ▲장비 상호 이용 ▲의료진 상호 자문 ▲세미나 및 학술 활동 상호 개방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경영 정보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성광의료재단 차의과학대학교 의료원은 강남과 분당, 일산, 구미 등 국내 15개 병원을 비롯해 미국과 호주 등 국내외 7개국 71개 의료기관 1만4000명의 인력이 근무하는 글로벌 의료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난자 난자 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하고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전세계 난임생식의
“코로나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져 어려웠는데 학생들이 찾아와 가구도 만들어주고 가게 소개와 음식 사진을 담은 책자도 만들어 주니 큰 힘이 됩니다” 가천대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 주변 복정동 상인들을 위해 전공 기반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봉사활동은 가천대 아름샘봉사단 지원으로 총 24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가천대 후원의 집 및 복정동 상인회 회원 중에서 참여를 원하는 총 20개 상가가 참여했다. 총 11개 학과 124명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지식을 살려 봉사에 나섰다. 참여학과는 회화전공, 관광경영학과, 조경학과, 실내건축학과, 영어영문학과, 동양어문학과, 유럽어문학과, 식품영양학과, 디자인전공,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도시계획학과 등이다. 회화전공 학생들은 맛집지도 책자 및 명함을 제작하고, 실내건축학과 학생들은 가게에 맞는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등 자신들의 전공 지식을 살렸다. 이와함께 사진동아리 학생들도 참가해 가게 전경과 음식 사진을 메뉴별로 촬영해 책자 제작을 도왔다. 아름샘봉사단 유재언 실장은 “가천대 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임을 자각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경험을 쌓아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의 이번
분당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고영준 교수가 지난 6월 10일에서 1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제 19차 아시아태평양근육학학회(AOMC)에서 베스트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영준 교수는 ‘알파 디스트로글리칸(a-디스트로글리칸) 연관 근디스트로피에서 다양한 임상형과 유전형’(지도교수 : 서울대병원 채종희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조안나 교수)에 관한 연구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전성 신경근육 질환인 ‘선천성 근디스트로피’의 흔한 원인으로 알려진 알파 디스트로글리칸 연관 근디스트로피는 임상양상이 매우 다양해, 경증의 성인기 발생 팔다리이음 근이영양증부터 뇌 및 눈 침범을 동반하여 영유아기에 발생하는 심한 형태의 선천성 근디스트로피로 나타날 수 있다. POMGnT1, FKTN과 같은 hypoglycoylation과 연관된 유전자가 특정 인종 및 국가에서 초기에 발견되면서 특정 유전자와 임상양상의 연관이 뚜렷한 듯 보였으나, 유전자 검사가 광범위하게 시행됨에 따라 다양한 연관 유전자가 새롭게 발견되어 현재까지 19가지 연관 유전자가 보고된 바 있다. 그간 해외에서는 유전형 변이와 임상 양상과의 관계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진행됐으나 명확한
성남문화재단이 한국 전통무용의 거장 국수호의 춤 인생을 엿볼 수 있는 무용극, ‘춤시詩 오딧세이’를 오는 8월 5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동양철학과 문화 전반을 토대로 춤과 시, 음악이 어우러진 종합예술 형태로 구현한 무용극이다. 한국 무용계의 거장 국수호 명인과 최고의 무용수들이 수년 간 철저한 고증과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동양의 핵심 사상을 정립하고, 이를 엮어 연희(演戱), 신화(神話), 제도(制度), 인습(因襲), 전설(傳說), 악(樂)의 6악장으로 구성했다. 동양의 기원부터 현재까지 전반적인 문화사조의 맥을 짚고 이를 예술로 승화한 몸짓으로 보여준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국수호를 비롯해 이윤경, 황재섭, 홍정윤, 신동엽 등의 무용수와 함께 한국 창작무용으로 세계가 감동한 국수호 디딤무용단이 참여한다. 이날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한 자리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