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아름다운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로 생물 다양성을 증진코자 ‘시흥천·상적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진행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흥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2015년 환경부에 통합·집중형·오염지류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타당성조사, 소규모환경영향평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지난해 말 착공했다. 사업 위치는 수정구 시흥동 285-1~시흥동 131-1(상적천 합류부)까지다. 공사비는 92억원으로, 50% 국·도비 지원사업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하천 바닥에 물고기가 살 수 있도록 어류 서식처 설치, 제방이 낮은 부분은 보축, 제방 경사면에 풀이 자랄 수 있도록 식생호안 설치, 통수단면이 부족한 재해위험지역에 분수로 설치, 마을주민들이 동네에서 산책을 즐길수 있는 산책로와 횡단교량 설치, 유지용수관로 설치 등이 있다. 상적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상적천의 매년 유량이 단절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건천화 해소를 위해 유지용수 관로(L=1.5km, D350㎜)를 설치해 탄천의 물을 상류로 펌핑해 상류에 방류하는 사업이다 사업 위치는 고등동 422-2~둔전동 217-2(탄천 합류부)까지다. 총사업비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급변하는 안전의식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고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코자 ‘2021년 무재해 달성을 위한 안전의식 大전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분당발전본부 안전관리자 및 협력업체로 구성된 ‘소속 없는 안전관리자’ 선포는 소속이라는 장벽을 허물고 안전관리의 책임자로써 권한을 부여해 활동영역을 확대했다. 장용창 분당발전본부장은 "근로자가 작업환경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면 언제 어디서든 안전조치를 요구하는 ‘Safety Call’ 제도와 유해 위험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근로환경 개선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성남의 대표적 고령식품기업이자 사회적기업인 ㈜사랑과선행이 최근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이로운재단 및 각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마스크 2만 장(1억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 마스크는 동도전사 필터로 살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세탁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랑과선행이 기탁한 마스크는 이로운재단을 비롯해 은행종합사회복지관, 청솔종합사회복지관, 한솔종합사회복지관, 중탑종합사회복지관, 분당노인종합복지관, 판교노인종합복지관, 하얀마을복지회관 등에 차례로 전달돼 성남시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이강민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우리 사회가 정말 위축돼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사회적기업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사랑과선행 이강민 대표는 기탁식 후 이로운재단 이용석 사무국장과 사회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폐지 줍는 노인들의 생활 개선, 지역 노인 고독사 문제, 니트족 청년 문제, 보육원 퇴소 청년 취업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재단과 사회적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사람이 살아생전 훌륭한 일을 해 후세에 이름을 남겨야 한다는 뜻의 속담이다. 이 말에는 사람은 개인의 이름 뿐 아니라 다양한 삶의 흔적을 남긴다는 의미도 있다. 사람이 남긴 흔적은 기록물처럼 오랜 세월 후에도 선명하게 그 당시를 설명해주는데, 그릇이나 집터, 의류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삶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람뿐만이 아니다. 모든 것에는 이름이 있고, 이름은 그 자체를 설명하기도, 역사를 말하기도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땅도 마찬가지다. 지명(地名)을 통해 지형이나 역사, 전설 등을 알 수 있는 이유다. 이에 본보는 ‘광주대단지사건(8·10 성남민권운동)’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최초의 계획도시인 성남시를 살펴보고자 윤종준 성남문화원 부설 성남학연구소 상임위원과 함께 "경기여지승람(京畿輿地勝覽)"을 기획했다. ▲숯 굽던 마을 숯골(炭洞, 炭里) 성남의 원도심지 일대는 고려 때부터 숯골이라 불리어 왔고,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광주군 세촌면 지역으로 숯골 또는 탄동(炭洞) 혹은 탄리(炭里)라고 표기했다. 지금의 수정구 일대에는 당시 숯골, 독정이, 남씨편, 음촌건너말, 새터말 등의 자연마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번호판 교부 업무의 효율적 운영과 예산 절감을 위해 관리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번호판 교부관리 프로그램은 번호판 제작, 교부, 결제 이력 등을 정보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교부 프로세스를 표준화, 최적화하고자 공사가 자체 개발했다. 시스템의 주요 구성은 ▲제작등록 ▲교부등록 ▲결제 연동 ▲교부 이력 등에 대한 관리 및 통계, 분석 등으로 공사는 운영 중인 교부관리 사업의 현황과 이력 등에 대한 정밀 분석이 보다 용이해져 효율적 운영과 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한 업무 방식을 정착했다. 공사 윤정수 사장은 “번호판 교부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직원들도 꼭 필요한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테스형 성남은 왜 이렇게 시정질문하는 게 힘듭겁니까?” 은수미 성남시장이 취임 후 단 한 번도 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들의 시정질문에 일문일답을 하지 않자 나온 말이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5분 발언과 시정질문을 가졌다. 이날 국민의힘 박광순 의원은 시정질문에 앞서 “시장님, 일문일답을 위해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윤창근 의장은 “양당 대표와 협의가 된 부분이 있고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시장은 총괄답변하기로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지방자치법 제42조 제2항에 따라 ‘출석 답변하여야 한다’. 다만 특별한 이유가 있으면 관계 공무원에게 출석 답변하게 할 수 있다”며 “시장이 답변하지 못하면 그 이유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는데 서면 제출도 없었고 현재 시장이 출석해 있는데 왜 답변을 들을 수 없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이어 박 의원은 “양당 대표와 의장에게 일문일답을 하지 않게 하는 권한은 현 지방자치법에는 찾아볼 수 없다. 의장은 그 권한을 과하게 일탈하거나 남용해서는 안된다”며 “일문일답을 못하게 하려면 의회 회의규칙을 변경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그는 “서울시장,
장마 때 빗물 저장소 역할을 하는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운중저류지(저류량 6만 9808㎥)와 판교동 은하저류지(저류량 5만 170㎥)의 홍수조절 기능과 시민 휴식 공간 기능이 강화된다. 성남시는 오는 4월 25일까지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운중·은하 저류지 준설 공사와 시설 재정비 공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총면적 1만 7948㎡ 규모 운중저류지 내 수로에 쌓인 토사를 50㎝ 이상의 깊이로 파내는 준설작업을 한다. 배수를 원활하게 하고, 집중 호우 때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기능을 높여 하천의 급격한 유속 증가나 수위 상승을 막기 위한 작업이다. 운중저류지 곳곳의 녹화공간엔 하천에서 식생이 가능한 꽃창포 등 8종의 초화류를 심어 미관을 살린다. 총면적 2만 4423㎡ 규모인 은하저류지 역시 같은 방법으로 준설이 이뤄져 호우 때 하천 범람을 막는다. 두 곳 저류지 내 노후한 바닥은 판석으로 재포장하고, 진입로에 있는 낡은 목재 계단은 재설치한다. 산책 나온 시민이 쉴 수 있는 조형 벤치, 포토존도 새로 설치한다. 주변엔 계절 꽃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생태하천과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하천, 공원 등 야외 공간을 찾는 시민이
성남시는 오는 28일까지 정부의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기간과 더불어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6일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은수미 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부처별 특별 방역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진단검사 확대와 편의를 높여 무증상 등 숨은 감염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4차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차질없는 백신접종을 뒷받침하기 위함이다. 우선 진단검사 편의를 위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한다. 기존 평일 9~18시, 주말 9~15시까지 운영하던 3개구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는 평일·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수정구보건소 광장, 성남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운영시간을 늘린다. 또한 최근 목욕탕 내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67곳 목욕장업(부대시설 포함)종사자는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더불어 무도장, 무도학원, 체육단련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장례식장, 목욕장업, 독서실·스터디카페, 키즈카페 3000여 곳엔 전자출입명부 설치와
연기자로 활동하는 친구가 있어서 먼 길을 오가며 연극관람도 여러번 했고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는 모습도 긴 세월 지켜봤다. 친구의 연기를 바라보면서 연기자들의 놀라운 변신 능력에 대해 감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악역을 맡아서 연기할 때는 한없이 증오의 대상이 되고, 선한 역할을 할 때는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존재로 보인다. 또한 그 사람들은 노인, 중년, 청년 등 다양한 연령대를 넘나들면서 선생님, 경찰관, 운전기사, 강도, 사기꾼, 사극에서의 장군 혹은 머슴 등 매우 많은 배역을 소화한다. 각각의 역할을 잘 연기하기 위해 맡은 배역에 몰입하여야 하며 배역과 관련해 사전에 많은 공부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신약성서에 예수의 설교 중에 탤런트의 비유가 등장한다. 주인이 세 명의 종에게 각각 한 탤런트, 세 탤런트, 다섯 탤런트를 맡기고 나중에 정산하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탤런트는 그 당시에는 금액이 매우 큰 화폐의 단위였다고 한다. 탤런트(talent)의 고전적인 의미는 재능, 인재의 의미였으나 현재에는 TV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배우의 의미로 다가온다. 그들은 대본에 주어진 역할에 따라 연기를 하면서 작품마다 맡겨지는 역할이 달라진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철호 교수가 세계고혈압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 ISH)에서 2021년 ‘Distinguished Fellow Award(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8일 병원에 따르면 해당 학술상은 세계고혈압학회가 회원들의 임상, 연구 등 학술 활동과 학회 기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김철호 교수는 활발한 연구와 진료 뿐 아니라 학회 발전에 대한 공헌을 바탕으로 고혈압 및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철호 교수는 순환기내과와 노인병내과를 전공했으며 고혈압을 주 전공으로 연구와 임상을 맡아 온 국내 1세대 고혈압 최고의 전문가다. 1994년 대한고혈압학회의 창립에 기여했고 2008년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고혈압학회-세계고혈압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2016 세계고혈압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입찰 한 바 있다. 2014~2016년도에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을 역임, 2016 세계고혈압학회 서울대회 대회장을 역임하며 세계고혈압학회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