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인증하는 도내 유망중소기업 인증사업 공모에 537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응모기업은 경기남부지역이 456개로 81개인 경기북부지역 기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429개 기업이 신청했던 지난해보다 25% 늘어났다. 도는 오는 8월까지 기업 현장실사와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9월 중 최종 25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오는 11월 인증서를 받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 1995년 시작된 이 사업은 5년 동안 도 브랜드마크 사용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시 가산점 부여, 중소기업 지원시책의 가산점 부여와 함께 수출보험료 할인, G-패밀리 클러스터사업 참여시 가산점, 보증평가 가산점 등 혜택이 주어진다. 도내 유망중소기업 인증기업은 지난해까지 모두 4천151개였으며, 현재 1천328개 기업이 인증기업으로 활동 중이다.
경기도는 우편서비스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도내 낙후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앞으로 ‘찾아가는 우편·택배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도청에서 경인지방우정청과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인지방우정청은 우선 화성 발안, 김포 양촌, 연천 백학 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발송 우편물과 택배물품을 주 2~5회 직접 방문해 접수할 예정이다. 이어 조만간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우편물 집하장소를 마련, 무인우편접수기기와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우선 서비스가 시행되는 산업단지는 인근에 우체국이 없어 우편물을 발송하려면 4~8㎞를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지역이다. 현재 발안산업단지에는 309개, 양촌산업단지에는 752개, 백학산업단지에는 9개의 업체가 자리잡고 있다. 도와 경인지방우정청은 앞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와 아주대병원이 중증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중증환자 더 살리기 프로젝트(석해균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년간 63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중증환자 더 살리기 프로젝트의 추진 성과분석에 따르면 총 63건의 사고 중 교통사고와 산악사고가 각각 19건으로 전체 사고의 60%를 차지했다. 이번 분석에서 교통사고의 경우 팔다리 절단 및 복합골절, 내부 장기 손상 등 중증 외상환자가 많아 신속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심각한 사후 장애는 물론 자칫 생명까지 위험한 경우가 많았다. 산악사고는 추락과 낙상으로 인한 두부 손상 및 복합골절 등으로 EMS소방헬기가 아니면 적절한 이송이 곤란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악사고와 교통사고 다음으로 많은 원인은 개인질환 12건 이었으며 산업사고 6건, 기타 생활안전사고가 각각 8건을 차지했다. 이양형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에는 365일 24시간 대기 중인 특수대응단과 이국종 외상팀의 헌신, 소방항공대의 희생정신 등 상호 신뢰가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구하고 살리는
경기도는 ‘2012년도 지방물가 안정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3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5월30~31일 이틀간 완도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 16개 시·도가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사례 발표대회에서 도는 이들 시·도 중 모범이 되는 사례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도는 전국 최초로 물가관리 조직을 신설해 전 시·도에 확산시켰으며,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지정실태 설문조사 ▲월별 착한가격업소 릴레이 사례발표 ▲온-오프라인 홍보 ▲착한가격업소 베스트10 선정 ▲전통시장 큰 장날 등이 전국 시·도에 우수사례로 소개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안양시의 2020 가격안정 실천운동 ▲김포시의 밥 반공기 그릇 지원 확대 ▲의정부시의 천원의 행복 ▲세탁요금 할인제도 등 시·군의 우수 시책도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광열 도 투자산업심의관은 “물가안정을 위해서 도 뿐만아니라 시·군, 소비자, 직능단체, 유관기관, 착한업소 등 각 주
경기도는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2억원을 추가 편성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초 ODA사업에 4억5천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2억원을 추경예산으로 편성, 도로·의료·교육·보육 시설과 같은 사회발전 기반시설 건립과 개·보수 사업 등을 지원한다. ODA사업은 인도주의 실현과 저개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도는 지난 2003년 재난구호 목적으로 시작한 후 2005년부터 연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은 전국 최대 지자체인 도 규모에 걸맞게 국가의 ODA시책에 적극 참여,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빈곤 해결 및 발전 인프라 구축 지원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문에 따라 이뤄졌다. 도는 구체적인 지원대상을 공모·심사를 통해 정한 뒤 다음달쯤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광복 이후 지난 1995년까지 총 128억달러의 대외원조를 받았으며, 현재 경제규모에 비해 개도국에 대한 ODA비율이 미흡하다는 평가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개도국 ODA지원 규모를 GNI대비 0.25%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던 경기도내 골프장 클럽하우스 12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 특사경)에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지난달 도내 골프장 100여곳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단속을 벌여 12곳을 적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적발 업소는 돼지고기 등 원산지 허위표시 8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행위 2곳, 미신고 일반음식점영업행위 1곳, 종업원 건강검진 미실시 1곳 등이다. A골프장의 경우 클럽하우스 내 식당에서 유통기한이 일주일이 지난 오리바베큐, 묵 등을 냉장고에 보관했다. B골프장은 수입산 베이컨, 닭날개, 닭다리살을 사용해 조리 및 판매하면서도 메뉴판에는 국내산 돼지고기, 닭고기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지역별로 보면 이천 4곳, 광주 3곳, 용인 2곳 등으로 적발된 곳이 많았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골프장내 음식점의 청결상태와 관리는 대체로 양호했으나 일부 골프장의 경우 단속이 소홀한 틈을 타 원산시 표시 등을 허위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하절기 집단 식중독 예방 등을 위해 적발된 골프장 외 유원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경기도내 마을기업이 현재 육성중인 109개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137개로 늘어난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5일 열린 시·군 일자리 부서장회의에서 도비와 시·군비로 26개 마을기업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2개 마을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향토, 문화, 자연자원 등 지역의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영농회·부녀회 등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당초 도는 국비 축소로 마을기업 수가 줄었지만 이달 열린 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8억 원의 도비를 확보, 마을기업이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추가로 선정된 마을기업에는 5천만원이내의 사업비와 경영컨설팅 및 교육, 판로 행사 등 간접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오는 2013년에 이뤄질 성과평가에서 사업을 계속하는 것으로 결정되면 추가로 3천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이들 마을기업이 안정적 성장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홍보책자 발간, 마을기업 EXPO 개최, 마을기업 운영교육, 경영컨설팅, 마을기업 협의회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박람회)에 사실상 ‘공무원 동원령’이 떨어졌다. 경기도가 일선 시·군과 산하기관에 여수박람회 참관을 위한 여름철 휴가일정을 조기 또는 분산 실시하도록 협조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공무원 승진심사의 필수 이수요건인 ‘상시학습시간’으로 인정키로 하면서 추가 협조요청에 나서는 등 잇따른 여수박람회 관람 유인책을 추진해 논란을 낳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행정안전부와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공무원들의 관람동기 부여를 위해 상시학습(정책현장방문) 인정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로 관람토록 하는 협조요청을 받아 지난 15일 각 지자체로 공문을 발송했다. 도는 앞서 지난 8일에도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하계휴가 조기 및 분산 실시’를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내 도 및 시·군,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휴가일정을 자율 조정토록 한 바 있다. 상시학습은 공직자 개인의 자기계발능력 함양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5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연간 80시간, 4급은 50시간, 2·3급은 30시간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 때문에
경기도민 4명 중 1명이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10대의 경우 절반 이상이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용률이 떨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0일 도가 ‘2011 경기도민 생활 및 의식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도서관 이용률은 26.7%이며 도서관 이용횟수는 월 1∼3회 33.7%, 주 1회 이상 27.3%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이용목적은 자료 및 책을 본다가 60.6%, 학교공부 25.2%, 취미활동 5.8%, 취업준비 5.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 53.2%, 20대 34.0%, 30대 22.5%, 40대 8.5%, 50대 5%, 60대 2.5% 순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용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이용목적은 20대 이상은 ‘자료 및 책을 보기 위해’가 가장 많은 반면, 10대의 52.9%는 ‘학교공부’를 위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었다.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응답자들은 ‘접근 편리한 곳에 도서관 확충’ 42.4%, ‘프로그램 확대&rsqu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서비스인 드림스타트사업을 기존 16개 시·군에서 도내 전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드림스타트사업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던 평택, 부천, 김포, 하남, 광주, 안성, 이천, 양평, 여주, 양주, 의정부, 연천, 의왕, 가평, 과천 등 15개 시·군에 드림스타트 센터를 마련해 서비스를 실시한다. 각 시·군별로 마련된 드림스타트센터는 관할구역내 0~12세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복지와 건강, 보육, 교육 등 아동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현재는 도내 저소득층 아동 4만1천34명이 사례관리를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 도는 드림스타트 사업이 도내 전역에서 실시됨에 따라 도내 전체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지원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3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되는 ‘2012년 드림스타트사업 중앙 보고대회’에서 드림스타트사업 우수 추진 기관으로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