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미추홀구의원(국힘, 도화1~3·주안5~6동)은 인천가정법원 주차장 개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주안6동은 석바위 재래시장과 상가, 주택 등이 밀집한 만큼 주차난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주민들은 인천가정법원의 주차장 개방을 간절히 바라는 상황이다. 주차장법이 개정되면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의 부설주차장을 일반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주차장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주안6동에는 주차장을 만들 공간이 없다. 밤에 주차된 차량이 거의 없는 인천가정법원을 개방하면 많은 주민이 혜택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주민 1254명은 인천가정법원에 주차장 개방을 요구하는 서명서와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인천가정법원은 청사 보안, 관리 인력 부재 등을 이유로 개방 불가라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가 주차장을 개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해결책을 제시해도 인천가정법원은 개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추홀구는 개방 협조를 위해 각종 대안을 마련했다. 청사 보안 문제의 경우 지하주차장은 사용하지 않고 옥외주차장 106면만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처럼 대안을 만들어도 주차장은 여전히 닫
인천 강화군이 인천시 지정문화재 보존지역 범위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천시는 시지정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규제 완화를 위해 ‘인천시 문화재보호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녹지·도시 외 지역의 경우 현행 보존지역 반경을 500m에서 300m로 축소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군은 인천시 지정문화재 192점 중 42%인 82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동산문화재와 무형문화재를 제외한 63점의 문화재에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지정돼 건설공사 시 문화재보호법으로 규제를 받아 개발이 제한됐다. 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문화재가 많은 지역이다. 그동안 건축 및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됐다. 지난 2014년 인천시에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축소를 건의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지난해 다시 축소를 건의했고, 서명운동을 통해 강화군민 1만 600여 명의 규제 완화 의견을 전했다. 이번 규제 완화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조정되면 규제 면적이 기존 40.5㎢에서 58%가량인 23.5㎢가 줄어든다. 20년 만에 국가지정문화재와 중복되는 문화재를 제외한 강화군 내 시지정문화재 39개소에 대해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인천 한 도로에서 택시와 굴착기가 추돌해 40대 승객이 숨졌다. 19일 오전 5시 51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고가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택시가 앞서가던 굴착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승객이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양측 운전자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가 편도 3차로 도로의 3차로를 주행하다가 굴착기와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를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을지대학교와 ㈜BM코퍼레이션이 피트니스 발전을 위해 뭉쳤다. 17일 을지대는 전날 오후 롯데월드타워 31층 SKY31 컨벤션에서 전국 피트니스 대표자들 8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컨소시엄 및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을지대학교는 2023년 체육지도자연수원으로 선정돼 국가고시인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연수생을 현장실습기관 120곳에서 교육했다. 이날 내년에는 보디빌딩 관련 보수교육과 피트니스 최고위 과정을 개설해 국내 최고의 교육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건강관리 전문지도자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피트니스 기업이며, 필라테스 가맹점과 에스테틱숍, 피트니스 인테리어 등 다양한 피트니스 계열사를 운영하는 ㈜BM코퍼레이션과 공동으로 진행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총괄책임자인 을지대학교 김준수 교수는 “피트니스는 건강이라는 화두를 토대로 국민의 건강과 의료비 절감을 통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필수 지도 교육”이라며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전국의 피트니스 대표들과 정기적으로 만나고 국내 유일의 피트니스 최고위 과정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BM 박주형 대표이사는 “팬데믹 이후에 더욱더 많은 국민들이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인천에서 지각할 위험에 처한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입장했다. 1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수능시험과 관련해서 모두 31건의 수송 요청이 접수됐다. 태워주기 28건, 에스코트 3건이다. 첫 요청은 입실 종료 33분 전인 오전 7시 37분이었다. 연수구 청학사거리에서 수송을 요청하는 수험생을 6.6㎞ 떨어진 박문여고까지 무사히 이송했다. 시험장을 잘못 찾아간 수험생 9명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오전 7시 41분쯤 수험생 A군은 “시험장에 늦을 거 같다며 영종고까지 수송해달라”고 112신고로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영종고까지 이송했으나, 수험생이 다시 수험표를 확인하니 중산고가 시험장이었다. 9㎞가량 떨어진 중산고로 재이송했고, 무사히 시험장에 입실했다. 오전 8시 2분쯤에는 학교명을 헷갈려 여고가 아닌 남고로 간 수험생의 도움 요청이 있었다. 수험생 B양은 “수험장을 잘못 찾아왔다”며 112에 신고했다. 학익여고가 시험장이었는데 남고인 학익고에 간 것이었다. 경찰은 학익고에서 학익여고까지 약 2㎞ 구간을 수송했다. 입실시간이 마감된 뒤에도 수송 요청이 잇따랐다. 오전 8시 12분쯤 동구로, 오전
인천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응시율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인천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수능 1교시 응시율이 87.04%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의 전체 1교시 수능 응시생은 2만 6603명으로, 이 가운데 2만 3154명만 시험을 봤다. 시험은 치르지 않은 수험생은 3449명이다. 결시율은 지난해 12.2%보다 높은 12.96%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1교시 응시율은 89.4%, 결시율은 10.6%다. 인천 평균보다 응시율이 높고, 결시율은 낮다. 인천보다 1교시 응시율이 낮은 지역은 충북(86.71%), 충남(84.88%) 단 2곳뿐이다. 인천의 1교시 응시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를 기록했다. 올해 인천의 수능 응시자는 2만 6686명으로, 시험장은 56곳이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시작해 오후 5시 40분에 끝난다.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이다. 경증 시각장애‧뇌병변 등 특별관리대상자는 일반 학생의 1.5배~1.7배의 시험시간이 주어지며, 오후 8시 20분에 끝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서구가 아동이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었다. 16일 구에 따르면 오는 19일 제17회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전날 오전 서구청역 대합실에서 캠페인이 열렸다. 인천서부경찰서,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아동학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민관합동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부모의 긍정 양육 기조 확산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아동학대 예방 관련 안내 및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2021년 1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한 이후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보호 조치를 통해 아동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시민단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11월 9일부터 12월 2일까지 ‘2023 청년평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휴전 70년을 맞아 개최하는 ‘2023 청년평화아카데미’는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자주, 평화, 통일의 주역이 되자는 취지를 담았다. 이 취지에 따라 기획, 준비, 발표 등 모든 과정을 청년들이 주도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5개의 대표강좌와 9개의 지역강좌로 구성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현장탐방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오는 25일 월미도 ‘현장탐방- 평화발자국’ ▲오는 30일 ‘평화협정 강좌’ 등이 마련됐다. 인천평통사 청년모임이 진행하는 월미도 현장탐방은 인천상륙작전의 현장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전쟁의 아픈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인천역 광장~북성포구~월미공원~월미산~월미공원 순으로 탐방한다. 평화협정 강좌는 부평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오미정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원이 강사로 나선다. 현장탐방을 제외한 모든 강좌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구글폼(forms.gle/Dt3U2RQ3ozCa6CB5Ahttps://
인천시교육청과 인천 서구가 루원중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해 힘을 모은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서구와 루원중 학교복합시설 건립 및 운영·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도성훈 교육감, 강범석 인천서구청장, 김광석 인천서부교육장, 황윤자 인천루원중학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협약 규모 및 세부시설 ▲총사업비 및 운영비용의 분담 ▲소유권 및 운영주체 ▲추진협의체 및 관리·운영협의회 구성 등을 협의했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협력해 학교부지 내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복지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루원중 학교복합시설에는 도서관, 어학당, 다목적실, 다함께돌봄센터, 슈퍼비전센터, 마을교육지원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모범적인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 상생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6일 오전 선인고등학교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를 위해 시험장에 입장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