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인천디지털교육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디지털교육센터는 인천의 디지털 균형발전과 디지털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민선 4기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이다. ▲복합 교육 공간 ▲모둠 활동 공간 ▲언플러그드 체험 공간 ▲VR존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실습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도화역 인근 인천IT타워 6층과 8층에 문을 열었다. 올해 교육 인원 1만 2000명 이상 달성을 목표한다.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학생, 교사, 시민 대상의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100명 이상이 동시에 교육받을 수 있는 디바이스와 교구와 콘텐츠를 보유 중이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조성하는 소프트웨어·AI교육지구와 인근 디지털혁신 거점단지를 긴밀하게 연계하는 협업 공간의 역할도 담당한다. 센터는 지난달부터 관내 학교의 신청을 받아 노트북 활용 교육, 코딩·앱 개발 교육, 인공지능·메타버스 교육 등 다양한 디지털 소양교육과 코딩교육을 실시 중이다. 5월부터는 교사, 학부모, 주민을 대상으로 수준별 디지털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인천무크 누리집(imooc.datamine.co.kr)을 통해 신청
이달부터 인천~백령항로가 대체선박을 투입해 다시 운행된다. 인천 옹진군은 21일 ㈜고려고속훼리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대체 투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신규 대형카페리선의 도입 지연으로 예상되는 여객 수송 대란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백령·대청·소청도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22일부터 대체선박을 투입한다. 4~7월까지는 ㈜고려고속훼리 보유 여객선인 ‘옹진훼미리호’를, 8~10월까지는 500톤급 여객선을 매입해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대체선박 투입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성수기에 여객선을 이용하는 데 생기는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인천-백령 항로의 유일한 대형 카페리여객선인 에이치해운의 ‘하모니플라워호’가 경영 악화로 인해 휴항 중이었다. 지난 3월 폐업 및 면허 반납에 따라 운항이 중단됐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대형카페리선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형카페리선이 도입될 때까지 주민들의 해상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꼼꼼하게 검토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20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전세사기 피해 아파트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민석 정책위원회 의장, 김성주 수석부의장, 허종식·맹성규 의원, 남영희 동구미추홀을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당초 이재명 당 대표 전세사기 아파트 현장방문 및 간담회로 계획됐지만, 일정 조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김 의장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며 “내일 3당 정책위 의장 간 만남에서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겠다. 국회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피해자 A씨는 “이 집을 나갈 수 있는 즉각적인 해결이 필요하다다”며 “보증금을 받아서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은 사람들이다.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차 경매에서 집이 낙찰돼 쫓겨날 위기에 처한 피해자도 있었다. B씨는 “전세사기를 당하고 싸운 지 1년이 넘었다. 집은 경매로 넘어갔다”며 “정부에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미추홀구에서는 120억 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일명 ‘건축왕’ C씨(61)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20∼30대 청년 3명이 잇따라 극단적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면서 부동산컨설팅 업체들이 모이고 있다. 이에 경매 낙찰자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종식 국회의원(민주,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2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요즘 (전세피해 주택) 경매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며 “경매꾼들이 몰려들어 자기들끼리 모든 물건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금융기관 경매는 오늘부터 모두 중지되도록 대통령실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세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경매꾼들이 모여들면서 세입자가 낙찰받기 힘든 상황이다. 경매에 나온 물건들이 1차와 2차에서 유찰되고 3차부터 10여 명 이상의 특정 세력이 투찰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매 관련 단체채팅방에는 ‘A씨 물건을 낙찰받아오면 수수료를 지급하겠다’는 광고성 글까지 게시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매 낙찰자를 통해 또 다른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미추홀구는 3월 6일~4월 20일까지 전세피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피해예상 세대수 2484세대, 임의경매 건수 1531건, 예상 피해액 2002억 1473만 원, 임의경매 등 매각건수 92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장애 학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도 교육감이 인천연일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 교육감은 중학교 과정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보치아 경기에 참여했다. 도서관 수업, 전공과 학생 바리스타 실습 등을 참관하며 장애인의 날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했다. 실습에 참여한 전공과 학생은 “교육감님의 격려에 힘입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를 내릴 수 있는 바리스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 교육감은 “장애인의 날은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의지를 마음에 새기는 날이라 생각한다”며 “교육감으로서 장애에 대한 인식과 장애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전세사기는 전국에서 터지는 사회적 재난입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가 18일 오후 7시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광장에서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상미 대책위원장은 “전세사기는 잘못된 제도, 그 구멍을 관리·감독하지 않은 정부에 책임이 있다”며 “피해자들이 자살할 수밖에 없도록 상황을 만들고 지원받을 수도 없는 지침을 만들었다. 이건 타살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잘못된 제도를 인정하는 것부터가 대책의 시작이고 전세사기 예방의 시작이다”며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가해자들이 숨겨놓은 은닉재산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대책위는 지난 3월 28일 처음 제안서를 만들면서 모이기 시작했다. 인천, 서울, 경기, 대구, 포항, 제주 등 전국에 흩어져 있던 피해자들의 모임으로, 현재 49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이날 대책위는 대통령실의 직접 대책 수립 지시, 전세 사기 피해 현황 전수조사, 피해자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전세사기 피해구제 특별법 제정, 피해자 의견을 반영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10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대책위는 “오늘도 경매 중지한다고 얘기하니까 많은 분이 ‘해결되겠구나’ 생각하는 것 같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4월 23일~5월 3일까지 9박 11일간 유럽 4개국을 방문한다. 도 교육감은 18일 오전 시교육청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이후에 학업중단 학생 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개별 맞춤형 교육이라든가 역량 중심 교육으로의 대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주요 국가 선진교육 정책을 통해 인천교육의 방향을 점검하고 방문국 기관들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인천은 매년 약 2000명의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으며, 학교 부적응 등의 사유로 중단하는 경우는 1000여 명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인천교육을 위해 기초학력교육, 다문화교육, 진로교육, 평화이해교육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 선진교육정책 탐색에 나선다. 국외연수단은 도 교육감을 포함해 조동성 전 인천대 총장, 강순원 전 한신대 교수, 유은영 삶을 위한 교사대학 상임이사와 교육청 관계부서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핀란드·덴마크는 대안교육을, 북아일랜드는 통합교육을, 프랑스는 스타트업 창업교육을 중심으로 9박 11일간 돌아볼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6월부터 글로벌스타트업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25명·중학교 25명·고등학교 25명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