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유럽 4개국서 선진정책탐방…9박 11일 일정

핀란드·덴마크 대안교육, 북아일랜드 통합교육, 프랑스 창업교육 중심
내년 인천교육계획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
도 교육감 “촉박한 일정, 외유성 출장 아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4월 23일~5월 3일까지 9박 11일간 유럽 4개국을 방문한다.

 

도 교육감은 18일 오전 시교육청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이후에 학업중단 학생 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개별 맞춤형 교육이라든가 역량 중심 교육으로의 대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 주요 국가 선진교육 정책을 통해 인천교육의 방향을 점검하고 방문국 기관들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인천은 매년 약 2000명의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으며, 학교 부적응 등의 사유로 중단하는 경우는 1000여 명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인천교육을 위해 기초학력교육, 다문화교육, 진로교육, 평화이해교육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 선진교육정책 탐색에 나선다.

 

국외연수단은 도 교육감을 포함해 조동성 전 인천대 총장, 강순원 전 한신대 교수, 유은영 삶을 위한 교사대학 상임이사와 교육청 관계부서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핀란드·덴마크는 대안교육을, 북아일랜드는 통합교육을, 프랑스는 스타트업 창업교육을 중심으로 9박 11일간 돌아볼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6월부터 글로벌스타트업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25명·중학교 25명·고등학교 25명을 뽑아 주말 학교와 방학을 이용해 스타트업 교육을 시작한다. 이론적인 교육을 넘어서 체험 교육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연수단은 스테이션 F를 방문해 프랑스 스타트업 지원시스템을 탐방하고 진로교육과 연계 방향을 모색한다.

 

외유성 출장에 관한 질문에 도 교육감은 “9박 11일 동안의 4개 나라에 방문하면서 쌓인 일정은 굉장히 촉박하다”며 “구체적인 현장의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해왔던 것에 대한 점검과 미래 교육에 대한 방향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새롭게 가다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시교육청은 수집된 자료와 연수결과 자료집을 내년 인천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오는 6월 2일에는 인천해밀학교 준비위원회 등 관계부서와 연수결과 공유회를 연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