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골목이 너무 어두워 무서워요. 순찰을 자주 돌아주세요.” 요즈음 일선 경찰관서에서 자주 접하는 민원 내용이다. 요청대로 경찰은 순찰을 강화할 수 있지만 민원인이 요청한 본질적인 원인을 해소할 수 없다. 무엇을 개선해야 이 민원인의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까? 그것은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발표하는 ‘더 나은 삶의 지수’의 평가항목 중 하나가 안전일 정도로 ‘치안’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미 발생한 범죄는 피해회복이 되더라도 사회 전반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만큼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경찰에서는 사전예방이라는 치안 패러다임에 맞춰 ‘범죄예방진단팀(CPO : Crime Prevention Officer)’을 운영하고 있다. 범죄예방진단팀은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 및 지리적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을 활용해 범죄취약요소를 분석·진단하고, 유관기관과 범죄환경을 개선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남양주시에서는 범죄예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 한해 방범CCTV(47개소, 141대)를 신설하였고, 벽화, 바닥조명(로고젝터)등 방범시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