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상현(인천 남을·사진) 의원은 타인을 돕다가 목숨을 잃은 의인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할 경우 증여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증여세 면제대상에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는 행위를 하다가 사망한 사람을 위한 위로금을 포함시켜 금액에 상관없이 증여세를 면제해 주도록 했다. 윤 의원은 “최근 시민을 구하려다 순직한 경찰공무원의 유가족에게 한 대기업이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하려 하자 미망인과 중고생 자녀 3명을 두었음에도 국세청이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것보다 많은 금액’이라는 이유로 9천만원의 증여세 부과입장을 밝혔다”면서 “타인을 돕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경우에도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는데 이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인천에서 실시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이 가시적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학생과 학업중단 학생이 줄어들고 치유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평가와 학부모 만족도도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예방지원과 관련한 조사결과 학부모 만족도는 지난 2011년 79.9%에서 2012년 83.9%로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학부모 만족도 제고는 학교폭력근절대책 추진단 운영, 교직원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연수 등의 활동에 기인한 것으로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또 학교폭력실태조사 피해응답률은 지난해 2월 조사에서 10.3%이었던 것이 같은 해 9월 조사에선 6.28%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게 나왔다.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도 및 상담과 관련해선 학부모 만족도가 지난 2011년 77.8%에서 2012년 82.7%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교 학업중단 학생은 1천940명(1.80%)으로 전국에서 감소율이 가장 적게 나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은 예방과 가해·피해학생의 치유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폭력이 의심되는 학교에 대해선 사전 컨설팅과 사후점검을 통해 학교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부북지역 사법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인천지역 각급 시민사회단체가 최근 시민협의회를 결성, 발대식 및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인천지방법원·검찰청 서북부지원·지청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시민협의회에 따르면 인천시는 전국 18개 법원 중 관할법원 인구수 2위, 사건수 3위이며 서북부인구는 146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법률서비스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으나 접근성 및 재판대기일 장기화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난 2008년부터 서북부지역에 인천지방법원 지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인천지역 국회의원 중심으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발의 했으나 18대 국회종료로 자동폐기된 후 19대 국회에서도 계류상태에 놓여 있다. 따라서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사법 서비스의 조속한 개선을 위해 시민협의회발족에 나서 이번 발대식과 촉구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시민홍보 및 100만인 서명운동 등 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난 2010년 인천지방법원으로부터 ‘서부북지원 부지확보 요청’에 의해 검단1지구 내(당하동 191번지 일원) 법원부지와 검찰청부지 2만3천140㎡를 각각 확보해 놓
인하대학교는 최근 셰이크 아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Sheikh Ahmad Al-Fahad AL-Sabah·50)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회장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에게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셰이크 아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회장은 ANOC 및 OCA 회장으로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국가의 협력과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2014 인천AG 개최에 기여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 인하대 대학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박춘배 인하대 총장으로부터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알 사바 회장은 쿠웨이트 국가안보부, 에너지부, 정보부 장관, 석유 수출국 기구 의장, 올림픽과 아시아게임 쿠웨이트 선수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회장,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아시아핸드볼연맹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쿠웨이트 축구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조양호 인하학원 이사장, 박춘배 인하대 총장, 이종호 인하대 대학원장, 김의곤 인하대 사회과학대학장, 최기영 인하대 국제처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박용성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도시공사가 주택분양과 토지 공급을 연이어 성공한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마지막 남은 상업용지를 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 지난달 30일 공사에 따르면 15필지의 상업용지 1만2천529㎡와 업무용지 2필지 5천229㎡를 입찰로 공급키로 하고 오는 4일 신청을 받는다. 구월지구 내 마지막 상업용지는 3.3㎡당 평균 예정가격이 790만원대로 저렴한데다 위락, 숙박 용도로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공사는 초기 투자비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필지별 면적을 최저 523㎡에서 최대 1천126㎡까지 대부분 소형으로 구성했으며 예정가격도 11억∼27억원대로 편성, 상가 개발시 토지비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4천여세대 분양이 1년만에 100% 분양완료됐기 때문에 이번 상업용지는 풍부한 소비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부동산 업계에서는 인접 지역에 롯데백화점이 진출하는데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적지가 주상복합 지역으로 변신하는 등 주변지역에 대규모 상권지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돼 구월지구 상업용지의 산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터미널과 지하철 등의 교통
인천시는 건전한 자동차 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불법명의 자동차(속칭 대포차) 자진신고 창구’를 각 군·구청 자동차 관련 부서에 개설해 운영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시는 대포차가 불법행위 및 강력범죄의 도구로 사용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현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 제도를 개선코자 자진신고 창구를 마련했다. 시는 대포차의 발행원인으로 법인사업체의 도산으로 채무관계자 또는 직원이 점유 후 유통하는 경우, 사회약자 등의 명의를 도용해 자동차를 구입 후 유통하는 경우, 개인 간의 채무관계로 자동차를 인도 후 유통하는 경우, 도난 혹은 분실자동차가 유통되는 경우 등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자진신고 대상은 법인인 경우는 법인등기부등본상 대표이사, 이사, 감사 등 소속 임직원, 개인인 경우는 대포차 소유자 또는 위임장을 지참한 자, 자동차를 실제 운행하지 않으면서 각종 세금, 과태료 등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 해당된다. 아울러 자동차를 실제 운행하지 않으면서 각종 세금, 과태료 등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는 관할 구청 자동차 관련과로 신고할 경우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새누리당 이학재(서·강화갑·사진) 의원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 어린이·청소년 보호구역에 음란물 및 퇴폐성 광고물을 배포 또는 부착을 금지하고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유치원·학교 및 어린이집 주변지역을 어린이·청소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유해광고물 등의 표시·설치 및 배부를 규제하고 불법 광고물 등의 단속 및 벌칙 강화, 불법 광고물 등을 표시 및 설치시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지자체에서 불법광고물을 인력·예산 부족 등으로제때 수거되지 못해 무분별한 배포와 부착 행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음란하고 퇴폐적인 내용의 유해 광고물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윤영하 소령 추모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의원은 송도중·고 총동창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송도고에서 ‘제2연평해전 용사 추모문예 글짓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그동안 송도중·고 자체 행사로 진행하다 올부터 인천지역 255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중등부 대상에 연평중 김나혜, 고등부 대상에 송도고 조석현 학생이 뽑혔다. 추모기념사업회는 1억원의 장학기금 마련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벌여 현재 3천여만원의 기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며, 이번 행사 상금은 장학기금 일부에서 사용된다. 박 의원은 “윤 소령이 목숨을 내 놓고 지킨 NLL은 인천의 일부 정도가 아닌 우리나라의 생명선”이라며 “앞으로 연평해전 추모 글짓기행사를 전국 단위로 키워 국민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문병호(인천 부평갑·사진)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공기관이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규정, 지역 간 균형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 의원은 “그동안 일부 공기업들은 개별 공기업법에 ‘국민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조문을 들어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할 의무가 없다거나 법률적 근거가 없다면서 지자체 등이 요청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을 외면했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인천국제공항은 인천, LH와 도로공사는 성남, 철도공사는 대전 등 주요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혹서기 폭염 등에 대비해 거리 노숙인과 쪽방지역 주민들을 위한 보호체계를 강화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지역의 거리노숙인은 부평역과 동인천역, 터미널 인근 등에 130여명, 쪽방주민은 중구·동구·계양구 등 모두 6개지역에 343가구 52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우선 쪽방지역과 여인숙 거주자 80가구에 대해서는 선풍기, 쪽방거주자 520명에게는 아이스머플러 등 하절기 용품 등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쪽방상담소 2곳(계산본소, 인현분소)과 자활공동작업장(동구 만석동) 1곳을 노숙인 대피시설로 지정 운영해 냉방시설을 가동하는 등 휴식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시는 군·구 직원, 전문상담원,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내달 8∼12일 노숙인 체험 및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노숙인에 대한 상담활동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인천의료원, 보건소, 119구급대 등과 연계해 노숙인, 쪽방주민에 대한 건강상태를 수시 체크하고 찾아가는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긴급 의료지원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