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13년 관내 사립유치원 납입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시키기로 했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사립유치원 납입금 안정화 추진계획’에 의해 인천지역 사립유치원의 납입금 동결을 적극 유도하되 급식비, 차량운영비에 한해서만 물가상승률 2.6%를 반영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납입금을 동결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킨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학급당 월 25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립유치원의 납입금 동결을 적극적으로 유도키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본청 및 지역교육청별로 점검단을 구성해 이달 말부터 3월까지 사립유치원 납입금 책정 동향과 편법 인상여부 등을 집중 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연합회 간담회 및 유아교육위원회 등을 통해 납입금 동결 취지를 설명하고, 사립유치원의 자구 노력으로 납입금 동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해 지역교육청과 함께 납입금 동결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누리과정 확대시행으로 전 계층에 유아학비가 지원됨에 따라, 일부 사립유치원이 정부 지원액만큼 유치원 납입금을 인상한다는 움직임이 있다”며 “사립
인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국내 미기록 식물인 양박하와 멸종위기 2급인 매화마름과 대청부채를 비롯해 뇌성목, 실부추 등 희귀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밝혀져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에 위치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은 미기록 식물 1종과 멸종위기 식물 2종을 포함해 총 732종류의 자생식물이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원관에 따르면 지난해 3~11월까지 서해 최북단 도서인 백령도의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양박하(가칭, Mentha spicata)와 매화마름이 백령도에 자생하는 것을 최초로 밝혀냈다. 양박하는 유럽과 아시아에 넓게 분포하는 꿀풀과의 식물로서 백령도 용기포항 주변의 임도에서 10여 개체가 생육하는 것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매화마름은 주로 서해안 지역의 논에서 대규모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멸종위기 식물로 백령도에서 발견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자원관 관계자는 “학술적 조사가 이뤄져 있지 않은 서해와 남해안의 벽지도서에 대한 생물상적 기초조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며, 식물지리학적으로 중요한 풍혈지, 석회암지대, 석호 등의 특이서식지에 대한 조사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20일 인천 메디컬 캠퍼스에서 2012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졸업식은 김덕겸 사무처장 사회로 국민의례, 학사보고, 학위수여,상장수여, 총장식사, 특별강연,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학사 823명, 석사43명, 박사 15명 등 총 881명의 학생들이 학위를 수여받을 예정이며, 방사선학과 김선경 학생이 전체수석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예정자 37명은 가천대 박애관 107호에서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갖는다. 히포크라테스의 선언식은 의사의 양심과 품위를 지키고 어떤 차별과 편견없이 환자를 사랑하겠다는 서약이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14년 6월4일 실시하는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에 대한 안내와 위법행위 예방활동을 수행할 공정선거지원단을 선발한다. 19일 시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법 위반행위 감시·단속활동보다 사전 예방·안내활동에 주력할 계획으로 시 및 구·군선관위별로 1∼2명의 공정선거지원단을 선발키로 했다. 지원 자격은 ‘정당의 당원이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람’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25일부터 3월8일까지 근무를 희망하는 시 또는 구·군선관위에 소정의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및 최종실기평가 등을 통해 확정되며 공정선거지원단은 오는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근무실적 등을 평가해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 선거관위 홈페이지(http://ic.election.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2-424-139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13년간 사용해 온 ‘선거부정감시단’이란 명칭을 새로운 단속 방침과 역할에 맞게 ‘공정선거지원단’으로 변경했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장 남기종)은 최근 학교급식운영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13개 초·중학교에 학교급식시설 개선 및 확충 사업비 2억원을 투입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부평서초등학교 등 12개교에 급식시설 개선비 9천800여만원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은 1억200여만원은 다목적 강당과 연계한 급식소 현대화 공사예정교의 사업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된 주요 품목은 보일러, 덤웨이터 등 위생 및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노후 급식시설 및 기구와 다목적강당과 연계한 급식소 현대화 공사(부평중)에 따른 급식시설 이전 및 기구 구입비이다. 이번 학교급식 시설비 지원으로 학교급식의 위생적 관리를 도모하고 조리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개선이 시급한 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노후급식기구 교체와 현대화시설 설치 등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학교급식의 질 향상 및 수요자의 급식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오는 22일까지 인천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19일 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혈액검사(빈혈·간염·간기능 검사)를 비롯해 소변검사(요당·신장염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기관지염·폐결핵), 체형과 비만도 측정 등 제반 기초검진과 치아 불소도포 및 구강보건교육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미래 희망인 아동·청소년을 보호키 위해 추진됐으며, 의료원은 지난해 지역아동센터와 시민사회단체, 사회복지단체 등과 함께 지역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결연식을 가진 후 3년째 진행 중인 공공의료사업이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어린이가 적시에 치료를 못해서 병을 키우게 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며 “사회·정서적으로도 안정적 성장이 가능토록 지속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무료진료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자신의 측근을 편법 승진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인천지검 특수부(황의수 부장검사)는 최근 대검찰청으로부터 나 교육감이 연루된 인사비리 사건을 배당받아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이 사건을 대검에 수사 의뢰했으며, 검찰은 감사원이 지난해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실시한 교육행정 운영실태 감사결과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중이다. 이번 수사는 나 교육감이 2010~2011년 측근을 승진 대상자로 내정한 뒤 근무평정을 승진에 유리하게끔 조작할 것을 인사 담당자에게 지시했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또 음주운전 등으로 징계받은 공무원의 승진 후보자 순위의 상향 조정을 위해 당시 인사위원장인 부교육감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살필 예정이다. 인사비리 의혹이 구체화될 경우 교육감 소환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어서 인천 교육계 전반에 파장이 예상된다.
전국석면환경연합회 인천협회(대표 최미경)는 이한구 인천시의회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입법예고를 환영하며, 현실적인 법 시행면에서 보완돼야 할 부분을 지적하고 나섰다. 18일 협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4월 석면안전관리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고 1년여가 지난 현재 법 운영에 있어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 석면안전관리 조례안 관련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에서 소외받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석면안전관리법에 오는 2015년까지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서는 석면조사를 실시해야 하나 일반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재정 형편이 어려운 실정으로 적게는 500만원에서 1천만원이 넘는 석면조사비용을 부담할 경우 상대적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시는 소외계층 중에서도 특히 건강상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노인과 어린이 등의 노유자 시설에 한해 석면조사비용을 지원해야 하며, 소외계층에 한해 슬레이트 해체·제거비용뿐만 아니라 지붕개량 비용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시가 ‘2013년 시정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종합청렴도 상위권 진입을 위한 6대분야 49개 청렴시책을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청렴시책은 내부청렴도 전국 1위를 목표로 공무원 노조와 청렴문화 공동협력, 잘못된 관행적 온정주의 공직문화 발굴 쇄신, 모든 기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전면 공개, 익명이 보장되는 부조리 신고채널 운영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직원 친절운동 전개, 친절·불친절 공무원제보 코너운영, 전직원 친절도 자기진단실시, 청렴한 인천만들기 시민대토론회, 민원업무 해피콜실시, 대 시민 청렴정책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시 산하 전기관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10개 군·구와 공사·공단 등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정책 보고회 개최해 기관별 청렴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관내 공공기관 청렴도가 동반 향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패방지에 노력한 내부직원들의 인센티브로 ‘청렴대상’ 수상자에 대한 특전을 확대하고, 청렴마일리지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금 확대를 통해 반부패 노력과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관과 공무원에 대한
인천시교육청(나근형 교육감)은 최근 소회의실에서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2013년도 제1회 유관기관 합동 정기 협의회’를 개최했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학교급식 유관기관이 모여 2013년도부터 식중독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정기협의회를 갖고 올해부터 정기협의회를 연 4회 개최키로 했다. 이에 지난 15일 시교육청, 시청, 시보건환경연구원, 경인식약청의 학교급식 위생·안전 관련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들어 첫 협의회를 갖고 신학기 대비 학교급식 위생 관리 방안 및 식중독 예방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동찬 평생교육체육과 과장은 “유관기관 협의회가 학교급식 안전지대 구축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