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 신생아가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대형마트 지하 6층 주차장에서 속싸개에 싸여 버려진 생후 1일 정도의 남자 아기를 마트 보안요원 B(30)씨가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순찰 도중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 가보니 아기가 버려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아기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는 기저귀 가방과 분유병도 함께 놓여 있었고, 서울의 한 아동복지관 전화번호가 적힌 메모지도 발견됐다.
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는 남동구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 공공임대 및 분납임대 아파트를 오는 3월말 공급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3천여가구의 일반분양 아파트 공급을 성공리에 완료하고 3월말부터 총 1천113가구의 분양전환조건부 임대아파트 공급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공급하는 분납임대 아파트(A-1블록)는 총 511가구 규모로 51㎡형 216가구와 59㎡형 295가구이며, 공공임대 아파트(B-2블록)는 총 602가구에 74㎡형이 350가구, 84㎡형이 252가구다. 분납임대는 입주자가 입주시까지 집값의 일부만을 초기 분납금으로 납부하고, 입주 후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잔여분납금을 납부해 임대기간 종료 후 소유권을 이전받는 주택이다. 또한 공공임대는 입주시 임대보증금을 납부하고, 10년의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 전환돼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주택으로, 분납 및 공공임대 모두 임대의무기간의 2분의1이 지난 경우 공사와 임차인이 합의하면 분양전환도 가능하다. 이들 임대주택은 10년간 살아보고 분양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일시에 목돈의 주택자금 마련이 어려운 무주택자에게 주택자금 납입기간의 부담을 경감시켜 주면서 반복되는 전세난에서 벗어나 내 집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의 전시산업 육성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4년째 운영중인 ‘우수 전시회 개최지원 사업’에 올해 7개의 전시회가 최종 선정됐다. 공사는 지난달 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전시회 개최지원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총 8개 전시주최사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뒤, 서류 심사 및 평가위원 종합심사를 통해 7개의 업체를 확정했다. 특히 올해 선정된 평가위원은 각종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 7명으로 구성돼 행사의 내용뿐만 아니라, 전시회를 통한 지역발전 기여도 및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효과 등을 고려한 내실 있는 전시회 선정을 위해 힘썼다. 공사는 올해 지원 상한액을 기존 6천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증액하는 등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송도컨벤시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개최지원 사업에 대한 주최사들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송도컨벤시아의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선정된 우수 전시회는 ▲국제접착코팅필름산업전시회(3월20∼22일) ▲한국반려동물 문화박람회펫데이(4월5∼7일) ▲인천임신출산유아용품 및 유아교육전(5월16∼19일) ▲인천취업&창업박람회(1
인천교통공사(사장 오홍식)가 다가오는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공사·용역 등 계약업체와 역사 및 터미널 임대상가 임차인들을 대상으로 ‘청렴서한문’을 발송, 청렴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지난달 31일 공사에 따르면 청렴서한문에는 설 명절을 전후해 부정부패행위를 척결하기 위한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과 공사 임직원이 선물 및 금품 요구 시 부조리신고센터(www.ictr.or.kr)나 감사 핫라인(032-451-2580)으로 신고하면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공사는 설 명절을 전후해 예방 감찰활동을 강화해 음주·도박행위, 금품·향응 수수행위, 인·허가 청탁행위, 근무지이탈 및 시설물 안전관리 등을 집중 감찰할 계획이며, 공사의 품의를 손상시키는 비위행위 발생시 원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Out)제를 적용,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오홍식 사장은 “청렴서한문을 발송함으로 관행적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를 예방하고 직원들의 청렴의식이 자연스럽게 제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남기종)은 배정 발표 후 관외 및 타시도에서 부평구로 거주지를 이전한 중학교 신입생들을 위해 이달 중 2013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재배정을 실시한다. 지난달 31일 북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재배정은 중학교 입학 전에 부평구 소재 중학교로 다시 배정받는 것으로, 전학과 달리 입학부터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예비 중학생들의 학교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재배정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3일간이며,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단 북부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상담실(신관 3층)로 학부모가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이 시점에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늘어나는 1∼2인 가구에 소형 주택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주택법상에 도입된 새로운 주택 유형이다. 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 손동필 도시기반연구부 연구위원에 따르면 인천의 도시형 생활주택은 2009년 5월 제도 도입 이래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6월까지 359개 사업(1만2천3가구이 인허가를 받았다. 유형별로는 단지형 다세대 유형이 47.9%(174건, 사업수 기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별로는 서구(42%), 부평구(18%), 남동구(16%)에 집중 공급됐다. 손 연구위원은 “이 시점에서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면서 용도지역 및 도시형 생활주택 유형에 따라 실제 공급현황을 분석하고, 인천시 도시형 생활주택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제도적 측면과 설계적 측면에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영화배우 겸 복서 이시영(30)이 지난달 31일 송영길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입단식을 갖고 인천시청 복싱부의 일원이 됐다. 이날 입단식에서 이시영은 “좀 더 체계적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내년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인천의 명예를 빛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번 입단식과 함께 인천시민으로 첫 발을 내딛은 이시영은 이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활동하고 있다. 복싱하는 여배우로 잘 알려진 이시영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영화 ‘위험한 상견례’ ‘커플즈’ ‘남자사용설명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복싱에서도 ‘제66회전국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겸 2013국가 대표선수 1차 선발전’ 48㎏급 2위, ‘제33회회장배전국아마튜어복싱대회’ 48㎏급 1위, ‘제7회여자신인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 48㎏급 1위에 오르는 등 정상급 기량을 선보여 왔다.
인천시 서구는 일반주택 및 공동주택 등 가정계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시행에 이어 이달부터 소규모 사업장도 종량제를 확대 시행한다. 지난달 31일 구에 따르면 그동안 이·미용실, 소형음식점등은 민간업체와 각자 개별 계약해 처리함에 따라 음식물폐기물 적정배출 여부 및 감량화 정책에 미흡했다. 앞으로는 구에서 종량제로 수거 및 처리하게 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도 점차 줄이게 될 수 있다. 사업장 종량제 대상으로는 200㎡ 이하의 음식점, 이·미용실, 철물점, 부동산, 편의점 등 약 5천개소가 해당된다. 사업장은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구에서 지정한 개별용기(3ℓ, 5ℓ)를 각자 구입해 관할 수거업체 또는 구청에 신고하면 수거 및 처리가 가능하다. 수거는 주 3회로 수거요일 및 배출방법은 일반주택과 동일하며, 배출요일 오후 8∼12시에 전용용기에 납부필증 부착해 점포 앞에 배출하면 된다. 단 1회 배출시 업소당 1개의 용기만 사용 가능하며, 2차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비닐봉투 배출 시에는 수거되지 않는다.
<속보>신세계가 인천시와 롯데간의 터미널 부지 매매계약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서자 인천시와 롯데측이 강력대응 방침을 밝혀 소송장기화가 우려된다. 신세계는 인천과 롯데간 계약에 따른 매매대금 수령이나 소유권 이전 등기 등 매매계약 이행과 관련된 일체의 행위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신세계는 가처분신청 이유를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잔금납부로 롯데와 인천간의 계약이 완료되기 전에 법원의 판결을 통해 계약효력과 이행절차를 중단시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인천터미널 부지 매각은 원점에서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세계는 가처분신청서에서 “지난해 12월26일자 인천지방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은 견적서를 2인 이상 받아야 하는 지방계약법 무시, 수의계약 대상자 부당차별, 감정가 이하 매각 등 절차상의 투명성과 공정성,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투자약정은 불법이고 무효라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재입찰시 신세계와 롯데간의 경쟁으로 매각금액이 1조원대로 올라갈 수 있어 시와 시민에게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여론을 무시한 채 시가 롯데와의 계약 강행을 합리화하기 위해 재정난을
송영길 인천시장은 1일 서울 김대중 도서관에서 방한중인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나 평화와 민주화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만남은 아시아의 민주투사인 두 사람에게는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송 시장과 수치 여사와의 인연은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 시장은 80년대 군부독재에 맞서 학생운동가, 노동운동가로 활동했고, 문민정부에 들어서는 인권변호사, 국회의원의 길을 걸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군사정권에 의해 가택연금에 처해 있는 아웅산 수치 여사의 연금해제 촉구와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07년에는 국회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고 2008년에 국회의원 35명의 명의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미얀마 군사정부에게 민주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국제사회의 동참과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송 시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미얀마의 민주화에 평생 헌신한 아웅산 수지여사에게 경의를 표하고 아시아의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 번영을 위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도시의 역할이 나날이 증대하고 있는 국제사회에서 인천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미얀마 양곤을 비롯한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