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소방현장대원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키 위해 ‘출동대원 생명인식 확인제도’를 다음달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올해 상반기 대원위치추적장치(RFID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사전 대원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이에 화재·재난 등 소방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이 출동한 소방차량에 부착된 인식판에 자신의 이름표를 부착한 후 현장활동에 임하게 된다. 현장지휘관 및 안전팀장은 이를 토대로 대원들의 현장진입 및 복귀, 출동대별 대원수, 활동시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현장활동중 대원 상호간 안전여부를 상호 응답을 통해 확인하던 ‘위험지적·안전응답제도’ 또한 불필요한 표현을 없애고 개진해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본부는 현장대원들의 행정업무를 축소해 훈련 및 체력단련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 개인 안전에 충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본부 관계자는 “보다 좋은 안전시책이 발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현장대원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고유의 민속명절인 설을 맞아 농·축산물의 원활한 수급과 시민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농축산물(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월9일까지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밤, 대추, 소고기, 돼지고기 등 10여개 농·축산성수품 등의 거래물량을 평시보다 10%이상 확대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농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며 도매시장의 개장일을 조정해 휴무일인 오는 2월3일에도 정상적으로 개장해 시민들의 추석차례물품 및 선물구입 편의를 제공한다.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우수 농축산물을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 25일부터 10여개 지역농협에서 장터 운영에 들어갔고, 인천축산농협(연수·계산·신기·구월지점)에서도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설 명절 이후(2월28일까지)에도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수구는 오는 2월5일부터 2일간 강원도, 충청도, 평창 등 30여 자매결연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청광장에서 오전 10
인천시가 공원·녹지 663개소(212만7천㎡)를 대상으로 생태계복원과 예산절감을 위해 생태적 관리방법을 도입·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공원·녹지를 주변여건 및 특성, 이용공간에 관계없이 일률적인 제초 작업으로 동·식물의 먹이 및 은신처 부족, 먹이사슬 단절 등 생태계의 불균형을 초래해 왔다. 또한 수목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사용으로 토양 잔류 농약에 따른 환경오염 및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이용객이 적고 생물 서식이 용이한 지역을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해 동·식물의 먹이와 은신처 제공을 위한 풀베기 억제 및 농약사용을 최소화하며, 천연농약 사용 등 생물학적 방제로 관리방법을 변경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에서 동·식물의 종 다양성 확보 및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해 자연과 인간이 공생(共生)하는 환경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풀베기 및 농약사용 감소로 약 1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기형)가 지역경제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재정 균형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본부는 올해 예산 2천901억원(이월액 포함) 중 서민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영향이 있고, 집행효과가 큰 재정 균형집행 대상사업 1천138억원 중 57%(648억원)를 상반기내 집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재정 균형집행 대상사업은 사무관리비, 연구용역비, 민간위탁금, 시설비, 자산취득비, 정보화시스템취득비 등 서민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큰 사업과 노후관 교체, 블록정비 사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 사업, SOC(사회간접자본)사업 등 3대 중점사업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본부는 재정균형 집행의 목표달성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업무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균형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집행상황을 수시 점검한다. 또한 긴급 입찰제도 적극 활용(5일), 선금의무지급율(최고 50%) 준수 등 집행절차 단축과 자금 집행방식 개선을 통해 재정균형집행을 활성화할 방침이며, 5억원이상 사업에 대해서는 부서장을 중심으로 사업 조기발주 및 관리감독에 전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시립박물관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2013년 박물관 시민강좌’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시민강좌는 ‘달콤 쌉싸름한 역사’를 주제로 소금, 설탕, 향신료와 같이 맛을 둘러싼 우리나라와 세계의 작지만 큰 역사를 밝히는 강의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각 주제에 적합한 대표적인 명사들을 초빙해 특강형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5일 작지만 큰 인문학 ‘소금’에 대해 부산박물관 류승훈 학예연구사가 강의한 데 이어 오는 2월 2일에는 두 번째 강좌로 ‘설탕, 한국인의 입맛을 바꾸다’가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설탕을 중심으로 근대 이후 한국인의 식생활이 어떻게 변화해 나갔는지, 설탕의 역사, 소비문화뿐만 아니라 제당·제과·빙과 등 근대 산업의 일면까지 알 수 있도록 구성되며 ‘근대 한국의 제당업과 설탕 소비문화의 변화’, ‘근대 한국의 설탕 소비문화 형성’ 등 설탕의 최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 이은희 연구원이 맡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역사의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들여다보는 미시사의 새로운 영역을 ‘맛’을 통해 맛보게 될 이번 강좌는 별도의 수강신청과정 없이 누구나 참여 가
마음을 잡고 목사가 됐다는 명목으로 자신들이 운영하던 전직 조직폭력배가 단체의 지적장애인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의 한 경찰서는 목사 행세를 하며 단체를 만든 뒤 지적장애인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A씨 형제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형제는 목사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던 중 건강상의 이유로 포기하고 주위에서 목사님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지내던 중 장애인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관내 중·고교 교감 200여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면서 지난해 외부로부터 가장 많이 지적당한 성윤리교육은 배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학교운영에 책임을 지고 있는 교장·교감들의 성추문이 이어져 여교사들의 양심선언이 계속되고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는 등 물의를 빚었다. 시교육청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감사 지적사례와 교육청으로 제보되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교감 205명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교직원의 초과근무 부적정 운영 사례, 학급운영비 및 업무추진비 부적정 집행 사례와 각종 민원 제보로 인한 지적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수할 것을 엄중 촉구하는 등 내부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공직기강을 확립 하는데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교육현장의 책임자들을 모아놓고 교육하면서도 성추문관련 교육이나 통렬한 반성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시민들과 관련단체들이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성추문관련 교육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아 시교육청 관계자들의 무감각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기형)는 올해 유수율 목표를 선진국 수준인 90%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키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가정까지 도달하는 양을 백분율로 환산한 수치로써 상수도 경영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시는 유수율 90% 달성을 위해 올해 총 320억원의 예산을 책정, 원도심·전통시장 등의 노후 수도관 48㎞를 정비할 예정이다. 시 전체를 366개 블록으로 세분화한 수돗물 공급량 실시간 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수장의 수돗물이 배수지를 통해 안정적으로 각 가정에 도달할 수 있도록 송·배수관망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누수탐사반 업무개선을 통해 유수율이 저조한 취약지역을 정밀조사 해 2천100건의 누수를 발견, 가정까지 도달하기 전 없어지는 수돗물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동절기 역점시책인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해 국비 3억6천500만원을 지원받아 동파방지용 계량기 7천대, 디지털계량기 1천대 등 총 8천대를 3월까지 무상으로 보급 완료하고, 강화지역 150가구에 대해서는 원격검침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