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을 비롯,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으로 구성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고영진 경남교육감)는 지난 17일 전남 순천에서 올해 첫 총회를 개최하고 시·도의 공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총회는 심도있는 협의를 거쳐, 복잡한 현행 대입전형의 간소화, 교육과학기술부(타 부처 포함) 요청 연구학교 운영 개선, 공익법인(장학법인) 등기 관련 의사록 공증인 인증 제외대상 법인 추가 지정 건의,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 등 4건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키로 결정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내국세 비율 상향 조정, 교원 정원 증원, 교원임용시험 국가기관에서 출제, 지방교육자치내실화를 위한 중앙정부 권한 대폭 이양, 대학업무 가칭 교육부 존치 등 5건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 이에 학생선발에 중심이 되는 전형요소를 기준으로 명칭을 알기 쉽게 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입전형의 간소화 건의키로 했으며, 시·도교육감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연구학교 지정을 할 수 있도록 규정 제4조 제6항의 단서조항을 삭제하고, 교과부 지정 연구학교수를 대폭 축소토록 건의할 예정이
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은 2012년 하반기 기본과제로 수행한 ‘인천시내버스 동적정보제공서비스 고도화 방안 연구(연구책임 한종학 연구위원)’를 발표했다. 한종학 연구위원은 연구를 통해 “인천BIMS(버스정보시스템)의 버스운행이력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출발지 버스정류장이나 또는 운행 중 버스 차내에서 목적지 버스정류장까지 시내버스 통행시간정보를 실시간 예측하는 방법론을 개발하자”고 주장했다. 한 연구위원은 “연구 결과 현재까지 시내버스 이용 시,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버스정보는 대부분 ‘버스 도착시간 안내정보’수준이었다”면서 “빅 데이터(Big Data)를 이용할 경우, 출발지 버스정류장(또는 운행 중 버스 차내)에서 목적지 버스정류장까지 실시간 시내버스 통행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운행 중인 인천시내버스 79번 운행노선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14일부터 8월20일까지 총 160일의 운행기록 자료를 활용, 장·중·단거리통행에 대해서 적용한 결과 통행시간 예측력은 장거리통행(97.1%), 중거리통행(96.5%), 단거리통행(95.2%)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또한 기존 BIMS의 데이터베이스를 그대로 이용할 경우, 별도의 기반시
인천시 서구는 안전한 식품이 유통·제공 되도록 ‘2013년도 식품안전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식품안전으로 최고 수준의 구민건강을 확보해 선진일류 국가 수준의 식품안전 역량을 강화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구민 건강을 위해 유통 중인 식품에 대한 수거검사, 식품제조 가공업소 등의 지도점검, 재래시장 위생관리, 수입식품, 유전자재조합식품관리, 부적합제품 관리, 어린이식생활 안전관리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성장잠재력이 큰 글로벌 식품가공산업 시범단지를 검단산업 단지 내 일부 조성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정서진 아라뱃길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영·유아 보육시설에 대해 영양·위생관리 및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신규로 설치 운영한다.
류화선(65) 전 파주시장이 경인여자대학교 총장에 선임돼 21일부터 직무를 수행한다. 학교법인 태양학원이사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류 전 시장을 제7대 총장으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사회 측은 류 전 시장이 인천 권역 유일의 여자 대학인 경인여대의 교육역량 강화 등 발전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3년간 대학을 이끌 류 신임 총장은 서울대 사회학과와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건국대에서 행정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과 한경 TV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제 4∼5대 민선 파주시장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을 지냈다. 삼성전자 기획전략부장도 역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를 맡다가 지난 15일 사임했다. 대학 측은 오는 4월 류 총장의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인천시가 인천 최초의 종합국립대학법인으로 출범하는 인천대에 오는 2017년까지 매년 300억원의 운영비를 보조한다. 인천대는 시의 승인을 받아 2013년부터 5년간 총 1천500억원을 차입할 수 있으며, 시가 대학 차입금을 변제하게 된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최성을 인천대 총장은 지난 18일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지원에 관한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날 인천대는 법인등기를 마침으로써 독자법인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송 시장은 “인천대 재정지원 및 추가부지 제공 등에 대해 장시간의 마라톤협상을 벌여 도출안 합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과거의 지원사항에 비춰, 현재 시 재정상황과 기타 사정변경 등을 감안해 실현가능한 지원계획으로 조정해 합의안이 도출됐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총 2천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조성해 인천대에 제공하되, 대학발전기금의 제공시기 및 연도별 지원금액은 차입금과 연계해 조정키로 했으며, 송도캠퍼스 증축사업비 961억원은 도시공사가 인천대에 현물과 현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시는 현물에 대해 미추홀타워 별관A동(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건물)과 B동, 송도 R&D부지(송도동
인천시의 지난해 행정심판사건 건수와 인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의 권익구제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심판 청구 건수는 총 354건으로 지난 2011년 230건 대비 54%가 증가했다. 인용률도 2011년 27% 대비 9%가 증가한 3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심판 청구 건수 증가는 시민 생활이 어려워졌다는 것으로 보여지며, 인용률이 증가한 것은 시민 생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권익을 구제하는 사례가 늘어났다는 의미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고의성이 없는 영세업소 등에 대해 경제사정의 어려움과 생계에 지장이 초래될 수 있음을 감안해 처분을 감경해 주는 등 서민경제 구제에 배려를 했다. 행정심판위원회 관계자는 인용률이 증가한 원인을 “서민생계형영업자들이 많게는 수개월이 이르는 행정청의 영업정지 처분으로 인해 겪게 될 생계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려는 공감대가 행정심판위원들 사이에 형성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이하 인천종건)는 겨울철 지속된 강설과 강추위로 도로 파손이 급증해 도로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동절기 주요 도로 응급복구공사’를 시행한다. 20일 인천종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지역 누적 적설량은 29.6㎝로 최근 3개년간 12월 누적 적설량인 9.1㎝ 보다 3배 이상 기록됐으며, 강설횟수도 잦은데다 강추위가 지속돼 도로파손이 예년보다 5배 가량 급증했다. 인천종건은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20m 초과도로에 대해 긴급 복구공사를 시행, 민원의 신속한 대응 및 도로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종건 관계자는 “동절기 공사는 지양해야 하지만 도로 파임으로 인해 도로이용자가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 응급 복구공사를 발주했다”며 “공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시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A(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0시48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천대고가 인근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B(31·여)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현장 주변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해 지난 17일 경기도 시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립 인천대가 18일 국립대학 법인 인천대로 승격된다. 인천대는 “18일 오전 등기소에 법인 설립서류를 제출한 뒤 국립대학 법인 인천대로 교명을 바꿔 21세기 인천 거점 국립대학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새롭게 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79년 학교법인 선인학원이 인천공과대학으로 설립한 지 34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인천대는 그동안 종합대 승격, 시립대 전환, 인천전문대 통합 등을 거쳐 마침내 인천 유일의 국립대로 발돋움한다. 인천대는 특별법에 따라 국립대학 법인으로 전환됐고 인천지역의 거점 국립대학으로 역할을 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그동안 전국 광역시 가운데 국립대가 없는 유일한 도시란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다. 인천대는 현재 51개 학과에 정원은 2천680명이다. 8개의 대학원이 있다. 교수는 387명, 학부생·대학원생 1만4천여명이다. 직원도 256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향후 국립대로서 교수 충원, 시설 확충, 교과과정 개선·차별화 등 적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 또 법인이 되면 대학이 자체 예산으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일정 정도의 재산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대학이 국립대로서 역할을 하고 전문대학
가천대 길병원이 신체뿐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전인치료에 나섰다. 전문화된 센터 운영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이 특수치료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17일 길병원에 따르면 본관 5층에 위치한 특수치료센터는 마음과 신체가 병들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한 치료기법을 사용해 심신을 치유하는 곳이다. 센터 운영은 가천대 특수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과의 황정국 교수가 맡고 있으며, 황 박사 이외에도 송인령 교수(음악치료), 한상미 교수(심리인지치료), 박현주 교수(언어치료) 등 가천대 특수치료대학원 교수들과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특수치료센터는 요일별로 특성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악치료, 언어치료, 미술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올해 안 무용치료 프로그램도 개설할 예정이다. 황정국 교수는 “길병원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특수치료센터의 문이 활짝 열려 있으며, 모든 치료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2)460-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