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계양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설계용역 결과 신청사 조성을 위해 필요한 공사비는 167억 원이다. 자재비와 인건비 등 물가가 오르면서 3년 전 예상했던 118억 원보다 49억 원 증가했다. 당초 설계 용역 후 구체적인 공사비가 나오면 지난 3월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었는데, 적은 돈이 아니다 보니 편성이 미뤄졌다. 구는 오는 9월 추경에 다시 반영할 계획이지만 역시 쉽지 않다. 이를 해결하고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채 발행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물가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이 어려워 시간이 지나면 공사비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구의회도 지방채 발행에 긍정적이다. 신정숙 구의원(민주, 작전1~2동·작전서운동)은 “예산이 수반되지 않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을 위해 지방채 발행이 필요하다면 의회 차원에서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구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채권 발행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구비를 확정한 후 시비 30억 원을 지원받기 위해 특별교부세를 신청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착공할
인천 계양구립교향악단의 첫 정기연주회가 창단 3년 만에 열린다. 인천 계양구는 오는 20일 계양문화회관에서 계양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4월에 창단한 계양구립교향악단은 김현수 예술 감독과 단원 33명이 활동하고 있다. 첫 정기연주회는 ‘지중해의 뜨거운 사랑’을 주제로 계양구립교향악단과 테너 정호윤, 소프라노 조예희, 메조소프라노 김유라, 바리톤 백진호가 함께한다. 1부에서는 카르멘의 사랑과 운명을 다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갈라를, 2부에서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 ‘이탈리아’ 등을 선보인다 오는 9월 구민의 날 기념 오페라 공연 예정인 리골레토의 아리아 ‘언젠가는 너를 만날 것 같다(Un di se rammnetomi)’도 미리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당일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 누리집(gyeyang.go.kr)을 참고하거나 문화체육관광과(032-450-5873)로 문의하면 된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정기연주회가 공연을 찾은 사람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2닐 착한가게 2300호가 탄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매달 3만 원 이상 매출액 일부를 정기 기부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곳이다. 2007년 2월 1호 가입 이후 16년 만에 2300호를 달성했다. 이날 2300호 가입 사업장인 전라도밥상어촌마을을 포함해 구월1동 사업장 13곳의 점주들이 착한가게에 신규 가입했다. 착한가게 점주들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좋은 일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주변 가게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고 말했다.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새롭게 가입한 13곳을 포함해 그동안 기부에 동참해 준 착한가게 대표들에게 감사하다“며 “덕분에 나눔으로 행복한 인천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설립을 추진하는 평생교육재단 소속 기관들이 업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2일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구 평생교육재단 설립 타당성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하나의 재단에 모이게 된 기관들이 새로운 연계협력 업무가 늘면서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기관마다 주무 부서 등이 다르고 업무 성격이나 평가 체계도 다른 탓에 연계협력 업무를 하는 데 한계가 생길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또 재단 설립 초기 행정 업무 과중이 생길 수 있고, 새롭게 추가되는 업무를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는 예산과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우려와 함께 평생교육재단이 설립되면 문화재단이 기존 기능을 강화할 수 있고 평생교육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 가능하다는 기대도 있었다. 구는 전 생애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을 목표로 평생학습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8월 용역이 끝나면 부평구출자출연기관 심의위원회와 인천시 심의를 받고 오는 8~9월 관련 조례와 정관 등을 마련한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친 후 2024년 상반기 출범할 계획이다. 구
인천문화재단 트라이보울이 오는 17일 ‘소소소 시네마 피크닉’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재활용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트마켓에는 버려진 스티로폼과 자투리 천 등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 친환경 종이로 만든 독립출판물과 엽서 등을 파는 30팀이 참여한다. 마켓뿐만 아니라 보자기 활용 방안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 빈 통조림을 이용해 악기 칼림바를 만들고 함께 연주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법에 관한 워크숍도 진행되는데, 트라이보울 누리집(tribowl.kr)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송준서 재즈트리오의 공연과 단편 환경영화 3편도 즐길 수 있으며 환경에 대한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꾸릴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트라이보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은 이주(移住)의 역사를 품은 도시다. 1902년 국내 첫 이민선이 제물포항에서 출발한 이래 고향을 떠나고, 고향에서 떠나온 이들의 이야기로 가득 찼다. 이제 인천은 각자의 이유로 고향을 떠났던 이들이 다시 모이는 곳이다. 외교부의 재외동포 지원 전담 기구인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문을 열었다. 백현주 디아스포라 영화제 운영위원장은 재외동포청과 디아스포라 영화제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주거 단지와 의료,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이곳에 모인 재외동포들은 그들만의 문화를 교류하고 또 다른 문화를 만들어낸다. 그들이 직접 겪었던 이주의 경험을 듣고 새롭게 형성된 문화를 반영한다면 디아스포라 영화제는 더욱 풍부해진다. 전하려고 하는 포용과 관용, 환대의 메시지도 분명해진다. 백 위원장은 “인천에 재외동포청이 들어서는 건 행정적으로만 중요한 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며 “재외동포들이 가지고 온 새로운 문화는 영화제가 성장하는 바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아스포라 영화제가 더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 거점 장소를 마련하는 것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 현재 디아스포라
인천 계양구가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을 잡았다. 계양구는 지난 8일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와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아라뱃길 계양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문화행사 등을 공동 추진한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라뱃길 계양권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워터축제와 라이트쇼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오는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황어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워터축제에서는 가족 물총놀이, 에어바운스 워터 슬라이드, 어린이 수영장, 수상레저 카약을 즐길 수 있다. 지역 예술인, 청소년 동아리 축하공연과 푸드트럭 등도 마련됐다. 오는 9월 진행되는 계양 아라뱃길 라이트쇼는 계양 아라뱃길 빛의 거리 조성 사업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점등 행사와 드론 쇼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의 축하공연과도 볼 수 있다. 윤환 구청장은 “그동안 물길만 내어주던 아라뱃길 계양권역을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조병화 시인의 시 세계에 녹아 있는 인천을 살펴본다. 인천문화재단은 조 시인의 작고 20주기를 맞아 오는 17일 한국근대문학관 본관에서 책담회 ‘편운 조병화의 인천시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조 시인은 1921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났다. 인천과의 인연은 1947년 인천중학교 교사가 되면서 처음 맺었다. 인천은 조 시인이 시인으로서의 첫발을 뗀 곳이기도 하다. 1949년 인천에서 첫 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을 시작으로 ‘하룻만의 위안’, ‘패각의 침실’ 등을 발표했다. 이후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인하대로 돌아와 문과대학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책담회는 김창수 문학평론가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와 조진형 조병화문학관장의 회고 좌담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네이버 폼(naver.me/xM8fmOch)에서 선착순으로 현장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youtube.com/@IFAC-MKML)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상품권을 싸게 팔겠다고 회원들을 속여 수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맘카페 운영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와 공범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고, 계좌분석 등 수사를 통해 카페 운영을 도운 다른 공범 2명의 범행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도 A씨와 관련된 고소장 6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회원 1만 6000여 명 규모 맘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구매 금액보다 15~35% 더해 상품권을 주겠다 속이고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카페 회원 282명으로부터 460억 원을 가로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고소장을 접수한 61명 이외 피해자들은 진술을 꺼려 142억 원만 혐의 액수로 구속영장에 포함했다. 또 A씨가 상품권을 미끼로 460억 원을 이른바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까지 벌인 것으로 보고 유사수신규제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지역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의사·간호사 등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7일 전국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는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의료 인력 부족과 공공의료 인프라 부족은 의료공백에서 지역의료 불균형으로 커지고 있다. 지역 공공의료를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초고령사회 간병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전면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지역 의사제,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공공병원 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최일선에서 대응한 공공병원의 회복을 돕고 코로나19 대응시기 발생한 공익적 적자를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종인 본부장은 “지역 의료체계 붕괴는 현실화되고 있지만 정부는 해결 의지도 없을뿐더러 제대로 된 대책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 의료체계 붕괴를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