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27일 인천 부평구 산곡4동에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부평구 산곡4동은 지역 주민인 기부자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5만 원 현금 10장을 봉투에 담아 전달한 뒤 돌아갔다고 28일 밝혔다. 기부자는 “예전부터 기부하려고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실천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는 말을 남겼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저소득 가정을 위한 지역복지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인자 동장은 “우리 지역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따뜻한 손길을 건넨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가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시행사를 건축물관리법위반으로 고발했다. 계양구는 9월 28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JK도시개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JK는 지난달 2일 소방과 경찰을 동원하지 않고 주민이 있었던 집 1곳과 주민이 자리를 비운 집 3곳에서 강제 집행을 진행했다. 다음날인 3일 오전에는 포크레인 등을 이용해 강제집행 한 집을 무단으로 철거했다. 건축물을 철거하기 위해서는 구에 안전 관리 내용 등을 담은 해체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또 사고를 막기 위한 울타리 등 안전 장치도 없었다. 이에 주민들은 관련 내용으로 시와 구에 민원을 넣었고 구는 고발 조치를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진행 중이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펜스(fence) → 울타리 (원문) 또 사고를 막기 위한 펜스 등 안전 장치도 없었다. (고쳐 쓴 문장) 또 사고를 막기 위한 울타리 등 안전 장치도 없었다.
15년 동안 빈 땅이었던 인천 부평구 주안변전소가 주차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부평구는 한국전력 소유의 변전소 땅을 십정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암역 인근을 비롯한 십정1·2동은 원도심 특성상 주차장이 부족했다. 특히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더해지며 주차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 이에 구는 2019년 해당 지역에 공영주차장 건설계획을 수립했으며 2020년 지역 국회의원, 한전과 협의해 무상 사용을 이끌었다. 올해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7일부터 개방했다. 주차장은 3459㎡, 90면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업비는 70억 원이다. 올해 말까지는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내년 1월 1일부터는 유료다. 차준택 구청장은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이 해소되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에 주차장을 적극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동(洞) 선정에 탈이 많았던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가 부평5동으로 간다. 27일 부평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부개2동과 부평5동에 걸쳐 있는 A아파트의 행정구역을 정하는 내용이 뼈대다. 앞서 구는 부평5동으로 결정해 구의회에 상정했고 상임위에서는 이의 없이 원안 가결 하기로 결정했다. 개정안은 28일 열리는 본회의를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그동안 이 아파트 동 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계속됐다. 설문 조사 항목이 부평5동에 유리하고, 지역 정치인들이 아파트를 자신의 선거구로 가져오기 위해 행정구역 지정 과정에 입김을 넣었다는 말이 돌았다. 구의회에서 같은 상황이 되풀이돼 개정안이 부결되면 하나의 아파트단지가 부개2동과 부평5동으로 갈라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다. 다행히 한 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원도심인 부평구는 재개발과 재건축이 활발해 비슷한 문제가 또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이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황미라 구의원(민주, 삼산2·부개2·3)은 “행정구역 조정 과정에는 지역간 갈등이 많다.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행정구역을 조정했을 때의 효
인천 출신 독립운동가인 죽산 조봉암 선생의 장녀 조호정 여사가 별세했다. 죽산조봉암기념사업회는 이날 오전 1시 21분 조 여사가 향년 94세로 별세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여사는 1928년 아버지 죽산이 독립운동을 하던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일본 경찰에 체포돼 신의주 감옥으로 압송된 다음 해인 1933년 귀국해 인천 박문여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6·25전쟁 중 국회 부의장이던 아버지의 비서로 활동했으며 1959년 아버지가 사형선고를 받고 사망하자 복권을 위해 평생 애썼을 만큼 죽산의 가까운 벗이자 친구였다. 1991년 이모부 윤길중 의원이 ‘죽산 조봉암 사면복권에 관한 청원’을 제출했다. 이후 2011년 1월 20일 대법원은 진보당 사건을 재심했고 죽산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죽산 선생은 해방 후 제헌 국회의원과 국회 부의장을 지내고 진보당을 창당했다. 하지만 1958년 ‘진보당 사건’으로 체포돼 간첩죄 등으로 기소됐고 사형을 선고받았다. 조 여사의 빈소는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은 28일 오전 8시 40분이다. 유족으로는 딸 이성란 씨와 사위 유수현 씨가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가 현실성 없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준택 구청장의 공약인 부평연안부두선 전차(트램)을 일신동까지 연장하는 사업인데, 인천시도 해당 사업의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진행이 어려워 보인다. 부평구는 지난 25일 2023년 주요 사업 계획 중 하나로 부평연안부두선 전차(트램) 일신동 연장을 구의회에 보고했다. 이는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에 반영된 부평연안부두선 전차(트램) 노선(부평역~가좌역∼인천역∼연안여객터미널)을 일신동 군용 철로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앞서 차 구청장은 올해 지방선거 당시 이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거쳐 공약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이미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내려졌다. 올해 1월 시가 발표한 ‘인천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 요약보고서’를 보면 부평역~일신동 노선의 B/C(비용편익)값은 0.04다. 사업에 따른 편익을 비용으로 나누는 값인데, 1 이상이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평가한다. 적어도 0.7을 넘어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익성 부평구의원(국힘, 부평2·5·6·부개1·일신동)은 “불가능한 공약을 무작정 해 보겠다는 건 주민들을 희망고문하는 일”이라며 “대안을
인천 부평구는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버림 대신 쓰임’을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을 담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서약, 에너지 절약 홍보, 기후행동 다짐 인생 세 컷 사진 촬영, 폐 가죽으로 지갑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누리집(portal.icbp.go.kr/bpgncce/)과 구 기후변화대응과(032-509-6213)로 문의하면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민들에게 탄소중립 실현 공감대를 마련해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겨울로 향하는 문턱에서 한여름 꽃인 맨드라미를 즐길 수 있다. 자연당 갤러리는 박은화 작가의 ‘꽃은…핀다’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1월 1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중구 영종도에 있는 자연당 갤러리에서 열린다. 맨드라미를 그린 작품 30여 점은 다채로운 색조를 띄고 있다. 작가는 맨드라미라는 사물의 형상을 그리기보다는 색과 빛이 합쳐지는 모습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작가와 자연이 하나 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박 작가는 “작품 속 맨드라미는 관념이나 허상을 좇는 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다른 모습을 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잠시나마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지난해 8권짜리 ‘부평사(史)’ 책을 낸 인천 부평구가 올해 다시 1권짜리 책을 내 예산 낭비라는 비판이 나온다. 부평구는 ‘한 권으로 보는 부평사’ 1500부를 오는 11월 말 발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6억 원을 들여 8권짜리 부평사를 냈다. 올해 나오는 책은 이 내용을 한 권에 요약한 것이다. 한 권짜리 책을 만드는 1억 4000만 원이 든다. 인건비 7000만 원, 인쇄·발송비 2200만 원, 원고비 1600만 원 등이다. 이렇게 지역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비슷한 내용의 책을 또 만드는 일에는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구동오 부평구의원(국힘, 부평1·4동)은 “지난해 책이 나왔는데 또 만드는 것은 낭비다. 합리적으로 예산을 사용해야 한다”며 “심도 있게 고려하고 사업을 진행하는지 구의회에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있던 책의 요약본인 만큼 새 내용도 아니다. 주제를 비교해도 비슷하다. 부평사는 부평의 환경과 역사·인물, 부평의 문화와 예술, 부평의 산업과 사회(부평 도시가 되다·군사도시에서 산업도시로),인천육군조병창과 애스컴시티, 부평의 마을, 부평의 정치
인천 계양구의회가 내년 월정수당 7.7% 인상을 결정하자 인상을 취소하고 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계양평화복지연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계양구의회 월정수당 인상 결정은 근거가 부족하다”며 “현재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 구의원의 의정비를 인상한다는 것은 구민 정서와 동떨어져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초의원이 받는 의정비는 직무 활동을 위한 월정수당과 자료수집·연구 등을 위한 보조활동을 위한 의정활동비로 구성된다. 기초의회 의정활동비는 월 110만 원으로 정해져 월정수당만 인상이 가능하다. 월정수당이 오르면 계양구의원 1명의 연간 의정비는 3593만 원에서 3769만 원으로 176만 원, 4.9% 인상된다. 계양평복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3조에서 지역주민 수, 재정자립도, 구의회 활동 실적, 공무원 보수인상률 등을 고려해 월정수당을 산정하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계양구의회는 모두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계양구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구의 인구수와 재정자립도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인구수는 2018년 31만 2680명에서 2021년 29만 5696명으로 감소했다. 재정자립도는 2018년 18.27%에서 2022년 16.01%로 낮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