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올해 17억7천여만원을 들여 토사 유실 등으로 훼손된 등산로 20개 노선 58㎞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해당 등산로에는 토사가 심하게 유실된 구간의 경우 토사 보충 및 유실 방지시설을 조성하고 이정표 및 종합안내판, 위험표지판 등을 설치하며, 곳곳에 의자와 계단 등 등산객 편의시설도 마련한다. 도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남한산성 등 48개 노선의 훼손된 등산로 84.4㎞를 정비한 바 있다. 도내에는 현재 285개 산에 755개 노선 2천679개 주 등산로가 개설돼 관리되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 화재사고 사망자를 지난해보다 30% 줄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를 위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날 ‘전략상황실(War-Room)’을 설치했다. 전략상황실에서는 화재 사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매주 소방서별 실적 분석 및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화재사고로 79명이 숨지고, 476명이 부상했다.
경기도는 올해 국비 및 지방비 20억원을 들여 도교육청 및 시·군과 협력해 도내 초등학교 1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이달중 초등학교 1학년생 12만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선별검사지를 이용한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5~6월 전문의 상담 등을 통해 ADHD 고위험군 확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33개 지역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12월말까지 유소견자 집중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신보건센터는 유소견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기술 향상, 집중력 향상, 인지행동, 문제해결 치료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취약계층 유소견 학생에 대해서는 심리검사비와 진료비 등을 1인당 30만원까지 지원하고, 어린이 정신건강관리에 대한 교사·학부모 공개강좌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정신건강 가이드북을 제작해 정신보건센터와 학교에 배포하기했다. 도는 현재 도내 초등학생 가운데 5만2천여명이 ADHD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임수복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 차원의 경영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6일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소재하고 있는 수원지방 산업단지 내 벤처벨리를 방문, 중소기업들과 대화를 갖고 “시장에 당선되면 90년대 초 우리 벤처기업들의 신화가 다시 창조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1996년부터 시작된 지금의 광교테크노 벨리의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도 경기도에서 행정부지사를 맡을 당시 시작된 것”이라며 “당초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건설은 화성의 수원대학교 부지내로 입주하는 것으로 돼있었으나 당시 민선도지사를 설득해 지금의 자리로 이전케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임 예비후보는 “오늘의 광교테크노 벨리를 탄생시킨 주역”이라며 중소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신현태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6일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통해 황구지천을 시민들의 여가·레저 활동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신 예비후보는 “수원의 4대 하천의 하나인 황구지천의 수질이 수원 하천 중에서 제일 낮은 5등급으로 오염도가 심각한 상태”라며 “현재 환경단체 및 시민단체들의 EM흙공 하천 투척과 쓰레기 수거 등 봉사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획기적이고 집중적인 생태복원 사업이 이어지지 않아 성과는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 중인 황구지천 개발 사업을 조속히 서두르되 연관된 시, 환경단체와 시민단체 연구단체와 철저한 협의 하에 황구지천 생태복원사업을 진행하겠다”며 “황구지천은 인공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근린생활공원 개념으로 하천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과 자연생태 학습장 등 시민들의 웰빙 학습장과 웰빙 여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인택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6일 개인택시 일제점검 현장과 모범운전자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가로변 교통시설물을 확인하며 길거리 유세에 나섰다. 권 예비후보는 택시 승강장 시설부족과 기사쉼터 등의 요구사항에 대해 다년간 근무했던 수원시 교통행정 경험을 토대로 “승객과 택시운전자에게 편리와 안전을 우선하는 친환경 대중교통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교통 분야에 근무하면서 ‘교통과의 전쟁’을 선포 수원시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만든 경험도 있는 등 교통 분야에 어느 누구보다도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미래를 생각하는 빠르고 편리한 교통도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피력했다.
유광재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6일 경기도와 화성시의 화성문화제 공동개최를 통해 보다 특화하고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승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화성행궁과 화홍문, 연무대 등을 둘러본 뒤 “2천여명의 시민과 학생이 옛 복식을 차려입고 펼치는 능행차 시연은 장관이지만 화성문화제 전체행사에 가려져 있어 그 진가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며 “공동개최를 통해 홍보를 극대화해 함평나비축제와 가평의 자라섬축제 등과 같이 국내 3대축제중의 하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돈이 되는 관광산업프로잭트내에 민관으로 구성된 축제 추진위원회와 TF팀을 확대 설치하겠다”며 “이와함께 현재의 관람형 관광에서 체류형 소비형관광으로 패턴을 변화시키기 위해 성곽과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관광투어코스를 개발하고, 성곽내에 한옥의 중저가 민박의 숙박시설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규진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6일 수원을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만들겠다는 두 번째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수원이 갖고 있는 문화적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이 창조적인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는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예술인들이 이 거리를 중심으로 잠자고 먹고 생활하며 수원의 젊은 예술가들과 교류하면서 예술에 대한 창작행위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화성행궁 주변 건물을 리모델링해 호텔과 공연 관련 시설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상천외한 새로움만 있는 두바이 같은 도시가 아니라 새로움과 옛 것이 같이 공존하면서 과학과 예술이 접목될 수 있는 도시로서의 수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의 자발적인 의지와 힘을 모으기 위해 주변의 화랑 및 문화단체와의 연계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수원이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닌 호흡하며 머물고 생활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6일 못골시장 등을 방문해 시장경제를 직접 체험하는 등의 민생투어를 펼쳤다. 염 예부후보는 못골시장 상인연합회 관계자, 시장상인 10명과 함께 순대국밥으로 식사하는 자리에서 “못골시장은 문전성시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등의 컨텐츠로 전국 재래시장 활성화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못골시장을 비롯한 팔달문 일대 시장뿐만 아니라 수원 지역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정 등 지원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형마트와 SSM의 무문별한 입점으로 골목상권이 붕괴되고 중소상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으나 지자체 차원에서 근본 대책은 세우지 않고 있다”며 “다양한 사례를 벤치마킹해 관련 조례를 시급히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염 후보는 “이 밖에도 ▲친환경 학교급식재료의 지역 직거래 유통망 우선권 부여 ▲수원인근 대학과 연계한 재래시장 점포 디자인 개선 ▲아파트연합회와 연대하는 장터(5일장 등) 활성화 등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6일 논평을 통해 “김진표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의 5+4선거연대의 후보단일화 방안 조건없는 수용발표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진보신당과 심상정 후보에게도 다시한번 5+4회의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를통해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한국정치사에 유례가 없었던 야권연대를 통해 독재정권을 심판하는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9일 안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지사 선출방식의 문제로 좌초위기에 있던 5+4선거연대를 정상화하자며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의 경선방식 백지위임 선언에 이어 4월 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김진표 최고위원이 “5+4선거연대가 마련한 후보단일화 방안을 조건없이 수용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