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이 LG유플러스와 추진하는 스마트IT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 특정업체와의 불공정 거래를 제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재삼 교육의원 등은 12일 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스마트IT인프라 구축사업’이 불공정 거래 우려가 있는 것은 물론 일선 현장의 교사들에게 업무와 심리적 부담을 전가하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 교육의원은 “교육청은 학부모들로부터 다수의 찬성의견이 있었다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도내 많은 교육단체와 학교현장에서는 이번 사업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의원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2011년 10월 김상곤 교육감과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이사간에 ‘경기도교육청과 LG유플러스간 스마트IT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MOU’ 체결에 이어 지난해 12월 단위학교 교감과 행정실장, 전산부장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동의절차를 진행해왔다. 이 교육의원은 “이윤추구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에서 교육계 발전을 위해 290억원이라는 금액을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현재 모바일가입자 현황에서 SK와 KT에 이은 3위 통신사업자로 이번 사업을 통해 특정업체가 교육현장을 볼모로 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2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 진상규명 민·관합동조사단’의 활동결과물인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의결했다. 도시위는 “이번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 등 일련의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로 인해 상습적인 늑장신고, 부실한 초동대응, 지역주민의 알권리 부재 등이 드러났다”며 “특히 현행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도록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결의안을 제안했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도시위는 결의안을 통해 불산 등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 방제계획 뿐만 아니라 다른 법률에 따른 유사한 계획을 수립하는 자도 시·도지사에게 제출함과 동시에 인근 주민에게 사전고지를 의무화하도록 촉구했다. 또한 불산·염산 등의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하도록 하며, 유해화학물 취급에 대한 도급을 금지하고,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과 벌칙 및 과태료를 상향 조정토록 했다.
경기도내 초·중·고교 교사의 15.8%가 비정규직인 기간제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교사와 특수교사의 기간제 교사 비율은 학교 급별로 최고 73%에 달했다. 12일 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이 도교육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도내 공립 초·중·고교의 교사 7만1천803명 가운데 15.8%인 1만1천368명이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채용 계약을 하는 기간제 교사였다. 기간제 교사의 비율이 지난해 14.8%에 비해 1%p 높아진 것은 물론 인원도 1천명 가까이 늘었다. 특히 특수교사와 보건교사의 기간제 교사 비율은 이보다 훨씬 높았다. 특수교사가 62.5%, 보건교사가 27.7%로 나타났다. 기간제 교사 채용 사유는 정규직 교사의 휴직으로 인한 채용이 5천821명(5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사 결원에 따른 채용이 5천77명(44.7%), 기타가 470명(4.1%) 순이었다. 일시적 휴직이 아닌 결원된 교사 정원조차 기간제 교사로 채운 것이다. 최 교육의원은 “상당수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는 상황에서 주기적으로 계약을 갱신해야 하기 때문에 신분이 불안정, 학생지도의 연속성과 책임성이 부족할 수 있다”며 “변화하는 교육과정 지도를 위한 직무연수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김창규<사진> 경영관리본부장이 용인 태성 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12일 용인 오성프라자에서 열린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서 김 동문회장은 “태성 동문들이 지난 67년간 용인지역을 선도할 수 있었던 저력은 선후배들이 솔선하고 어려움을 함께해왔기 때문”이라며 “취임기간 동안 태성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명문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 출신의 김 본부장은 태성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테크노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경희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본부장은 지난 73년 용인시에서 공직을 시작, 경기도정책1 팀장, 경기도의회 비서실장, 경기도 총무과장, 수원시 권선구청장 등을 역임했고, 수도권 교통본부장,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이천시 부시장으로 명예퇴임하고, 현재 중기센터 경영관리본부 본부장으로 재직중에 있다.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국비 지원교부액에 대한 예산 선집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도가 재정난으로 인해 상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어렵다고 밝히며 교부된 국비의 성립 전 예산집행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도의회 민주당이 도의 선집행 행태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도의회 민주통합당 김주삼 대표의원은 1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산 선 집행은 지방의회의 예산심의 의결권을 무시하고 의회권한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라며 도의 추경 미편성에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도는 매년 내년도 예산심사가 끝난 후인 그해 말부터 다음년도 초까지 국가로부터 다수의 용도지정사업 예산을 교부받고 이를 다음해 초 추경에 편성해 의회의 사전심의 후 집행토록 돼있다. 하지만 도는 부동산경기 악화로 세수가 감소, 재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매년 초에 편성하던 추경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서 상반기 중 추경편성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김 대표의원은 “지방의회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권한 중 하나가 예산에 대한 사전심의권”이라며 “하지만 도는 무분별한 성립 전 예산 집행으로 예산심의권을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경기도의회 김주성(민·수원) 의원은 ‘서수원~의왕간 민자도로’의 하이패스 통행료 감면이 일방적으로 축소됐다며 감면 환원을 촉구했다. 11일 김 의원에 따르면 서수원~의왕간 민자도로는 기존 4차로인 의왕~과천간 유료도로를 6차로로 확장, 2042년까지 29년간 경기남부도로(주)에서 운영하도록 협약을 체결해 지난달 1일 개통됐다. 김 의원은 “의왕~과천간 유료도로를 서수원~의왕간 민자도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현행대로 하이패스 감면율을 종일 20%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개통 이후 슬그머니 출퇴근 10% 감면으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자도로가 개통된 지 1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소형차를 제외한 중·대형 차량에 대한 통행료를 인상하겠다는 것이냐”며 “지난해 5월 민경선(민·고양)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민자투자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자사업에 대한 요금 인상이 발생할 경우 도의회에 보고하도록 한 만큼 보고 절차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는 결국 도의회와 도민을 무시한 것으로서 납득이 되지 않는 사안”이라며 도와 경기남부도로㈜에 대해 “최초 약속대로 하이패스 감면율을 환원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 도로계획
<속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도의 조직개편으로 인한 항만업무의 농림위 이관을 두고 반발(본보 2013년 3월8일 3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기획위원회가 도 조직개편안에 대한 심의를 보류했다. 도의회 기획위는 지난 8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오는 13일 재논의하기로 했다. 건설교통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원회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도는 지난달 25일 ‘농정국’을 ‘농정해양국’으로, ‘철도항만국’을 ‘철도물류국’으로, ‘투자산업심의관’을 ‘경제기획관’으로 바꾸고 ‘정보통신보안담당관’과 ‘해양항만정책과’, ‘서비스산업과’ 등을 신설하는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철도항만국 소속이던 평택항만공사는 ‘농정해양국’으로 편입되고 도의회 소관 상임위도 건교위에서 농림위로 변경되면서 건교위는 “제3차 산업인 물류분야를 1차산업인 농·어업 등과 관련된 부서로 이관하는 것은 물류산업 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반발했다. 기획위 김광철(새·연천) 의원 등은 “GTX와 항만부분, 특히 평택항 문제는 경기도의 역점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학지원 조례가 팽팽한 찬반 논쟁 속에 가까스로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8일 제276회 임시회 1차회의를 열어 도교육청이 제출한 ‘경기도 사학기관 운영 지원·지도 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조례안을 두고 격렬한 찬반 논쟁을 펼쳤다. 김광래 교육의원은 “김상곤 교육감은 재임 시작부터 인권행복권·자율권을 추구했는데 이번 조례는 이와 역행되는 것 같아 우려된다”며 “조례안에 관련된 당사자들이 전부 반대하는데도 계속한다는 것은 파쇼”라고 비판했다. 반면 최철한 교육의원 등은 “이같은 조례 제정이 늦어진 감이 있는 것 같다”며 “지난 3~4년간 사립학교 모습들을 살펴본 결과 채용절차의 미준수, 이사회의 부적절한 운영, 교비회계 등과 관련한 부정 등이 여러건 발견돼 조례를 통해 하루빨리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본다”고 찬성했다. 결국 교육위는 질의응답을 종결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수정안을 마련한 뒤 찬성 8표, 반대 4표, 기권 1표로 수정안을 의결했다. 수정 조례안은 교육감이 사학지원협의회를 구성, 사립학교에서의 교육정책사업 추 계획을 사전 협의하거나 추진 실태를 분석해
경기농림진흥재단은 11일 G마크 생산업체인 먹보영어조합법인(대표 최기종)과 중국 상하이 맥단상무유한공사(대표 양세룡)간에 150만 달러의 조미김 수출계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중국 전역 200여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화성시에 소재한 먹보영어조합법인은 지난 2010년 경기도우수농특산물 통합 인증브랜드인 G마크를 획득해, 2012년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김정한 대표이사는 “이번 대중국 수출계약은 경기우수농특산물의 중국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중국 상하이에 설치한 ‘경기도 농식품관’ 운영의 성과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63년 창설된 후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는 선거관리위원회. 우리나라의 정치가 발전할수록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선관위 역할도 날로 커지게 마련이다. 이런 시점에 선관위 역사와 함께해 온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이재태 사무처장에게 이번 대선에서의 개표부정 의혹제기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이 사무처장은 “선관위가 그동안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질적·양적인 면에서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괄목할 만한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노력이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려지지 않는다면 이번과 같은 불신과 오해를 낳는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도선관위 홍보방향도 국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국민의 공감을 얻어내는 것은 물론, 나아가 국민을 감동시키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선관위 역사와 함께 했다 대통령 직선제 도입으로 선거운동이 자유화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 두드러졌던 1987년, 선거운동 자유화에 따른 불법·탈법사례 급증으로 선관위는 감시·단속을 전개하기 시작, 인력 증원이 절실했고 당시 관세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