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7일 서종면사무소에서 2분기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무료상담은 사전 예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성영주 마을변호사가 상담을 진행했다. 군에서는 올해 1월 법률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16명의 마을변호사(법률상담관)를 2년 임기로 위촉했으며 1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사전예약제로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은 올해 1분기를 용문면에서 실시했고 추후 3분기는 양평읍,4분기는 옥천면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주민들이 법률사각지대에서 해소되고 법의 문턱을 낮춰 법률복지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률상담 예약신청은 기획예산담당관 법무혁신팀(031-770-2071)과 양평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읍·면별로 배정된 마을변호사 명단및 연락처 등은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할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이 교통불편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는 '행복택시' 이용 제한 횟수가 임산부 및 영유아 자녀들에게는 없어지게 된다. 지난 8일 군에 따르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함에 따라 임산부 및 영유아 자녀가정에 행복택시 이용 혜택을 확대 운영해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1일 2회로 제한됐던 행복택시 이용횟수가 올해부터 임산부 및 영유아 자녀 가정은 제한이 사라져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용자 가정에 행복택시 이용 혜택을 홍보해 나감으로써 이용률을 높이고 불편을 해소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올해부터 행복택시 운행지역을 추가 확대하기도 했다. 기존 6개 읍·면 37개 마을에서 가평읍 진동마을, 설악면 조향마을,조종면 안세곡 마을 등 3개 마을을 추가해 40개 마을로 늘려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마을은 버스정류장에서 50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실제 거주 주민들은 행복택시 호출시 1회 1450원에 마을에서 해당 읍.면 버스환승거점 소재지까지 이용할수 있다. 1인 월 10회(편도)에 한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나 이용횟수 초과시, 초과한 회수만큼 다음
양평문화재단(이사장 양원모)이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1 경기 에코뮤지엄 조성'공모사업 중 한강수계 권역 에코뮤지엄 조성 분야에 선정돼 사업비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기 에코뮤지엄'은 경기 문화재단이 2016년부터 진행해 온 경기만 권역의 역사.문화.생태자원발굴,대안적 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올해는 기존의 '경기만 에코뮤지엄'사업에서 보다 지역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경기도 동부권역(한강수계)까지 포함된다. 양평은 대표적인 한강수계지역으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북남으로 경계를 이뤄 풍광이 뛰어나고 공기가 맑아 예술가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유명하다. 뿐만아니라 역사적으로는 성리학, 동학, 서학(천주학)의 주요 거점이었으며 항일 독립운동의 주요 발상지이기도 하다. 올해 양평에서 추진되는 에코뮤지엄 시범사업의 명칭은 경기 동부형 에코뮤지엄을 조성하는 '양강 에코뮤지엄 '사람·물·시장' 기억 프로젝트'다 양평군의 문화와 역사, 설화, 인물 등 유·무형 문화자원의 발굴과 재해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생태. 역사·문화도시를 일궈나겠다는 사업계획을 담고 있다. 주요 사업장소는 양강섬, 떠드렁섬, 양근성지, 양평물맑은시장(양평오일장) 등으로 양평의 역사와
양평군은 지난 4일 양평군의회, 경기도 양평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관별로 운영하던 청소년 활동을 하나로 통합하는 '양평군 청소년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된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참여위원회(양평군),청소년의회(양평군의회)청소년교육의회(양평교육지원청) 등 청소년 기구다. 그간 유사한 활동이 기구별로 각각 운영되며 추진 기관에 따라 학생생활기록부 기재가 상이해 불만이었던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로 통합된 '양평군 청소년회'에서 활동에 참여 시 경기도 양평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생활기록부 기재는 청소년참여활동의 숙원사업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최초로 전국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다. 이에 따라 군청 청소년팀과 군의회 의사팀,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 학교자치팀이 청소년회 모집 홍보, 체험학습 추진, 청소년회 활동 등을 함께 진행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청소년의 목소리가 양평군 정책에 반영 될수 있도록 통합운영하는 양평군 청소년회를 환영한다:라며 '청소년은 양평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재산으로 3개 기관의 따뜻한 동행 속에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올해 설날에 실시된 바다마트 위생점검 결과, 원효점과 노량진점이 낙제점을 받았으나 수협은 오히려 원효점 지점장에게 유공표창을 수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양평·여주)이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수협)로부터 제출받은 '바다마트 위생관리 점검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협에서 운영하는 14개 바다마트 중 원효점과 노량진점의 식품 위생관리가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설날에 실시된 14개 바다마트의 위생관리 점검결과, 원효점은 64점으로 최하위로 조사됐으며 노량진점이 69점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원효점은 지난해 하절기 64.9점, 추석 57.9점, 올해 설 64점으로 3차례 연속 최하위등급인 D등급으로 '위생관리 위험성 내포' 판정을 받았다. 또 평가결과를 개인위생, 식품관리,청결관리, 문서관리, 작업관리 등 항목별로 구분할 경우, 원효점의 식품간리(유통기한 준수 등)점수는 작년 설날 62.5점, 하반기 62.5점, 추석 50.0, 올해 설날 25.0점으로 급감했다. 바다마트 원효점은 위생점검이 실시된 올해 1월 18일을 기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 다수 적발됐으며 이 중에는 유통기한이 약 한 달 경과한
양평군 지평면 곡수1리 새마을회(회장 김주범)는 6일 어울림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지평의병 및 3.1 만세운동 충혼비를 마을에 세웠다. 이날 지평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에서는 현충일을 맞이해 충혼비를 찾아 호국선열을 추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지평현 곡수에서는 1895년 일제 만행에 항거하기 위해 의병들이 움직였고 1919년 곡수 우시장을 거점으로 3.1 만세운동의 정신이 계승된 곡수만세 시위가 일어났다. 특히 곡수만세 시위는 매우 격렬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김주범 회장은 "우리지역의 의병 영웅들과 3.1 만세운동 영웅들의 충혼과 희생정신을 높이 기리기 위해 충혼비를 건립했다"며 '이러한 역사가 널리 알려져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주민들 모두가 화합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이 이 당초 2024년에서 2023년으로 앞당겨 준공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군은 군민 모두가 향유하며 성장하는 군립 대학 역할 수행 및 종합문화 랜드마크 조기 구현을 위해 건축설계 공모와 군관리계획결정, 토지보상협의 등을 동시 진행해 사업기간을 단축 추진키로 했다. 이에 군은 올해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 1월 공사에 착공, 1년여간 사업을 진행 완료해 2023년 상반기 중 평생학습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은 가평읍 읍내리 885번지 일원 7450㎡ 부지에 연면적 661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건물 내에는 가평특산식품 가공, 비즈니스관광경영유통, 홍보·디자인(IT), 민주시민 활동가 육성 등 지역특성과 수요를 고려해 군에 필요한 분야별 특성화 교육공간이 조성된다. 또 청소년 자유학기제 연계, 주민 취.창업교육, 4차산업 실험 학습공간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학습-실습-모니터링이 가능한 가평 R&D센터 기술학교 기능구현 등이 마련된다. 사업비는 도비 153억 원, 군비 27억 원 등 총 180억 원이 투입된다. 가평군 평생학습관 건립추진은 고등
가평군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과 올바른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올해 '자랑스런 청소년 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문화예술 부문에 발굴된 동양대 3학년 양정인(가평읍) 학생은 학교연극동아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역량을 키웠으며 재능을 지역에 환원하고자 실질적으로 지역 내 활동에 참여했다. 체육 부문에 선정된 청평중 3학년 신진철(청평면) 학생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습성적은 물론 카누부의 성적 향상에 이바지 했다. 효행 부문에는 조종초 6학년 김하늘(조종면) 학생이 선정됐다. 이 학생은 향상 긍정적인 태도와 예의바른 행동으로 모범이 되는 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자원봉사 부분에 선정된 조종중 3학년 최윤지(조종면) 학생은 이웃을 돕고자 복지시설 봉사, 환경정화, 손제정제 나눔, 신생아 용품 제작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적 감성을 지닌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자율성과 주인의식을 고양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이 민원상담인제의 활성화를 통한 군민들의 민원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양평군 민원상담인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양평군은 2007년부터 15년간 운영 중인 '군민 민원상담인(이하 민원상담인)은 행정동우회에서 퇴직한 공무원을 추천받아 민원인들에게 오후 1~5시에 걸쳐 민원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여간 운영을 중단됐다. 이후 양평군행정동우회(회장 권영덕)의 추천을 받아 24명의 민원상담인을 2년 임기로 위촉해 3월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제도를 통해 단순민원, 건축·개발행위·토지지가, 세무, 건설·교통·도로·하천, 보건복지 등 총 645건의 민원을 무료 상담했다. 이번에 제정되는 '양평군 민원상담인 운영을 위한 조례'에서는 민원상담인들이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하는 소통의 창구로 기존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지역실정에 밝고 연륜을 갖춘 퇴직공무원뿐 아니라 행정사 자격증 소지자도 참여할수 있도록 규정해 주민의 군정 참여가 확대됐다. 그동안 민원상담인에게 지급하던 근무시간과 수당및 실비 등 근무시간과 관련된 내용을 담아 민원상담인 처우개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동균 양평
㈔경기도지차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 장애인 종합민원상담센터(센터장 박진수)가 지난 4일 삼성전기가 후원하고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채움 결연사업'에 본 센터에서 추천한 고령의 독거장애 어르신에게 생계비 지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장애인종합민원상담센터에서는 고령에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 복합적인 지병으로 병원비 부담이 큰 수혜가정을 정기적인 방문상담을 통해 알게 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채움 걸연사업을 연계, 지난달 말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9개월간 월 1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금을 전달받은 고령의 독거장애인은 "자녀가 있어도 이렇게까지 못하는데 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연락과 방문을 해줘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진수 센터장은 "도움이 필요해도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고령의 독거장애인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전화연락, 가정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