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최하는 ‘2018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양수리전통시장의 ‘연 음식 특화거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2018년 신규사업으로 그간 민간주도로 조성된 음식거리 중 자생력있는 지구를 선정해 외식문화 활성화 및 선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쟁부문은 우수식재료와 서비스 개선 2개분야로, 서면·현장 고객만족도 평가를 통해 분야별 4개소, 모두 8개소를 우수외식업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선도지구 출전지역인 양수리는 오래전부터 남한강, 북한강이 인접함에 따라 연이 많이 자생하고 있고 현재는 관광지와 음식을 연계한 연칼국수, 연잎쌈밥, 연핫도그 등 다양한 연 요리 음식점이 입점하고 있다. 군은 그간 양수리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시장 내 아케이드 설치를 시작으로 시설을 현대화하고 화장실, 주차장, 점포안내 홍보물 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했으며 건물 노후화에 따른 외식업소 환경개선 공사 등으로 위생수준 향상에 힘써왔다. 군 관계자는 “양수리전통시장을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연으로의 인연, 연 음식 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
가평군이 20일 가평읍 밸리웨딩하우스에서 흙을 가꾸고 고향을 지키며 우리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업경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5회 농업경영인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업경영인군연합회(회장 김현수)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한해를 마무리하며 풍요로운 농촌, 희망찬 농업을 이루기 위한 의지를 가다듬었다. 김 군수는 이날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농업경영인 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와 박수를 드린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살맛나는 농촌, 희망과 행복이 있는 가평을 만들어 가는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감사 특강을 통해 농업전반에 대한 정보교환의 시간도 가졌으며 이어진 장기자랑은 회원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또 행사에서 연합회는 자녀 장학금 수여를 통해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였으며 지역인재양성 장학금 100만원을 군에 기탁해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개회식에 앞서 제17대 연합회 신임회장 김희정씨를 비롯한 회장단 인사가 있었다. 한편 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가평군 지역에서 동절기를 앞두고 겨울낚시를 즐기려는 강태공들을 대상으로 낚시터를 조성하는 등 겨울축제를 준비하면서 하천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채 불법으로 하천을 훼손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0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청평 슬로우파크 겨울놀이 축제를 준비하면서 A씨(50) 등 축제관계자들이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산113번지 일원 지방하천(조종천) 3천여㎡구간에서 토지의 굴착 및 성토 등 불법으로 하천을 훼손·점용하는 등 하천법 제33조를 위반했다는 의혹이다. 군 안전재난과 하천관리팀은 이같은 내용으로 A씨 등을 가평경찰서에 고발했다. A씨 등은 이달 초순 굴착기를 이용해 하천내 길이 150m 폭 3m구간을 굴착, 성토하는가 하면 눈썰매장 조성을 위해 2천㎡이상을 성토하고 1km의 도로를 조성하는 등 불법행위를 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를 행사기간으로 송어, 빙어낚시와 맨손 송어잡기 등 체험행사와 눈썰매타기, 바이킹, 배틀킹 등 놀이기구와 가족썰매대회, 품바공연, 군고구마굽기 등 상설이벤트 장 등 다양한 축제를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한 하천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주민 이 모씨(4
양평군공무원노동조합이 19일 양평문화원에서 2, 3기 양평군공무원노조위원장 이·취임식 및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이정우 양평군의회의장, 송요찬 부의장, 김현기 전국 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2대 집행부 활동보고 영상 및 공로패 수여, 신임지도부 소개로 진행됐다. 홍승필 제3대 노조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전임 이윤실 노조위원장과 김정임 사무국장의 그간 노고에 치하하며 우리의 진정한 적은 좌도 우도, 진보도 보수도 아닌 독선”이라며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조직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출범한 3기 양평군노조 집행부는 홍 위원장 외에 부위원장 김미자, 사무국장 송영재, 간사 심금례, 정책총무부장 권영진, 청렴·교육·홍보부장 최진환, 복지부장 김종학, 조직확대부장 손은주, 인권부장 김순례, 여성부장 김민애, 문화체육부장 김학렬, 대외협력부장 이승철 등으로 구성됐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북한강 내 수질오염사고 대응 및 부유쓰레기 수거를 위해 새롭게 건조한 관공선(자연보호선)을 19일부터 투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자연보호선은 기존 2006년에 만들어진 배의 노후화로 운항 속도가 느리고 고장이 잦아 운행에 어려움을 겪어 대처하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 배는 한강수계관리기금(주민지원사업) 2억5천만원 등 총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여의 건조기간을 거쳤다. 모두 1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청평댐 상류 24㎞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과 수질오염사고 처리, 쓰레기 수거에 사용된다. 이날 가평읍 달전리 관공선 선착장에서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국과소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행 기원을 위한 전수식을 가졌다. 김 군수는 전수식에서 “이번 관공선의 건조로 청정수질 보전을 위한 북한강 지킴이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군에는 자연보호선 1척과 청소선 2척을 보유하고 북한강의 맑은 물 보전에 힘쓰고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21일… 특색 살린 16개 제품 공개 가평군은 맞춤형 일자리 및 판로 지원을 위한 희복(희망+행복)마을 공동일터사업 품평회를 오는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이번 품평회는 마을별 특색을 살려 주민들이 정성들여 만든 생산품이 설을 앞두고 건강한 먹거리 선물과 농한기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품평회에는 가평읍 이화리, 설악면 묵안리, 청평면 대성1리, 상면 행현1리, 조종면 신상3리, 북면 적목리 등 6개 읍·면 16개 마을에서 전통매주, 식초, 대추첩, 잣잎청국장, 시래기, 목공소품, 만두 등 마을공동 생산품 16가지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지난해 계속사업으로 선정된 11개 마을은 생산품 판매를 통해 모두 9천여만원의 수익금을 올린바 있다. 또 행사장에는 풍부한 먹거리와 더불어 오죽공예, 짚풀공예 등 관내 장인들의 다양한 공예품도 전시돼 우수한 기술을 엿볼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농한기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성심껏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을 응원하고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
가평군이 올해 지역일자리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전년보다 20% 향상된 1천800건(11월 기준)의 취업상담알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도 전년도 증가한 인구 대부분이 비경제활동 인구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용률 68.9%를 달성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실적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상사업비 9천만원을 받기도 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일자리 상담알선건수의 높은 증가로는 ‘군민이 행복하게 정착할수 있는 사람중심의 일자리환경 가꾸기’를 전달하기 위해 경제복지국 산하의 경제과를 일자리경제과로 명칭을 바꾸고 일자리지원 및 일자리창출 등 2개팀 신설이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군은 설명했다. 여기에 취업박람회, 소규모 채용행사 현장면접의 날 등 일자리 관련 행사및 취업지원연계 프로그램의 내실있는 진행도 한몫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군 채용박람회에는 관내 유망 중소기업 20여개 업체가 참여해 182명을 대상으로 구인.구직 현장면접을 실시했으며, 각 읍·면에서는 찾아가는 현장면접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구인·구직 등록 및 상담알선 관리에 힘썼다. 또 구직정보 제공 온라인 소통
추억의 경춘선 구간 옛 가평역이 대한민국 최초 음악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음악역 1939’로 새롭게 태어났다. 가평군은 내년 1월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평 뮤직빌리지 브랜드 네임을 ‘음악역1939’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4일 현지에서 준공식 및 오픈기념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가평뮤직빌리지 조성공사 준공식에는 김성기 군수, 김영우 국회의원, 김도상 가평경찰서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이날 “가평읍을 양분하던 경춘선 철도 용지를 걷어낸 자리에 음악창작과 비즈니스 등이 복합된 문화시설이 단장됐다”며 “앞으로 가평은 다시찾고 머무르고 싶은 힐링 관광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역 1939 오픈식은 1939년 처음 개장한 가평역의 역사를 이어 80년 만에 새로운 기능을 할 음악역으로 출발한다는 의미를 담아 재즈, 국악, 대중가요, 인디음악 등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이며 음악역 1939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특히 음악역1939 오픈식이 열린 가평뮤직빌리지는 2014년 경기도 창
양평군은 경기도 농정해양국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선택형 맞춤농정 공모’에서 시설현대화 및 생산기반확대사업 등 모두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비 50%를 지원받는 이번 공모사업은 양평부추연구회(1억8천500만원), 양평수박연구회(5천만원), 그린팜영농조합법인(4억6천500만원)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1년간(도비 7억원, 군비 7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선택형 맞춤농정신청사업은 읍·면에 공모를 통해 군 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경기도 현지실사를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경기도에 공모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경기도에 수시방문 했으며 농업인과의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다수의 농업인이 혜택을 누릴수 있는 사업으로 농가 경제는 물론 새로운 고부가치 창출사업”이라며 “앞으로 지역특화품목과 양평 농업발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친환경농업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전략적 문화콘텐츠로 군민중심의 커뮤니티 연극을 선택해 일년 열두달 열두개의 연극을 가평문화창작공간에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창고대방출’을 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동극, 마술, 밴드공연, 연극, 전시 및 체험, 홍보행사 등 문화창작공간의 정체성을 압축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각 학교에서 운영중인 학생연극동아리 가운데 가평고 학생들을 초청해 ‘떡볶이’ 공연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연극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전문공연 예술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월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월간연극’에는 지난달까지 600여 명이 관람했다. 월간연극은 전문연극업체로부터 1인극, 무연극, 참여형 커뮤니티 연극, 서커스, 뮤지컬, 스티릿댄스, 아동극 등 다양한 연극으로 진행되면서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만족시키고 문화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가평문화창작공간은 2015년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혁신상을 수상해 올해 문을 열었으며 공방·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과 연습실, 커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