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최근 인구 증가를 위해 관내 민간단체 대표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물머리 민·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물머리 협약식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명칭을 딴 것으로 민간단체와 행정기관이 서로 협력하면 양평의 인구증가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는 의미다. 이 자리에선 새 정부 국정과제인 인구절벽 해소 대책 공동대응에 관한 사항, 군 인구증가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 모색, 범군민 인식개선 및 사회분위기 조성 방안, 저출산 극복 인구 교육, 사례로 보는 민·관 협력사업 설명,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토의 등이 진행됐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젊은 층의 인구 유입 및 결혼·출산 유도 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간단체와 행정기관이 협력해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지역의 인구증가는 물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11월 ‘숲 가꾸기 기간(11월1~30일)’을 맞아 군청 및 시설관리공단 직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라섬에서 숲 가꾸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자라섬 내 식재된 산수유, 소나무, 은행나무 1천500그루에 비료를 주고 가지치기 등을 하며 숲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또 산책로와 시설물 주변의 쓰레기 줍기 등의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목재로 활용이 불가능한 나무를 팬 후 나눠주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병행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만들어진 2t 분량의 땔감은 관내 어려운 이웃 2가정에 전달됐다. 군 관계자는 “숲은 조성하는 것보다 가꾸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숲 가꾸기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자라섬을 더욱 가치있는 산림자원과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새마을회가 어른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27일 가평군 소재 밸리웨딩홀에서 효도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오구환 경기도의원, 신현배·김금순·최기호 가평군의원, 임병숙 가평경찰서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김석구 가평군농협 조합장, 조규용 축협조합장, 염철교 새마을 군협의회장, 이영옥 군 부녀회장, 새마을 남·녀지도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또 6개 읍·면에서 초청된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초대됐다. 어르신들은 초대가수 공연과 큰절드리기, 어버이은혜 합창 등 다양한 시간을 갖고 새마을회에서 마련한 잔치음식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각 읍·면 최고령자인 조언년(101·여·설악면)옹, 조강순(95·여·가평읍)옹, 길용수(89·여·북면)옹, 김현석(91·여·상면)옹, 황금희(94·여·조종면)옹, 안원숙(95·여·청평면)옹 등 6명이 장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성기 군수는 “오늘 이 자리가 효의 의미를 바로 새기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경찰서가 27일 양평군수 집무실에서 김선교 양평군수,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지회장, 장성원 양평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케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 우선의 교통문화를 만들고자 양평경찰서에서 추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군과 경찰서, 대한노인회는 어르신이 안전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협약서에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업무협조, 대한노인회 의견수렴을 통한 정책반영 등 어르신들이 피부로 안전을 느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장성원 경찰서장은 “어르신이 우선되는 교통문화 정착에는 모두의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교통시설 개선과 안전교육, 홍보활동을 위해 협업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선교 양평군수는 “어르신은 물론 주민 모두가 안전한 양평을 만드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장성원 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련 사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용녕 지회장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단체 차원의 홍보와 안전용품 전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상면초등학교가 지난 24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내 현리 전통시장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1학년 교육과정이자 기본교육과정인 ‘가게’와 관련,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현리5일장을 방문해 교실에서 공부했던 여러 가지 과일, 채소, 생선, 의류, 잡화 등을 보고 가정에서 주로 쓰는 물건을 스스로 구입해 보는 한편, 지역사회 주민들과 어울리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곽예진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시장에 온 적은 많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내 스스로 필요한 물건을 고르고 구입해보니 앞으로 부모님 심부름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승미 담임교사는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위해 기꺼이 배려하고 협조해주신 시장 상인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한해 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4일 관내 밸리웨딩홀에서 ‘2017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고장익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병수 가평읍장, 서태원 설악면장,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온 안효경·김동규·장응선(가평읍)씨와 고만재·권은숙·나정옥(청평면)씨, 한복순(조종면)씨, 행복한 메아리 봉사회 등 개인 7명과 1개 단체가 도지사표창과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또 이재진·박화영(북면)씨, 최향복·신혜경·김재순·정교석(가평읍)씨 등 6명과 대한족십자사가평지구협의회, 조종면 여성의용소방대 등 2개 단체가 국회의원 및 도·군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열린 2부에서는 ▲자원봉사란 무엇인가 ▲자원봉사활동 진단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등과 관련, 자유로운 토론회가 펼쳐져 자원봉사의 미래비전이 제시됐다. 김성기 군수는 “올 한해도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땀 흘려오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자원봉사라는 고귀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가치
양평군 비정규적 전환규모가 사실상 확정됐다. 양평군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 ‘제4차 양평군 공공부문 지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개최, 군청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200명을 전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상 군청 소속으로 일시·간헐적 업무 등 전환 제외사유에 해당하는 인원을 제외하면 실제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심의대상 인원은 337명이다. 이 중 155명은 직접고용 기간제근로자 및 용역 근로자로 정부 기준에 부합하지만 나머지 45명은 정부기준 외의 근로자로 군이 추가적으로 포함됐다. 전환대상 직종별 인원은 ▲단순노무원 98명 ▲행정보조원 34명 ▲환경미화원 9명 ▲용역2명 ▲기타 57명 등이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 정규직 인력운용상 문제점을 면밀하게 분석·검토하고 근로자들의 대외직별제 도입및 직종, 임금수준, 임금체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며 교육훈련, 평가체계 도입 등 사후 정규직 인사관리의 전반적인 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전환 확정된 대상자들은 전환심의위원회의 평가대상 확정 발표와 함께 대상자별 의견제출에 대한 검토 및 부서별 근무평가, 인성(심리)검사, 면접 등 소정의 절차를 거쳐
최근 가평지역에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이 11월 현재 11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불우이웃돕기 성금·성품도 1억 원을 넘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최근 영산조용기 자선재단이 소외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군청에 쌀 10㎏ 500포(900여만 원)를 전달하면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군에 기부된 이웃돕기 성금이 1억800여만 원에 이르게 됐다. 특히 이 재단은 지난해에도 연탄과 난방유(2천500만 원 상당)를 지원하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다음달 5일에도 난방유 2만1천800ℓ, 연탄 1만2천600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개인과 단체, 법인 등 80여 명의 개인 및 단체에서 성금을 전달했다. 김성기 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따듯한 나눔을 실천해 준 좋은 뜻이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22일 가족회관에서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 발전대회’를 열고 1년간의 추진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대회에선 17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사업성과 보고가 이뤄졌으며 ‘정신건강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정신건강증진 세미나 등도 진행됐다. 군은 그동안 스트레스 증가, 사회적 갈등, 경제적인 어려움, 충동적 사고 등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로 증가하는 정신건강문제를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춘천성심병원에 업무를 위탁해 다양한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증진 교육 및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정신질환자 142명(성인97명, 청소년45명) 등록관리, 16회에 걸친 스트레스 클리닉 운영,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조종·연하·방일·상색·가평초등학교 등 5개 학교 해피스쿨 운영, 자살 고위험군 176명 등록관리, 송산·목동·선촌·하천1·상천·현3·청평4&midd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어린이 농심항양과 지역적 신뢰구축을 위해 강상초등학교(교장 이병식)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센터는 학교와 마을의 연계프로그램 운영, 농업활동 및 생태체험 활동에 필요한 정보 공유, 각 기관이 가진 장점을 기반으로 상호 체험활동 지원 및 홍보 활동 등에 협력하게 된다. 센터는 앞으로 관내 초등학생이나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센터 견학기회를 제공, 농심을 배양함으로써 창조적 미래세대 육성과 정서적 멘토로서 역할을 통해 심성과 재능을 키워줄 방침이다. 또 농업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 농촌진흥기관으로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센터 정진칠 소장은 “지역내 초등학생 대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해 농업을 쉽고 친근하게 느끼도록 할 것”이라며 “농업가치 확산 및 미래농업의 잠재인력이라는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