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광복절 기념식’ 거행 양평군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양평군민회관에서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열린 이번 기념식은 광복회원과 보훈단체 회원, 지역주민, 관내 주요기관 및 사회단체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행사는 독립유공자 두 명에 대한 표창장 전달과 광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긴 영상 시청, 백범 김구·장준하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공연 ‘끝나지 않은 영웅들의 이야기 시즌2’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끝나지 않은 영웅들의 이야기 시즌2’ 공연은 기존 기념식의 관행을 탈피한 것은 물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되돌아보고 그분들의 아픔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돼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양이보국(讓夷保國·서양오랑캐를 격퇴해 나라에 보답하자)’과 ‘위정척사(衛正斥邪·성리학 이외의 모든 종교와 사상을 배척하자는 것)’ 사상에 기초해 의병 투쟁의 기틀를 마련한 ‘화서 이항로’ 선생의 정신을 재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화서 이항로 선생(1792~1868)은 양평군 서종면 노문리에서 태어나
가평군의 최대 숙원사업인 국도 75호선 설악~청평도로 건설사업이 이달 현재 93% 공정률을 보이며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국도 75호선 설악~청평도로 건설사업은 지난 2011년 5월 설악면 신천리와 청평면 고성리 일원 3.9㎞을 연결하는 공사에 들어간 뒤 6년여만인 오는 12월 준공, 2018년 1월 개통 예정이다. 총 사업비 785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최고수심 15~20m의 북한강을 남북으로 잇는 720.8m의 가평대교(사진)가 위용을 나타내게 될 에정이다. 현재 다리 상판공사를 마무리하고 아스콘포장 공사 및 차선도색이 남은 상태다. 또 대교 진입도로인 설악면 신천 삼거리에서 사룡리까지 2차선 구간에는 924m의 신선봉터널 1개소를 비롯해 교량 3개소 97m, 평면교차로 6개소가 들어서게 된다. 국도 75호선이 개통되면 가평에서 청평면을 거쳐 설악을 오가는 차량들은 그간 청평대교를 건너 24㎞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에서 벗어나 통행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연계한 순환 교통망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우회거리 단축으로 주민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가평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무더운 여름 속에서 각종 훈련과 상황 출동이 잦은 대원들을 위해 의무경찰들의 두발을 깎아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임병숙 가평경찰서장과 안병임 경비계장, 류승형 타격대장 등이 참여했다. 또 이발을 하는 동안 한쪽에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류승형 타격대장과 타격대원들이 운전요원 선발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재헌 대원은 “경비계장께서 매주 직접 이발을 해주셨는데 임병숙 서장님이 직접 깎아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설마 서장님께서"’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정성을 다해 깎아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무더운 여름, 지치고 힘들겠지만 서로 화목하고 즐거운 군 생활을 위해 형제처럼 서로 격려해주고 보듬어 주는 112타격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실적평가’와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행안부가 설정한 올해 상반기 기준 목표액 1천592억 원 중 2천70억 원을 집행, 목표대비 130%의 성과를 달성해 행안부와 경기도 주관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수상으로 군은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천만 원을, 도로부터 3억5천만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각각 받아 모두 4억2천만 원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앞서 1분기 행정안전부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시상금 4천만 원까지 포함, 총 4억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방재정 신속집행의 목적인 ‘예산의 연말집행쏠림방지와 효율적 예산운영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 서민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900여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추경예산을 비롯한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 일자리창출, 지역경제활성화, 주민불편 해소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도 특별조정교부금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 마을입구에 농·특산물 무인판매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가평군에 따르면 호명리 마을회에서는 매주 금~일요일 무인판매대를 설치, 마을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오이, 호박, 고추, 매실발효액, 복숭아발효액, 엄나무, 파, 자두, 토마토 등 계절별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를 판매하고 있다. 당일 재배한 농산물에 가격을 붙여 판매대에 진열해 놓으면 고객이 농산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돼 있다. 가격들은 고객마다 양심(?)양심껏 지불하면 돼 시중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할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 처음 설치할 당시에는 주민들 사이에 반대 의견도 많았지만 마트보다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에 입소문을 타면서 고정 손님도 많아지고 호명리와 고성리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매진되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주말에만 운영하고 있는 탓에 지난 7월말까지 3개월 동안 판매 수익금은 100만 원에 불과하지만 마을주민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판매금액의 10%는 마을발전기금으로 사용돼 마을발전에도 무인판매대가 한 몫하고 있다. 무인판매대를 이용하는 주고객들은 유통비용과
지난 11일 대한민국 최고의 농·산촌체험마을인 양평 수미마을에 교육과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체험복합공간 ‘수미마을 방문센터’가 개관했다. 이는 양평군이 2015년 경기도 경제특화벌전사업에 수미마을과 MOU를 체결하고 공모를 통해 지원을 받아 추진된 사업으로, 도농교류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개관된 ‘수미마을 방문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342㎡ 규모로, 1층에는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2층에는 단체 방문객이 편리하게 쉴 수 있는 숙박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창승 군 미래특화사업단장은 “이번 수미마을 방문센터 건립사업은 준비 단계부터 내실을 기하기 위해 실제 운영자인 수미마을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치밀하게 추진했다”며 “방문객센터가 주민화합과 마을 발전의 중심공간으로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은퇴 후 살기 좋은 곳 설문… 전국 3위 선정 200만원∼2천만원 출산장려금 파격 지원 귀농귀촌 프로그램으로 900명 수강생 배출 보건복지프라자 신설해 주민건강 이끌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5년 연속 수상 쾌거도 모두가 행복·건강한 도시 추진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과 각종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캐한 연기들…. 이렇게 답답하고 지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사는 것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로망을 반영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바로 매경이코노미가 실시한 부동산 전문가와 금융권 PB가 참여한 설문조사로, 이 조사에서는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이 3위에 꼽혔다. 이어 강릉과 춘천, 원주와 여수, 용인과 파주, 천안 순으로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서 양평은 서울과의 가까운 거리는 물론 용문산과 남한강이라는 수려한 자연 경관이 한 몫 했다는 평가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이번에 발표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조사 결과에 대해
“실명으로 건의문을 작성해 투입해주시면 군수가 직접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가평군이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민원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군청과 각 읍·면 민원실에 ‘희망과 행복이 있는 신문고’를 설치하고 10일 제막식을 가졌다. 본청 및 6개 읍·면 민원실에서 각각 열린 이날 제막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읍·면장, 공무원,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문고 설치의 의미를 일꺠우??민·관 소통행정을 강화해 군정발전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 58㎝, 세로 142㎝ 크기의 신문고는 조선 태종시대 설치됐던 신문고를 본따 전통 북 모양을 현대화한 이미지로 디자인됐으며, 이는 과거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해주던 전통을 계승하고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자는 김성기 군수의 의지다. 특히 이 신문고는 옆에 비치된 건의서와 필기구를 이용해 민원을 작성한 후 신문고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민원시스템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휴일과 업무시간 외에도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담당 직원은 투입된 민원을 직접 회수해 군수에게 직접 전달한다. 김성기 군수는 “공직자들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군민”이라며 “항상
양평군은 지난 8일 세바퀴 평생학습마을 마을리더 과정 참가자 25명에 대해 교육 수료장을 전달하는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20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진행됐으며 총 16시간, 8회 과정으로 운영됐다. 강의는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리더들의 역할과 마을살이를 위한 평생학급 및 학습마을에 대한 이해, 학습마을에서의 삶과 마을리더의 역할, 마을 평생학습 프로그램기획 및 세바퀴 마을의 매니페스토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개군면 세바퀴 평생학습마을은 2017년 경기도 평생학습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5년간 9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마을 리더교육과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출동학습, 지역특화 공동체 동아리 지원등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 수료생은 “100세 시대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마을자원 찾기를 통해 마을공동체 의식 복원과 더불어 서로를 존중하는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한 개군면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야간에 딱딱한 의자에 앉아 공부하며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고 배움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꾀하는 참가자
가평군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인 자라섬의 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해 ‘자라섬 고유의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자체제작을 통해 약 2억여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자라섬의 무분별한 개발과 도용방지, 개연성있는 공공시설물 및 시책사업들을 도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브랜드 디자인에는 자연과 강, 섬이 어우러진 자라섬 고유의 이미지와 의미, 섬 지형도를 4개의 테마존으로 특색화해 관광객들이 느낄 수 있는 경험을 담았으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물 및 축제디자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라섬 브랜드 디자인은 지난해 10월 작업에 착수, 약 9개월간의 개발과정을 통해 제작됐다. 자라섬의 브랜드스러움을 유지하기 위해 로고, 서체, 컬러, 그래픽심볼, 어플리케이션 등을 규정, 핵심적 가치와 브랜드이미지가 잘 유지되고 사용하도록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이 가꾸고 지키고 보호해 온 자라섬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더해 이를 생산하고 상품화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살찌우고 체감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국가대표 문화·관광지역으로 만들어 갈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