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최근 가뭄극복을 위한 긴급 용수개발사업비를 추가로 도비 3억7천500만 원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가뭄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될 용수개발사업은 이미 시행중이거나 완료된 도곡양수장과 대형관정 9개소에 더해 양수장 및 대형관정을 추가 개발하는 사업으로 부족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보강해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항구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가뭄극복을 위해 읍·면 실무팀장 및 읍·면장과 대책회의를 실시했으며 현장조사를 통해 영농 가뭄현장에서 긴급조치할 수 있는 항목도 파악, 자체 예비비 1억8천만 원을 편성해 각 읍·면에 배정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항구적 영농가뭄극복 방안인 농업기반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중앙부처 및 경기도청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관련 예산확보에 매진할 것”이라며 “가뭄은 매년 반복될 것으로 보고 항구적 대책인 농업용 저수지, 양수장, 대형관정 등의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의 업무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오는 10월 20일까지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행정재산을 비롯해 특정재원 조성을 목적으로 취득·관리하는 재산 및 공공용지 취득으로 발생한 잔여지 등의 일반재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군유지 1만1천526필지와 위임 도유지 4천14필지로 현장확인 조사로 진행하게 된다. 군은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위치도, 지번 및 지적도, 위성사진 등을 활용해 공부와의 일치여부를 면밀히 조사한 뒤 관리대장과 현황이 불일치한 재산, 누락재산, 활용가능한 유휴지 등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유재산의 무단점유와 대부재산의 적정 사용여부, 행정재산 중 사실상 용도폐지돼 일반재산으로 전환할 필요성 여부를 집중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누락된 재산은 조기에 권리보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공유재산 무단점유자에게는 변상금 부과 및 원상복구 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대부재산에 대해서는 목적외 사용, 불법 시설물 설치, 형질변경, 전대행위 등을 확인해 대부취소 등의 행정조치도 이뤄진다. 행정조치에 대한 이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고발조치 등 강력한 후속조치도
지난달 31일 양평군 개군레포츠공원 실내게이트볼장에서 ‘나눔으로 행복한 복지공동체, 2017년 개군면 어르신 경로잔치’가 기관·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군면 새마을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개군면 주민자치센터 마당패의 풍물한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예총 양평지회의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 마을별 어르신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부녀회에서 손수 준비한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개군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부채를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고 큰 절을 올려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붕구 개군면장은 “경로잔치를 통하여 많은 지역주민들이 효를 실천하는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관내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생활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행복바우처’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군은 만 65세 미만의 전업 여성농업인 112명을 선정, 연간 2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행복바우처’카드를 발급해 여가생활과 문화활동을 돕고 있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영화관, 공연장, 미용실, 찜질방, 스포츠센터 등 14개 업종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읍·면 여성농업인 바우처 카드 선정협의회를 구성, 신청자 중 적격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여성농업인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 중 20%(4만 원)를 자부담하게 되며 이를 납부한 후 농협 군지부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여성농업인 A씨는 “바쁜 농사일정으로 문화생활은 엄두도 못냈는 데 바우처 카드가 생겨 저렴한 금액으로 영화도 볼 수 있고 미용실에도 가서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들이 긍지를 갖고 우리 농촌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업인협회 등록 기준으로 관내 전체 농업인수는 1만1천여 명이며 이 중 여성농업인은 140
양평군은 양평읍 공흥·양근리 일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을 고시하고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지역은 ‘2020 기본계획’상 시가지화 예정용지로 계획돼 있으며 개발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개발 요구를 수용, 이같이 결정됐다. 양근리 192-52 일원 5만6천317㎡의 공흥·양근지구는 주거용지 3만2천986㎡(58.6%)와 공공시설용지 2만3천331㎡(41.4%)를 개발해 289세대, 665명을 수용하게 될 예정이다.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은 군이 맡게 되며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현재 구역지정 절차를 마치고 개발사업의 구체적인 착수를 위한 실시설계와 환지계획 등 후속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실시설계를 토대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와 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오는 2018년 하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은 군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범사업 성격의 도시개발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을 토대로 행정적·재정적인 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재 지구지정 절차를 진행 중
최근 양평군 개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개군면 세바퀴 평생학습마을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29일 양평군에 따르면 개군면 세바퀴 평생학습마을은 2017년 경기도 평생학습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5년간 9천만원을 차등 지원받으며, 이 예산으로 마을리더 교육,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출동 학습, 지역특화 공동체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양평군청,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개군면, 주민자치위원, 개군이장협의회 등의 관계자와 사업 수행기관인 세바퀴 마을 운영위원, 마을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개군면 세바퀴 평생학습마을 추지호 운영위원장은 “개군면의 기존 주민, 이주민, 다문화가정, 군부대, 개군초·중학교 등 마을 인프라를 모두 활용해 개군면민 모두가 학습의 대상이 아닌 학습의 주체가 되는 마을을 꿈꾸며 이웃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기용 군 문화복지국장은 “우리 군은 ‘평생학습도시 양평’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평생학습으로 배움바퀴, 일바퀴, 쉼바퀴가 조화롭게 잘 맞물려 공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20
가평군 농업인단체협의회가 농촌활성화를 위해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5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28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선진농업국 해외 연수에는 이순재 협의회장을 비롯,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4-H연합회, 각 읍·면 협의회, 포도연합회 등 우수농업인단체 회원 40명이 참여한다. 김성기 군수와 관계공무원 3명도 동행, 주변 국가들의 6차산업 분야 및 유통현장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하게 된다. 방문단은 우선 작은 농촌이 활발한 일본 후쿠오카 및 큐슈지역 농업관련 시설 11개 기관을 찾는다. 이들 지역은 농산물 직판장과 곤충관, 꽃가든, 체험관, 놀이공원 등을 복합적으로 갖춘 농업문화공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회장은 “농업인의 삶의 변화에 동참하고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강상면에 다시 한번 일곱째아가 가정이 탄생했다. 28일 양평군에 따르면 강상면 세월리에 사는 신재섭(49)·이혜은(40) 부부는 지난 6일 군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7번째 아이(여아)를 순산했다. 이에 김선교 군수는 신씨 부부를 직접 찾아가 2천만 원의 출산장려금 증서를 전달하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양평군 약사회 역시 농협 기프트 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관내에서 지난 3년간 출생한 다자녀는 넷째아 94명, 다섯째아 18명, 여섯째아 7명, 일곱째아 5명으로 다자녀 출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경기도내 다자녀 출산율 1위를 기록했다. 군은 이에 대해 군의 출산, 보육정책의 효과가 다자녀 가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출산장려금 대폭 상향조정과 2017년 출산장력금 지원조례 일부개정이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은 그간 둘째아부터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아에게도 2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출산장려금 확대 정책을 펼쳐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예방접종, 영양플러스사업,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지원, 신생아청각선
가평경찰서는 최근 가평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가평군에서 주최한 지역치안협의회에 참석, 김성기 가평군수,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최경숙 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 윤장원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장, 민간위원 등 15명의 위원들과 함께 공동체 치안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가평경찰서는 ‘지역사회 공동체 치안망 구축’, ‘지역치안협의회 활성화 방안’, ‘범죄피해자 보호’, ‘교통시설물 개선’, ‘CPTED조례 제정’ 등 5개 안건을 상정했으며 실무협의회를 통해 세부 추진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정두성 서장은 “가정, 학교, 지역에서의 공동체 의식 약화는 우리 사회의 치안부담으로 돌아오는 만큼 바르고 건강한 사회공동체를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력이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생활개선회는 올해 대한민국 요리경연대회 쌀 요리부문에서 1등상인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영순 회장을 비롯한 장선희, 권오경, 이정분, 진순이 회원 등 5명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쌀 소비촉진을 위한 소비방안으로 쌀을 활용한 디저트류 상품을 개발, 출품했다. 특히 생활개선회는 잣설기, 무지개송편, 눈꽃월병, 라이스월병, 사과단자, 딸기떡 샌드위치, 찹쌀식혜, 자색고구마 식혜, 강황 식혜, 녹차 식혜, 오미자 식혜 등 총 11가지 쌀요리를 선보였다. 그 결과 120여개팀 4천여 명의 참가자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둬 상금과 메달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가평의 쌀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남녀노소가 좋아할수 있는 상품을 만들었고 좋은 먹거리를 이용해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 밖에 없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장한호 소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쌀 소비에 앞장서 철저하게 작품 준비를 하고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색감과 디자인을 활용해 쌀 요리의 다양한 가치를 보여줬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