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4개 사업이 선정돼 최대 사업비 165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는 ‘내가 살아온 마을의 장점을 부각하고 우리가 살아갈 마을의 발전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모집한 사업으로 전국 116개 시·군(경기도내 7개 시·군)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4개 사업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2개면(서종·옥천면) ▲권역단위 종합개발 사업 1개면(옥천면)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1개리(상자포리)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 공모를 위해 마을별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마을 리더 교육 및 담당공무원 역량 교육 등을 이수하는 한편 주민공청회와 선진마을 견학 등으로 주민들의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또 사업의 평가요소인 사업추진 의지에 군수 의견서를 첨부해 강력한 추진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주민 추진위원장이 사업에 대한 브리핑에 나서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추진위원회의 높은 역량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사업들이 선정됐다”며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을 모색하는 상향식 의사결정의 표본이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가평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직원이 지적 장애인 동료에게 대출을 권유하고 대출금을 가로챘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가평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 A씨를 사문서위조에 의한 사기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지난 7일 접수됐다. A씨는 지난 2015년 지적장애 3급인 동료 B씨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민하자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내가 관리해주겠다”고 권하고 교직원공제회와 농협 등에서 B씨 명의로 약 6천500만 원을 대출받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돈을 자신의 계좌로 옮기고 통장과 카드를 관리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측은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뒤 A씨를 고소하도록 B씨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의 돈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썼는지 여부 등은 조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청정농산물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유통 활성화로 관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31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강소농 SNS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강소농을 홍보하기 위한 SNS기자단은 최근 마케팅 도구로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가 활용됨에 따라 구성됐으며 서울, 용인, 수원, 안산 등 인근 대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SNS블로거 18명, 관내 강소농SNS블로거 2명 등 20명이 홍보기자로 위촉됐다. 오는 2018년 8월말까지 가평농산물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될 기자단들의 첫 번째 취재는 쌀, 포도, 사과, 느타리, 표고, 양봉, 한봉 등 추석 출하 농산물로 이 달 중 약 30농가가 대상이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여러분들이 열심히 뛰고 홍보해 주신다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가평농산물이 전국 제일의 농업브랜드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시작된 강소농 전문마케팅 교육과정에는 지난해까지 317명의 농업인이 참여했으며 군은 이수자를 중심으로 사이버농업연구회를 창립, 농업인들의 농산물 마케팅 역량 강화 및 SNS를 통한 농산물 직거
양평의 모든 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2017 양평예술제’가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와글와글 공연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는 양평군이 주최하고 ㈔한국예총 양평지회(지회장 허인숙)가 주관하며 관내·외 우수 예술단체의 공연 및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를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예술제로 정착시켜 문화예술도시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내년도 개최예정인 ‘제64회 경기도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문화예술 Only One양평’의 이미지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예술제 첫 날에는 뮤지컬 갈라쇼와 경기도무용협회 최소빈발레단의 ‘모던발래 갈라쇼’, ‘가요콘서트’, ‘DJ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둘째날에는 한류비보이 콘서트, 탭댄스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마지막 날에는 락페스티벌, 마당극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추억의 포토존, 시화작품전, 아트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베트남 커피, 뻥과자, 김밥 등 출출한 배를 채워줄 먹거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양평의 7개 예술관련 단체가 총 출동해 만들어 내는 종합예술제인 만큼 다양한 공연과 체험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양평
치매관리사업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양평군을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30일에는 전남 진도·완도·장흥·구례·해남군과 여주시 등 6개 시·군 담당자들이 방문, 치매관리사업 운용현황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군포·포천·파주시에서 방문한 바 있다. 해당 지자체들의 주요 벤치마킹 대상은 양평의 선도적인 치매관리사업 추진 분야다. 군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지난 2010년에는 ‘양평군 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011년도에는 치매지원센터 및 치매주간보호시설을 설치했다. 이어 지난 2015년에는 가족사랑이음센터를 설치하는 등 관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완화시키고자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16년 치매관리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기도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권영갑 군 보건소장은 “내년 설치 예정인 국가 치매안심센터와 관련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담감이 더욱 완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치매 국
가평경찰서는 30일 가평읍 승안리 소재 한 펜션에서 의경어머니 회원과 임병숙 서장과 표수용 정보보안과장, 안병임 경비계장, 의무경찰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경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격려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여름동안 무더위 속에서도 실종자 수색과 정문 근무에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묵묵히 임해 온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의경어머니회에서 주관했다. 대원들은 어머니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먹었으며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임 서장은 행사에 앞서 의경어머니회 반연희·이명란 씨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임 서장은 “언제나 변함없는 의경어머니회의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원들이 복무중 고민과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조금례 의경어머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언제나 환한 미소로 민원인들을 맞이하는 아들들을 보면 항상 자랑스러웠는 데 오늘 하루는 마음껏 즐길수 있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에 이강진 수경은 “의경어머니회의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는 군생활에서 언제나 큰 힘이 되고 있고 전역후에도 의경어머니회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
경기북부보훈지청 경기북부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지난 29일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전문교육기관 위탁교육과정의 하나인 ‘다문화강사 및 심리상담 과정’ 입교식을 진행, 제대군인 취업을 위한 교육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국가보훈처에서 제대군인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해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기 위한 전문위탁교육 과정 중 하나로 제대군인에게 기술 위주의 취업처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문화강사 분야의 이론및 실습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늘어나는 다문화 사회의 다양성과 정체성을 익혀 다문화 사회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식으로 진행되며 강사로서의 자격과 자질향상을 위한 현장실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다문화 강사 및 심리상담사 자격을 취득한 후 경기북부교육청과 연계해 지역내 초등학교 등에서 다문화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북부 제대군인지원센터 교육훈련원(☎031-925-80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제대군인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9월 군무원/공무원 시험과정(인천부평), 사무자동화과정(의정부)의 전문위탁교육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며 “제대군인
가평군은 토속어류를 보호·보존하고 어자원 확보를 위해 30일 관내 주요하천에 토속어종의 치어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방류를 위해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대농갱이 4천미, 모래무지 200미, 다슬기 20만 패 등 3종의 향토어종 치어 20만4천200미(패)시 수령, 가평천, 조종천 등 각 읍·면 하천에서 일제히 방류행사를 진행했다. 군은 올해 향토어종 증식을 위해 1억3천4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뱀장어, 참게, 쏘가리, 동자개, 대농갱이, 다슬기 등 지역별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치어 6종, 332만7천726미를 선택적 방류해 어족자원을 증식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파괴 등으로 사라져가는 토종 어종자원의 보호와 지속적인 증식사업을 통해 생태계 복원은 물론 청정가평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1억1천250만 원을 투입, 다슬기, 뱀장어, 쏘가리, 참게, 대농갱이 등 총 5종의 향토어종 치어 238만6천945마리를 방류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김선교 군수가 지난 28일 양서면 목왕1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양평~화도)내 서양평IC’ 설치 관련 간담회를 갖고 ‘긴급진출입로를 활용해 IC를 설치’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5일 한국도로공사가 서양평IC와 관련한 두 가지의 계획을 군에 제시함에 따라 직접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양평IC 설치와 관련, ▲108억 원을 군에서 전액 부담해 양방향 나들목을 설치하는 안 ▲한국도로공사가 70억 원, 군이 50억 원을 각각 부담해 서울 방향으로 설치되는 긴급진출입로를 활용하는 안을 제안했다. 이날 김 군수는 “소중한 군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일인데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지난 2012년도부터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양방향IC 설치를 건의했지만 수 차례 비용 대비 경제성 분석결과가 높게 나오지 않아 나들목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양방향 나들목 설치는 군이 전액을 부담한다 해도 기획재정부의 사업승인을 받아야하는 등 절차·재정적 어려움이 있으며 긴급진출입로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경제성 분석 및 기획
가족 또는 친구와 연인끼리 추억을 남기는 여행에서 기차의 출발시간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추억의 장소가 있으면 더욱 기억에 남을 것이다. 가평군 청평신역사 주변에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설레임 공원’이 여행객들로부터 추억의 쉼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평면사무소는 지난 2012년부터 역사주변 공휴지 4천582㎡를 일궈 설레임공원을 조성,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공원내에는 도깨비박과 천일홍, 메리골드, 구절초 등 40여 종의 다양한 꽃들이 계절에 따라 활짝피는 탐방로가 조성돼 있어 잠시 쉬어가는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기 때문에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역사주변 호명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에게는 하산 후 피로를 풀며 쉬었다가는 힐링공간으로 이용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SNS를 통해 새로운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는 생태학습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는가 하면 매월 셋째주 토요일 저녁에는 우리동네 음악회도 열려 여행객과 지역주민들이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와 꽃들의 향기에 흠뻑 취하고 있다. 신용성 청평면장은 “황막한 유휴공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