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로타리클럽이 20일 가평군청을 방문해 관내 어르신들의 보행을 돕는 실버카 16대를 기증했다. 실버카는 노인들이 쉽게 밀고 다니며 실내·외 이동을 돕는 보행 보조기구로, 가평로타리클럽은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가평의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의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이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명수 회장은 “지역에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보행하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버카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운 이들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타리클럽은 현재 7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관내 대학생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저소득층 학생 속옷 및 내복지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봉사 및 기부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주여성의 건강한 사회정착과 지역사회로의 재능환원을 위해 ‘행복나눔봉사단’을 구성,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의 결혼이주여성 80여 명으로 구성된 이들 봉사단은 월 1회 이상 유관기관과 연계해 식물행복테라피를 진행하고 있다. 식물행복테라피란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식물로 미니정원을 만드는 것으로써, 봉사단은 저소득 거동불편 홀몸노인 및 장애인가정, 차상위계층을 직접 방문해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손 신 센터장은 “봉사활동을 하는 참여자들은 자연스레 한국문화를 이해하며 정착할 수 있는 고유의 강점이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을 벗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봉사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봉사단은 이 식물행복테라피 외에 장애인시설 김장담그기 봉사, 세계요리축제 자원봉사활동, 다문화인식개선 캠페인, 교통안전지도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현장감이 살아있는 생생한 지역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김성기 군수를 비롯, SNS 홍보기자단,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SNS활동 직무교육, 군정홍보영상 시청, 관광지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오는 2019년 2월까지 2년간 가평군의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군정소식, 관광소식, 숨겨진 맛집, 축제,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신속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과 양평경찰서가 사회적 약자와 범죄피해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이 16일 군수실에서 김선교 군수와 장성원 경찰서장, 양측 실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 및 범죄피해자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찾아가는 복지담당자의 안전확보는 물론,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위기가정 및 범죄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경찰은 위기상황 발생 시 긴급 동행지원하고, 범죄 피해자의 복지정보를 제공하며, 군은 위기가정 및 범죄피해에 대한 사례관리를 통해 지원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김선교 군수는 “경찰과의 이번 협약이 읍·면·동 복지 허브화의 내실을 기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의 안전확보는 물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2017년 헬스투어를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양평헬스투어는 상수원보호에 따른 각종 규제로 타 지자체보다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평군이 추진하는 5대 중점시책이면서 최근 먹고보고, 즐기는 일반관광에서 건강·치유(healing)의 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군이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이기도 하다.처음 헬스투어는 상품판매가격의 적정성 등 일부 주변인들의 걱정 속에서 시작됐다.그러나 지금은 건강힐링 여행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며 양평군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했다. 건강밥상 먹고 청정계곡 벗삼고 3개 코스 운영 수도권 최고 쉼터로 우뚝 작년 3200여명 발길 지역소득 창출 기여 코스 다변화·프로그램 차별화 올해 기업·단체 유치 ‘新 그림’ 준비 조달청 여행서비스 등록 접근편의 홍보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헬스투어는 소리산 힐링코스를 시작으로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남한강 자전거길과 연계한 자전거길 코스, 수도권 최고의 쉼터로 거듭나고 있는 양평쉬자파크 연계 코스 등 3개의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가평군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100억7천800만 원을 투입, 낙후 시가지 활성화와 가평읍내 중심지 교통망 확충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가평읍 시가지 활성화사업 ▲구역사 일원 도시재생 사업 ▲친환경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촌활력화 사업 ▲가평군 핵심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등이다. 가평읍 시가지 활성화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진행되며 올해 40억8천899만 원의 예산으로 경춘선 폐선부지 개선, 자전거도로(공설운동장~파란채아파트) 개선, 외곽순환도로(남이섬주차장~하수도사업소) 개설 등이 추진된다. 오는 2018년까지 이어질 구역사 도시재생 사업에는 6억9천600만 원이 들어가며 가평구역사에 문화플랫폼, 복합커뮤니티센터, 재즈문화거리 등을 조성하는 복합음악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또 농업창업가공센터 및 명품농장육성사업이 이뤄지는 친환경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촌활력화 사업도 오는 2019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오는 12월까지 추진되는 가평군 핵심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공설운동장 사거리에서 가평천까지의 중로1-4호선을 개설, 지역교통망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양평군은 지난 14일 지평리전투전적비 및 기념관에서 ‘제66주기 지평리전투 전승기념식’을 가졌다. 지평리전투는 6·25전쟁 중 1951년 2월13일부터 16일까지 양평군 지평리 일대에서 원형 방어진지를 구축한 ‘미2사단 23연대’와 배속된 ‘프랑스 대대’가 5천600명의 병력으로 중공근 3개사단(5만명) 규모의 집중공격을 막아낸 전투로, 2차 세계대전의 ‘벌지전투’와 함께 유엔군전사의 대표적인 ‘사주방어(AII-round Defense)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전황을 바꾸는 계기가 됐던 지평리전투를 기념하고,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김성재 부군수, 이종화 부의장, 이종섭 육군제7군단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헌화, 기념사 및 축사,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교 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장렬히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의 자유수호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의 발전을 있게 한 미국, 프랑스 등 우방국에 대한 혈맹과 우정이 더 한층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올해 군정 6대 핵심전략 중 하나인 ‘나눔과 행복이 있는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813억 원의 예산을 체감복지실현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군은 15일 ‘2017년도 희망복지실 주요추진 사업’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보훈회관 신축 ▲가사·간병 방문 지원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일·가정 양립문화 정착을 위한 저출산 대책 ▲전 읍·면 복지허브화 확대 ▲가평공설(공동)묘지 재개발 등 6대 사업을 설명했다. 우선 가평읍 읍내리 283-11번지 일원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보훈회관이 준공하며 광복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몰군경회 등 보훈 관련 8개 단체가 입주한다. 또 다음달부터는 만 65세 미만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중 가사·간병서비스가 필요한 군민(1~3급 장애인,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성,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가사·간병·방문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아울러 군은 지난해 900여 명이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수혜자를 1천180명으로 늘릴 예정이며 별다른 지원이 없었던 첫째아 출산가정에 육아정보 도서 및 출산용품을, 신혼부부에게는 육아 및 임신관련 도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군
가평군은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희복(希福, 희망과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 공모제로 전환해 추진하는 ‘희복마을만들기’ 사업에는 126개 행정리 가운데 가평읍 2개리, 설악면 5개리, 청평면 7개리, 조종면 3개리, 상면 8개리, 북면 5개리 등 30개리가 동참, 24%가 참여한다. 특히 상면은 57%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3일 희복마을 만들기의 첫 출발인 예비필수교육을 가평읍과 북면 청평면, 설악면에서 시작했으며 이날에는 조종면 및 상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각 실·과·소별로 이뤄지던 사업을 마을 역량및 수요에 초점을 두고 단계별로 실시하는 것으로 선진지 견학 및 집합교육을 마치고 오는 3월 7일 희망마을 선정을 위한 주민상호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우인 기획감사실장은 “앞으로 희복TF팀, 자치행정팀, 일자리팀 등 21개팀으로 마을공동체 행정협의회를 구성, 관계부서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희망과 행복의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공동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희복 아카데미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난 13일 김진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만나 ‘강상~강하 도로 확포장 사업’과 ‘양근대교 확장사업’ 등 지역의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해당 2개 사업은 지난해 8월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확정 고시됐으나 올해 사업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추진시기가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어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하이패스IC 개통으로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어 양근대교 확장 및 국지도88호선의 확장이 더욱 시급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국도 37호선 중 여주 대신면 보통리부터 양평 개군면 불곡리까지의 확포장 사업에 대한 타당성 재검토와 국도 6호선변의 인도 개설 검토 등도 적극 요청했다. 김 군수는 “경기 동부권의 중추 도로이자 여주와 양평을 잇는 국도37호선의 경우 제2영동고속로 개통으로 이용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더욱 늘어날 교토수요에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청장은 “국지도 88호선 및 양근대교가 빠른 시일내에 추진돼야 한다는 점에 적극 공감한다”며 긍정적 의사를 밝혔다./양평=김영복기자 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