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가 신속한 대응으로 폭설과 교통사고로 고립된 관광버스 승객들을 안전히 대피시키고 교통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가평경찰서 경찰관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17분쯤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난 관광버스가 갑자기 내린 폭설로 오르막 경사로를 진행하지 못해 양방향 차량 통행이 막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이대로 둘 경우 2차 사고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관광버스에 탑승한 홍콩관광객 80여 명을 하차시켜 사고지점에서 200m 떨어진 곳으로 이동시킨 다음 교통사고 지점의 1개 차로를 확보한 후 4륜 구동차량만 선별해 통행시키기 시작했다. 이어 지자체 등과 협조해 신속히 제설작업을 펼쳐 차량운행이 가능해지자 관광객들을 다시 관광버스에 승차시켜 내리막까지 순찰차량으로 안전하게 에스코트해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정두성 가평경찰서장은 “폭설로 자칫하면 크나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으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관내 7개 단체가 1일 열린 군 월례조회에 참석해 관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 3천만원을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탁해 화제다. 이날 기탁된 교육발전기금은 용문사 1천만원, 코오롱 글로벌 스포렉스 양평점 500만원, 양평물맑은시장상인회 500만원, 청운농협 300만원, 던킨도너츠 양평점 300만원, 청운면 양평수박연구회 200만원, 청운면 새마을지도자남녀협의회 200만원이다. 이들 단체는 “우리 군에서 많은 인재가 배출돼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기를 희망하며, 미래의 양평군이 훌륭한 인재로 가득하기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이에 박정철 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소중하게 기탁해주신 기금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청소년국제교류 대표단이 오는 7~27일까지 21일간 호주 스트라스필드시로 해외연수 활동을 떠난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표단은 중학생 14명과 고등학생 13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으며 호주의 역사화 문화를 경험하고 어학연수(ESL) 과정 및 정규수업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또 스트라필드 시청 및 시 공공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시드니 총영사관 및 가평스트리트 방문, 시드니 동부해안 체험, 시티투어 및 블루마운틴투어 등 호주 주요시설과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호주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시드니 참전비 참배일정도 준비돼 있다.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의 생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과 호주 스트라스필드시는 지난 2011년 8월 자매결연 협정 체결후 교류활동의 일환으로 꾸준히 청소년 해외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선정한 지역특색 음식점인 ‘가평군 100대 맛집’이 1차에 이어 2차까지 선정돼 최종 확정됐다. 군은 1일 김성기 군수와 100대 맛집대표, 가평군외식업지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가평군 100대 맛집 2차 선정에 따른 인증판 수여식을 가졌다. 총 37곳의 2차선정 업소는 둘레길숯불닭갈비, 조무락닭갈비, 초원닭갈비, 소문난 닭갈비 등 닭갈비 음식점과 시골밥상, 마산집 등 한식당, 가평축산 농협한우명가 가평점, 퇴근길 등 고기음식점이 주를 이뤘다. 또 특허 받은 잣국수로 유명한 명지쉼터가든, 잣을 가미해 그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 잣두부요리를 선보이는 가평잣두부집, 가평잣갈비까지 잣을 이용한 음식점도 눈에 띈다. 이에 따라 100대 맛집은 가평읍 39개소, 청평면 20개소, 설악면 11개소, 상면 15개소, 조종면 8개소, 북면 7개소 등 가평의 주요 관광지, 북한강변, 읍·면중심 시가지에 고루 자리하게 됐다. 자세한 맛집 정보는 군 홈페이지(www.gp.go.kr), 가평군 100대 맛집 홈페이지(www.gfood 100.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군수는 “그동안 관광객 외식사업을 연계시키기 위해 다
양평군이 삶의 행복운동 3대 과제 중 하나인 ‘청결’의 생활화를 위해 거점사업을 추진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삶의 행복운동이란 물질중심과 이기주의를 넘어서고 아름다운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범군민적 운동으로, 앞서 군은 청결, 질서, 예의를 3대 과제로 선정한 후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청결 거점사업은 읍·면별로 일부 청결하지 않은 곳을 자체 선정해 상시 깨끗한 지역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12개 읍·면별 각 1개소씩을 선정해 이를 관리하는 사업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제2회 자라섬 정월대보름행사’를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자라섬 캠핑 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가평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잇고 풍성한 한해를 기원함과 동시에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40m 길이의 가래떡을 잡고 풍물패의 가락에 맞춰 원을 그리며 진행하는 지신밟기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북소리사위’의 사물놀이와 ‘경기민요 고운소리’ 동아리의 흥겨운 가락으로 이어진다. 또 가평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대북타고와 덕담인사, 읍·면당 5개팀(3인1조)이 참여하는 단체전 및 개인전 윷놀이, 제기차기 왕 뽑기, 투호던지기 왕 뽑기, 남녀 줄다리기, 풍물패 따라 달집돌기,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이 마련돼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땅콩, 호두 등 부럼과 어묵, 귀밝이 술 등을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소원지 쓰기, 가훈쓰기, 재미로 보는 새해운수 키 쓰고 선물 받아오기, 핸드폰사진 즉석인화, 드론으로 연날리기 등의 프로그램도
양평군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 유병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것은 물론, 건강기억 지킴이 교실과 기억력 탄탄 모꼬지 프로그램 등 각종 예방프로그램과 주간보호·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감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치매가족 교육 및 자조모임을 비롯해 양평 알츠카페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치매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양평군치매지원센터를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193명의 치매확진자를 발견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최우수기관 표창과 경기도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관리 및 치매환자 가족들의 부양부담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성실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김성기 가평군수에게 ‘새해 군정 방향’을 듣는다 6만3천여 명의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연간 1천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는 수도권의 대표 관광도시 가평군. 특히 서울 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강남에서 설악면까지는 약 40분, 국도 75호선을 이용하면 청평면에서 서울 강북과 강동까지 40~5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부담없는 거리이기도 하다. 여기에 경춘열차나 ITX청춘, 시외버스 등 교통편도 다양해 단일코스로도 편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평군의 매력이다. 최근들어서는 스포츠투어리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자라섬 내 야외수영장과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지구를 조성한 데 이어 경관조명까지 설치하면서 관광콘텐츠를 강화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농촌경쟁력 강화, 마을단위 공동체 사업 추진,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관 건립 등 가평군의 변화가 시작됐다. 이에 김성기 가평군수를 만나 지난 가평군의 변화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가장 큰 변화는. 2015년과 2016년은 스포츠 투어리즘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인프라를 갖추는 시기였다. 그 결과, 가평군에는 새로 준공한 한석봉 체육관을 비롯, 부지면적이 6만7천400
따뜻하고 깨끗한 양평군 청운면을 만들기 위해 청운지역 주민들이 몸소 나섰다. 지난 23일 청운 자율방범기동순찰대는 어려운 이웃들의 설 명절 제수음식 준비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농촌사랑 상품권 15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된 상품권은 청운면 관내 저소득가정 15가구에 10만원씩 배분됐다. 같은 날 청운면이장협의회와 새마을협의회 등 관내 기관단체 및 유관기관, 주민 등 100여 명은 국토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관내 주요도로변과 용두민속장터 등 청소취약지역에서 쓰레기 1t을 수거하고 불법홍보물을 제거했다. 정지범 청운면장은 “2017년 정유년 설을 앞두고 각 기관단체들이 한 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따뜻하고 깨끗한 청운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유기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정이 넘치는 깨끗한 청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및 아동센터 위문에 나섰다. 김성기 군수와 6개 읍·면장은 24일 열린복지랜드웰빙요양원, 가평사랑의 요양원, 노인요양센터 우리향기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14개소와 아동센터 및 공부방 6곳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앞으로도 건강과 생활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가평군은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조손·다문화가구 등 취약계층 1천466가구를 대상으로 연말연시 군에 기탁된 상품과 성금을 활용, 위문 성금과 백미, 한우상품권 등을 전달했다. 김 군수는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온정이 넘치는 설 명절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면서 “명절에는 소외계층들이 더욱 외로움을 느끼는 만큼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관심과 온정을 나눠 더불어 행복한 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