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막걸리협회가 주최·주관한 ‘2016 자라섬 전국 막걸리 페스티벌’이 지난 7~9일까지 3일간 가평 자라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 마지막주 목요일인 ‘막걸리의 날’을 맞아 쌀 소비 촉진과 막걸리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전국의 유명 막걸리가 선보여졌다. 첫날에는 ‘내고향 막걸리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전국 150여 개 양조장의 600여 종의 막걸리를 찾는 행사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먹는 재미를 제공했다. 이어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각각 신청자에 한해 당일 동창회 모임을 가질 경우 막걸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말럴리와 함께하는 동창회’와 노래와 춤이 함께 어우러지는 ‘막걸리 가왕대전’이 펼쳐졌다. 또 행사 한켠에서는 포천 이동갈비와 이동막걸리, 안동 간고등어와 희곡막걸리, 청주 짜글이와 세종막걸리, 가평 잣 닭꼬치와 잣막걸리 등 지역별 갈러리에 어울리는 다양한 주점과 홍보관이 운영됐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내내 7080통기타 공연, 막걸리 콘서트, 팝페라 트로트공연, DJ파티 등이 중앙무대에서 열리는 동시에 막걸리 캐릭터쇼, 캠핑요리 아카데미, 캠프파이어, 가족영화 상영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마
가평군은 군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오는 8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제49회 가평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6개 읍·면 선수단 및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체육경기와 문화행사 참여로 친선과 화합을 다지며 군민의 역량을 결집시키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평의 숨은 주인공을 발굴, 표창하는 ‘2016년 군민대상 및 도민상 시상’과 게이트볼, 씨름, 줄다리기, 배드민턴 등 10개 종목과 탁구, 그라운드 골프 등 2개 시범종목이 진행돼 읍·면간 자웅을 겨루게 된다. 특히 본 행사 시작에 앞서 키 6m의 초대형 이순신 장군 인형을 선보이며 ‘거북선이 간다’ ‘피노키오 탈출’ ‘청소를 하자’ 등 3가지 주제의 거리 퍼레이드를 연다. ‘거북선이 간다’는 이순신 장군이 독도 침탈을 막아낸다는 내용을 표현한 것으로, 6m 높이의 이순신 장군 인형이 머리, 눈동자, 입, 손, 발 등을 움직이며 연기한다. 대형 고래 모형을 이용한 ‘피노키오 탈출’은 피노키오가 고래 뱃속에서 탈출하는 것처럼 사회, 경제, 안보 위기 등을 극복하자는 내용을 담았고, 국회의사당 모형을 사용한 ‘청소를 하자’는 깨끗한 정치와 지긋지긋한 부패·청탁문화를 풍자했다.
양평군은 최근 이틀간에 걸쳐 양평군 현대 블룸비스타에서 ‘2016년 경기도 31개 시·군 읍면동복지허브화 담당자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문경희 위원장 등 31개 시·군 읍면동복지허브화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식전공연인 샌드아트를 시작으로 ▲읍면동복지허브화 추진현황 및 우수사례 ▲세상의 끝에서 길을 찾다 ▲사회복지담당자 안전교육 ▲조선역사에서 복지를 만나다 순의 강의로 진행됐다. 김성재 양평군 부군수는 “읍면동복지허브화 사업은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경기도 31개 시·군이 읍면동복지허브화의 우수사례와 관련 정보를 함께 나누는 유익한 만남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서장 정두성)는 지난 1일부터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음주운전단속의 장소와 시간을 공지하는 ‘음주운전 단속 사전예고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음주운전 단속 사전예고제는 주민들에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단속보다는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음주운전단속의 장소와 시간은 각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공지하고 있으며 가평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표수용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술자리에는 처음부터 차를 놓고 가거나 술 약속이 있을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술을 마셨다면 대리운전을 이용해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운전을 절대하지 않는 안전한 가평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성료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재즈축제인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이 1일부터 3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폴란드의 바이올린 연주자 아담 바우디흐의 공연이 서막을 연데 이어 개막식 후에는 북유럽 ‘퓨처 재즈’의 선구자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부게 베셀토프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여러 뮤지션이 무대에 올랐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모두 25개국 최정상급 연주자 48개 팀이 무대에 올라 재즈의 진수를 선사했으며 특히 브라질 재즈의 대부로 불리는 ‘카에티누 벨로주’(Caetano Velose)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 재즈를 재조명하는 무대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날 무대에 오른 벨로주는 이번이 첫 내한공연이다. 주 무대인 재즈 아일랜드와 파티 스테이지는 유료 공연으로 진했됐으나 페스티벌 라운지, 재즈 클럽, 재즈 팔레트, 빌리지 가평 등 9개 무대는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무료 공연에는 국내·외 실력파 신인 밴드 5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재즈뿐만 아니라 월드뮤직, 팝, 록, 힙합 등
양평군은 지난달 30일 양평군 대회의실에서 ‘뉴 비전 2025 장기발전계획 선포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09년 수립한 ‘비전 2020’ 이후 사회적 이슈로 대두한 녹색성장, 지역 만들기 등 변화된 행정환경과 주민 요구사항을 추가로 반영했다. 올해 11만2천명인 인구가 오는 2025년 16만8천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코(Eco산업) 1번지, 실버 건강관리 산업체계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구축 등으로 ‘전국 온리 원 건강행복도시’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이번 장기발전계획은 외부 용역에 맡기지 않고 외부 전문가 1명과 군 공무원 추진단원 45명이 지난 1년여간 40여 차례 분과별 워크숍과 선진지 시찰,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더 건강한 양평, THE 행복한 양평’을 비전으로 8개의 이슈, 28개의 전략목표, 141개의 전략과제로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10년, 100년 그리고 그 이후의 양평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군민의 다양한 요구는 물론 다변화되는 사회적 환경 요소를 반영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회는 지난 28일 군의회 의원 및 사무과 직원들이 관내 양동면 부추작목반을 방문해 농가일손돕기와 영농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모든 작업이 수작업이어서 노동력 소모가 많은 부추농가를 방문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종식 양평군의회 의장은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제1회 양동부추축제(10월1~2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전국 최고의 부추생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평군의회도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지난 26일 양평군 청운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양평군이 추진하는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도배·장판·씽크대 교체와 환경정비 등이 진행됐다. 수혜를 받은 장애인 부부는 “집이 워낙 오래되고 쓰레기가 너무 많이 쌓여있었음에도 몸이 불편해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깨끗하게 치워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이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사업’은 관내 민간기관·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주민에게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10개 단체가 소외계층 21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완료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화성시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제27회 고운문화상 시상식’에서 양평군 아동양육시설 ‘나너우리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옥주 목사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고운문화상은 수원대학교와 수원과학대학교, 고운문화재단을 설립한 고(故) 고운 이종욱(李鍾郁) 박사가 국가와 사회에 크게 기여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인·언론인·공무원·순수 민간인을 대상으로 1990년에 제정한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이옥주 목사는 가정폭력과 방임으로 거리를 떠돌던 청소년과 아동들을 보호하고 사회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옥주 목사는 “뜻하지 않은 이유로 거리에 내몰리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은 것이 가슴 아프다”며 “일선 현장에서 거리의 위기 청소년과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유기농클린벨트의 중심 지역인 북면 화악1리 유기농 쌀 단지에서 26일 오후 첫 벼베기가 진행됐다. 군은 이날 오후 4시까지 화악1리 유기농 쌀 단지 0.3ha에서 김성기 군수, 단지대표농가, 농업인단체협의회및 친환경쌀연구회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베기 행사를 진행, 2.5t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수확한 벼는 정미해 햅쌀을 찾는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벼 베기가 실시된 북면 화악리는 친환경농업기술을 보급해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생산자인 농가는 소득증대 효과를 얻는 유기농클린밸트 조성 사업의 핵심거점이다. 유기농클린벨트 조성 사업은 북면 화악리, 가평읍 개곡2리, 읍내5리 등 3개 지역의 71개 농가가 참여해 60ha에서 유기농 쌀을 재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3개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도부터는 연 190t의 유기농 쌀이 생산될 전망이다. 김성기 군수는 “쌀 소비 감소와 쌀 시장개방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풍년 농사를 이뤄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농업인들의 소득향상과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