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청룡봉사회가 최근 양평군 개군면 석장리에 소재한 농지에서 사랑으로 함께하는 모내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이 펼쳐진 농지는 서울시 노원구청의 공무원인 이모씨가 수년째 무료로 제공해오는 논으로, 청룡봉사회는 지난해까지 이 벼농사를 통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왔다. 이날 20여명의 청룡봉사회 회원들은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휴무를 반납한 채 약 1만3천㎡ 규모의 논에서 모내기부터 벼 타작까지 진행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가평군에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군과 기업의 기부가 잇따라 주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는 지난 19일 가평초등학교에 2천500여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전달했다. 이는 발전소 주변 지역의 초등학교 교육인프라를 개선해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발전소는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데스크탑 컴퓨터, LED모니터, 프린터 등을 지원했다. 김동원 청평양수발전소장은 “향토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 정훈공보 장교들이 제94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대 인근에 위치한 가평군 조종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위한 기부금 60여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수기사 정훈공보 장교들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캠페인을 진행해 모은 돈으로, 이 캠페인은 토의나 워크숍을 하는 도중 상대방으로부터 사고의 전환을 느꼈거나 신선한 아이디어가 소개될 경우 본인이 느낀 감동의 가치만큼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조종초 측
가평군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2016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에서 군 주민단체들이 신청한 사업중 7건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민제안 사업은 경기도내 마을단체에서 총 623건이 접수됐으며 가평군은 15건을 신청해 7건이 선정돼 총 4천200여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특히 군은 ▲조종 상가번영회의 아침마루 로컬푸드 문화장터 ▲석봉축제위원회의 석봉축제 디딤돌 만들기 ▲연등을 밝히는 현3리 연순이·연돌이 모임의 현3리 웃음꽃피는 골목길 조성 ▲설악마을공동체와 설악마을 진로생태계 만들기 등 공간활동 사업분야에서 4개분야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공간조성 사업으로 지원한 가평마을교육공동체의 청소년마을문화플랫폼 조성사업을 비롯해 ▲공동체 활동인 가평문화관광네트워크 가평행복귀촌 마중물 사업 ▲어르신 사랑방의 놀이공연 ‘가평놀노리’ 만들기도 선정됐다. 따복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은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공간을 만들어 함께 사회적 경제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은 회계교육을 이수한뒤 11월말까지 진행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지난 18일 가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이 범죄예방교실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정폭력 및 성폭력 범죄에 대해 법률지식이 미흡해 피해를 당해도 처리절차 등을 몰라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문제점 인식에 따른 것이다. 강의에 나선 여성청소년계 기신호 경위는 “결혼이주여성과 상담을 해보면 가정폭력 신고를 하면 남편이 무조건 벌금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신고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사안의 경중을 헤아려 경찰에서 사정보호사건으로 처리를 하면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지않고 사회봉사, 수강명령 등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장모(31·중국)씨는 “평소 법적 지식을 몰라 남편에게 언어적 폭행을 당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쉽게 설명을 해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당장 집에가서 남편에게 경고를 해야겠다”고 웃음지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지난 4월부터 민간어린이집 누리과정을 이용하는 부모들에게 추가 보육료를 지원, 국공립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국공립과 민간어린이집 간의 차이를 해소해 만 3~5세 유아의 누리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고 추가 보육료 부담을 덜어내 가계부담을 줄여가고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부모 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부모부담금은 2만1천~4만3천원으로 이는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3~5세 유아 부모들이 부담하던 차액보육료 전액이다. 군은 올 1회 추경에 부모 부담금 6천300만원을 마련하고 평가인증을 받은 민간어린이집 6개소의 누리과정 유아 170여 명에게 아이행복카드 바우처로 지급하고 있다. 그동안 민간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 3~5세 유아 부모들은 국공립 어린이집과는 달리 경기도 수납단가가 정부지원액(22만원)보다 높아 도가 3만원을 지원하고도 부족한 차액보육료를 부담해 왔다. 군 관계자는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부담금 지원을 통해 보육질적 차이는 물론 보육료 부담을 해소하는 등 공교육 확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안심보육환경을 실현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영복기자
새누리당 김영우 국회의원(포천·가평)이 지난 16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조중윤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가평군청 실·과·소장 등 관계 공무원, 김영우 의원실 보좌진 등이 참석해 가평군 군정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가평군의 군정현안사업으로는 ▲수변구역 내 식품접객업 규제 완화 ▲‘용산-청량리-망우’ 구간 2복선화 사업 현실화 및 용산-춘천간 ITX청춘열차 운행개선 ▲국도 75호선(청평-가평)도로 확·포장 조기추진 ▲‘남양주-춘천’ 자동차 전용도로(국도 46호선) 신설 ▲국도 37호선 ‘고성-하천’ 도로개설 단계적 추진 ▲지방도 364호선(가평-현리) 도로개설 추진 ▲청평내수면 연구소 부지활용 ▲청평 구 역사부지 활용 등 총 23건의 사업이 논의됐다. 김영우 국회의원은 “가평군의 지역발전을 위해 간담회가 오늘에 그치지 않고 2차, 3차 계속 이뤄졌으면 한다”며 “중앙 관계부처에 국비확보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논의된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헬스투어 소리산 힐링코스와 물소리길+자전거길 다이나믹 코스에 이어 양평대표 공원인 쉬자파크를 테마로 ‘편안한 쉼이 있는 쉬자파크코스’를 개발해 판매를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헬스투어 쉬자파크 코스는 공원 내 삼림과 폭포, 아름다운길을 이용하여 자연요법을 적용한 건강걷기를 운영하고 관내에서 채취하는 산나물을 활용한 건강한 음식과 삼림속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다. 이 코스는 쉬자파크에 도착해 귀가할 때까지 차량이동 없이 자연에서 걷고 쉬고 즐길 수 있는 코스로, 편안하게 쉼을 느끼고 만끽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상품이다. 헬스투어 쉬자파크 코스 출시로 동부지역의 소리산 힐링코스, 서부지역의 물소리길 다이나믹코스에 이어 중부지역의 쉼이 있는 쉬자파크 코스로 양평 전 지역에 대표 헬스투어 코스가 완성됐다. 지난해 9월 소리산코스를 시작으로 5월 현재 51회에 걸쳐 1천549명이 다녀갔으며(2016년 24회 828명) 6월까지 11회에 780여명이 예약중이다. 예약 및 헬스투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양평군청 헬스투어팀(☎770-2094)또는 양평헬스투어센터(☎770-1004, 1005)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양평
가평의 친환경 쌀을 학교 급식용으로 사용하는 수원·안양지역 학생과 학부모 130여 명이 16일 가평군 북면 유기농 클린 벨트 모델 조성사업지에서 모내기를 체험했다. 이들은 논에 들어가 직접 모를 심고 농약 대신 친환경 농법에 사용되는 우렁이도 방사했다. 또 물고기 잡기, 팝콘 만들기·시식, 무항생제 유정란 부화, 벼 재배 화분 만들기 등 1일 농촌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아이들과 공기좋은 가평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먹는 밥이 가평의 맑은 물과 공기속에서 친환경을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도내 도시지역 시의원과 서울지역 공무원 등도 방문, 유기농 쌀 단지에서 생산과정을 둘러봤다. 가평군은 전체 쌀 생산면적의 47%인 505㏊에서 친환경 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시내 학교와 안양·수원·화성지역 학교에 연간 급식용 쌀 925t을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내기 체험 등 농업인과 도
양평군 강상면 나루께 축제공원이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화려한 옷을 입고 있다. 강상면사무소와 강상면새마을협의회가 합심해 강상나루께 공원에 꽃을 심어 일상 생활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줄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공원일대에 금계곡, 꽃잔디, 구절초 등의 화훼 3만본과 함께 이팝나무, 느티나무, 매실나무 등 100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향후에는 제방길을 따라 약 2㎞ 구간에 걸쳐 잡목을 제거하고, 5년생 매실나무 500여주를 식재할 예정으로, 명품 산책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대규 강상면장은 “강상 나루께 축제공원에는 양평군의 대표 체육시설인 축구장, 족구장,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이 위치해 있어 명실상부한 양평체육인의 생활공간”이라며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고 아름다운 꽃과 쾌적한 산책로 조성을 통해 명품생활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공사는 지난 11일 친환경체험학습장 2층 대회의실에서 양평공사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평공사 김영식 사장과 최영보 양평공사노동조합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평공사노조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이후 공사측과 실무교섭을 진행해왔으며 최종합의에 이르러 공식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평공사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바람직한 노사관계 형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영식 사장은 “그동안 양평공사는 경영혁신과 쇄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에 노조와 합의된 단체협약을 원활하게 이행한다면 양평공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영보 위원장 “사측에서 노동자들을 위해 많은 부분을 신경쓰고 지원해주고 있어 상호간 신뢰와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단체협약을 계기로 믿음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공기업이 되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