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 찾았던 여행지는 어디일까? 바로 가평군으로 나타났다. 11일 가평군에 따르면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트래블랩스 소속 ‘우리펜션’이 올봄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을 집계한 결과 가평군이 1위에 올랐다. 이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우리펜션으로 예약한 펜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상위 10위 광역시 중 15%의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찾았던 가평군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예약이 153%나 증가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우리펜션 측은 “가평은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등 봄에 나들이하기 좋은 관광지가 많이 있을 뿐 아니라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 최적의 봄 여행지로 손꼽힌다”며 “가평의 경우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떠난 이들이 모바일로 손쉽게 당일 숙박 예약을 하는 대표 지역으로 모바일 예약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평군에 이어 2위와 3위에 오른 곳은 강원도 강릉시(13.8%)와 충청남도 태안군(13.4%)이다. 두 지역의 예약 건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1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은 바쁜일상속에서 짧
㈔양평친환경쌀사업단과 농업회사법인 리뉴얼라이프㈜, 청도해지촌내집식품(유)이 1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16’ 행사장에서 중국수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정진칠 친환경쌀사업단장, 장익순 리뉴얼라이프 대표, 곽동민 청도해지촌내집식품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4년간 리뉴얼라이프㈜ 유기농 친환경쌀과자의 중국수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평친환경쌀사업단 정진칠 단장은 “이번 MOU 체결이 어려운 농촌현실에서 친환경쌀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자연이 준 제품을 건강하고 올바른 마음으로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청도해지촌내집식품(유)와 양평군의 친환경농산물이 만나 최고이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골프연습장이나 당구장 등 군내 체육시설의 성범죄 경력자 취업 여부를 일제 단속한다. 군은 사회 곳곳에서 성범죄가 증가하면서 불안감이 커져 오는 16∼30일 체육시설 운영자와 종사자의 성범죄 경력 여부를 일제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골프연습장, 당구장, 무도학원, 체육도장 등과 같은 체육시설 70곳이다. 이들 시설은 채용절차가 비교적 쉬워 성범죄자 취업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성범죄 경력자는 현행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 집행이나 치료감호 집행이 종료·유예·면제된 날로부터 10년간 이들 시설에 취업이 제한된다. 이에 해당 시설은 직원 고용 때 성범죄 경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군은 점검결과 성범죄 경력자가 운영 중인 체육시설은 폐업 조치하고 종사자가 해당하면 해임토록 할 방침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상면지역 남녀새마을지도자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했다. 최근 상면 체육공원에서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효도잔치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남녀새마을지도자들의 인사말과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절, 선물증정, 공연, 어르신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불고기에 떡, 과일, 잡채, 홍어무침 등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식단이 차려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효도잔치에는 김성기 군수,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아름다운 용문산을 배경으로 건강한 봄 내음을 느낄 수 있는 ‘제7회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지난 8일 그 성대한 막을 내렸다.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5일 양평읍에서 개최된 전야제를 시작으로 6~8일 ‘산촌문화가 살아 숨쉬는 건강한 축제’라는 주제로 용문산 관광지, 용문역 일원에서 진행됐다. 5일 열린 전야제는 물맑은 양평시장쉼터에서 양근섬까지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퍼레이드와 진상행렬제, 축하공연, 루미나리에 연출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축제기간에는 양평용문산 산나물이 임금님께 진상됐다는 문헌을 해석한 임금님 진상제와 1천100인분 비빔밥 나눔행사, 산나물 예술장터, 아빠는 산나물 요리왕 대회, 선녀와 산나물꾼 인형극, 산촌문화 코스프레 등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노력해준 산나물 작목반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11만여 양평군민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좋은 추억들을 한 가득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위생 및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9일부터 ‘2016 신규 모범음식점’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모범 음식점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시설과 위생상태가 양호하고 좋은 식단을 실천하는 업소를 지정하여 자긍심을 고취하고 업소의 경쟁력을 강화및 자발적인 위생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및 책자 발간을 통한 홍보, 모범업소 표지판 부착, 출입검사 면제, 영업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군은 기존 모범음식점 51개 지정업소에 대한 관리도 함께 실시해 규정을 위반하거나 기준에 미달되는 음식점이 발견될 경우 지정을 취소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군청 지역경제과 생활위생팀(☎031-770-2232)으로 방문 신청하거나 홈페이지 (http://www.yp21.net)공고 란의 모범음식점 지정신청서를 작성해 팩스(☎772-2835)로 제출하면 된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이 지난 5일 양평종합훈련장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군민 4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결전 안보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육군 기계화부대의 실전적인 교육훈련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에 대한 안심과 신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K2흑표전차, K-21장갑차, K-30(비호)대공포, 자주발칸, K9자주포 등 10여종의 육군최선예 지상 전투장비와 육군 항공작전 사령부 소속 육군항공 코브라 헬기 등의 웅장한 기동 및 사격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최근 언론을 통해 훈련모습이 공개된 바 있는 K2전차가 수심 4m를 잠수해 도하하는 모습과 K-21장갑차가 물에 떠서 건너는 수상조종 모습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사단은 발전된 군 장비에 대한 국민 이해도 증진과 장래군인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군악대 마칭 ▲육군 최신예 기계화 전투장비 K2 흑표전차와 K-21보병전투차량 탑승체험 ▲개인 전투장비 및 물자체험 ▲‘내가 미래의 태양의 후예다’ 포토존 이벤트 황금마차(이동용 PX) 이용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안보체험 프로그
막걸리 팝업스토어 오픈 사단법인 한국막걸리협회는 일본 내 막걸리 홍보 및 소비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일본 신주쿠 코리아타운에 막걸리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일본 내 인지도가 높은 AKB48, SDN48 걸그룹 출신 코라라 하루카, 이토우 마나가 막걸리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들은 향후 막걸리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관한 팝업스토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국내 막걸리협회 회원사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운영하며, 막걸리 페스티벌이 열리는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여기에서는 ▲다양한 막걸리 신제품 상시 전시 및 시음 ▲전통주 소믈리에의 막걸리 칵테일 제조시연 ▲막걸리문화 해설진행 ▲명예 막걸리 소믈리에를 통한 SNS 홍보 ▲테이크 아웃 막걸리 판매 및 일본 구마모토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수익금 일부 성금기탁 ▲전용 막걸리 잔 보급 ▲막걸리 홍보 인형거리 및 상가 판촉홍보 등이 진행된다. 일본은 한때 막걸리 붐이 일어난 막걸리 주요 수출국이었으나, 엔저 및 한일관계 악화, 막걸리 인기 하락 등으로 몇 년째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막걸리 수출의 절반 이상이
오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가평읍과 자라섬 일원에서 개최돼 올 가을을 부드럽고 감미롭게 감싸줄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축제인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의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5일 가평군과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에 따르면 이번 포스터의 주인공은 강과 섬, 바람과 수풀, 음악과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자유로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잔디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누워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재즈선율에 따라 황홀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일러스트로 표현됐다. 또 색상은 초록색과 주황색, 흰색을 중심으로 각각 가평의 자연환경,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활기와 창의성, 어떠한 것도 요구하지 않은 순수하고 열정있는 축제를 나타내 포스터의 주목도를 높였다. 이 자라섬재즈의 메인포스터는 자라섬재즈의 홍보를 위해 각종 현수막, 홍보물, 홈페이지 등에 널리 사용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6·25전쟁을 겪으며 아버지와 형제를 잃고 굶주림을 견디며 가족들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삶이 농축된 자서전이 발간돼 화제다. 가평군 조종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에 있는 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굴곡진 인생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조종고등학교는 4일 학교 누리마루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아침마루(학교명인 ‘조종’을 우리말로 풀이한 것)의 그날들Ⅱ’ 출판기념회 및 헌정식을 가졌다. 이 자서전은 앞서 학생들이 자서전 출판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서전 대필 전문가’ 특강을 이수하고, 겨울방학을 이용해 부모(조부모)와 대화를 나누며 그 과정을 녹취하고 기록해 다시 글로 옮기는 과정을 반복하며 만들어졌다. 여기에는 가난했던 어린시절과 시집살이, 전쟁으로 남편과 자식을 잃은 슬픔, 농사일과 허드렛일로 생활고를 이겨낸 삶 등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학생들은 “부모(조부모)님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졌고, 내가 태어났을 때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가족을 이해하고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