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5년도 상반기 조기집행 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자부장관상을 받았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산 조기집행 실적을 평가해 대상 5개 기관, 최우수기관 45개 기관에 대해 표창하는 것으로 군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자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군은 올 상반기 조기집행대상 예산 2468억원의 65.59%인 1619억원을 집행해 경제 활력을 뒷받침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꾀해 왔다. 1천619억원 집행은 조기집행 목표액(1천357억원)보다 262억원(119%) 초과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조기집행을 통해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총괄반, 집행,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을 구성해 월 두 차례의 보고회를 갖는 등 집행의 효과와 속도를 붙여왔다. 특히 일자리, 서민생활안정, 사회간접자본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창출하며 주민생활안정에 노력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평소 근면 성실한 자세로 살아오면서 가평군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돼 ‘2015년 제48회 가평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가평군민상 사회봉사부문을 수상한 인물이 있다. 바로 석태순(58·여)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가평군지회장이다. 석태순 회장은 가평군 여성단체협의회 총무·부회장, 보훈단체협의회 총무, 바르게살기운동본부 하면여성회장, 하면 주민자치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 석 회장은 그동안 여성단체 발전은 물론 단체간 우호적 협조체제를 확립했고 노인회관 무료식사 봉사, 저소득층을 위한 김치나눠주기, 노인들을 위한 위문품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를 실천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또 2012년에는 하면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면서 청소년선도 및 지역정화활동을 펼쳤을 뿐 아니라 바르게살기운동본부 하면 여성회장으로 있으면서 우범지역 순찰 및 미성년자 선도, 소년소녀 가장돕기에 적극 참여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항상 나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석태순 가평군미망인회장은 “이번에 받게된 상은 더 열심히 봉사에 임하라는 뜻으로 주신
양평군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5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우수기관 표창 수여’ 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3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2015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결과 6월 말까지 1천742억원을 집행해 목표액인 1천282억원을 초과 달성(집행률 135%)하며 행정자치부와 경기도 평가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윤기용 기획예산담당관은 “정부의 확장적 경기부양 정책에 맞춰 관내 경제활성화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조기집행을 추진한 결과”라며 “행자부로부터 이번 기관표창과 더불어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재정인센티브도 추후에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미 경기도로부터 조기집행 추진에 따른 재정인센티브 5억원을 받은 바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사회적경제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여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판로 확대 및 홍보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6회에 걸쳐 개최된 ‘2015 양평군 사회적경제 주말 나눔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2일 양평군에 따르면 관내 2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지역공동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박명숙 양평군의회 의장 등 주요인사 및 관광객 등 총 8천400여명이 다녀갔다. 행사는 기업의 제품전시·판매, 부대공연, 경매 이벤트 등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물소길협동조합 손기용 이사장은 “전국 군 단위로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윤상호 양평군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와 나눔장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인구 수로 따지면 서울시의 1/150에 불과하지만 전체면적은 844㎢로 서울시의 1.4배에 달한다. 지역주민의 분포가 넓다보니 산골 외진 지역까지 복지혜택을 고루 제공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노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군은 이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주민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맡고있던 주민복지실의 기능을 강화, ‘희망복지실’로 부서명을 변경했다. 희망복지실에는 정옥진 희망복지실장(서기관)을 필두로 고성호 주무부서팀장을 비롯해 7개 부서팀 정원 35명과 기간제 인원까지 5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단순히 ‘주민지원’이 아니라 주민에게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진정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가평군의 희망복지실은 어려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원하는 곳을 바로 찾아 긁어주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서 복지기획팀, 통합조사관리팀, 생활보장팀, 노인복지팀, 여성가족팀, 무한돌봄팀, 장묘문화팀 등 7개팀과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재가노인복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센터, 드림스타트센터, 무한돌봄센터까지 오늘도 가평군을 위한 복지지킴이들의 하루는
지난 9일 자라섬을 비롯해 가평 일원에서 열린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추운 날씨와 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11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12번째로 개최된 자라섬재즈에는 미국, 쿠바, 브라질, 독일 등 27개국 45개팀 300여명의 연주자들이 9개의 무대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먼저 첫날인 9일에는 재즈와 휭크, 일렉트로닉 등이 결합된 밴드 로닌의 선(禪)을 닮은 음악과 스무드 재즈계의 대표적인 연주자인 스파이로 자이로의 무대는 황홀한 가을밤을 선사했다. 둘째날 프레수-오마르 소사-트릴록 구르트 트리오와 리차드 보나의 무대는 달콤하고 부드럽고 격정적인 음악으로 최고의 선율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자라섬재즈의 또다른 즐거움은 다채로운 행사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청정지역의 자연과 농민들의 정성으로 빚어내는 재즈와인, 재즈막걸리, 재즈한우양념구이 등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친환경형 농산물과 만나는 팜파티, 팜농장, 농·특산물 시장과 각종 홍보부스에서 행해지는 퀴즈, 전시, 체험행사 등은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함께온 이모씨는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가평에서 재즈를 들으며 가
지난해 열린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식 뷔페를 선보여 축제 관계자 및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가평 팜파티 슬로우가 올해도 선보인다. 오는 10~11일 오전 9~11시 열리는 팜파티에서는 친환경 로컬푸드 및 슬로푸드 뷔페 13종과 더불어 후식까지 모두 1만원에 즐길 수 있다. 가평 팜파티의 브랜드명인 ‘슬로우’(SLOW)는 S(self service, 스스로 체험하며 즐기는), L(local food, 지역 농축산물), O(Organic, 친환경), W(weekend, 주말마다)의 머리글자로 매주 가평에 가면 친환경 로컬푸드 팜파티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슬로푸드의 대표음식인 발효식품을 맛볼 수 있고, 느림(slow)의 철학을 함께 한다는 뜻도 담겨 있다. 특히 올해는 ㈔가평마을교육공동체의 ‘가평 팜파티축제 꿈의 학교’까지 기획에 참여해 지역학생들의 꿈을 펼쳐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꿈의 학교는 학생들은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에서 추진하는 꿈의학교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구성됐으며 올해 ‘팜파티 슬로우 인 자라섬 재즈’의 디자
양평군은 주요 역점사업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하이패스(강상)IC 설치공사를 지난 1일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양평하이패스IC는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와 양근대교 남단교차로를 연결하는 2.06㎞의 2차로 도로이다. 군은 2001년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양평간 건설공사 실시설계부터 IC를 설치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국회 등을 100여 차례 넘도록 방문해 2013년 6월 한국도로공사와 하이패스IC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군은 도로횡단·중앙분리대·도로유지 관리구간 분할 등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거쳐 총사업비 197억원에서 4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150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사를 착공해 현재 한국도로공사에 사업비 일부을 부담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 12월 나들목이 준공되면 단기적으로 주민의 고속도로 이용의 편리함으로 양질의 도로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고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인구유입을 위한 국도 6호선의 극심한 주말 차량정체 해소, 복합 물류센터 유치, 무공해 관광산업의 활성화 등 인구 17만 양평시 건설을 위한 신 성장동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가평군이 오는 3일 ‘2/10 어설픈 연극제’때 거리를 행진할 초대형 인형 ‘한석봉’과 ‘불의 화신’을 30일 공개했다. 이들 인형은 지난 7월부터 가평지역 주민, 학생, 경찰, 농민 등과 유럽 3대 거리 축제인 이탈리아 비아레지오 축제 관계자들이 함께 만들기 시작해 최근 완성한 것이다. 한석봉 인형은 높이 5m로, 거리 행진때 팔을 움직여 붓글씨 쓰는 모습을 연출한다. 한석봉 선생은 조선 선조 때 가평군수를 지내 가평을 상징한다. 동화 피노키오에 등장하는 불의 화신은 높이가 7m로, 얼굴과 손 길이가 각각 1.6m와 1.5m에 달하며 행진 때 눈과 손이 움직이다. 이들 인형은 가평군이 지난 2월 이탈리아 비아레지오시와 연극제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약(MOU)을 맺으면서 벤치마킹한 것이다. 비아레지오시는 세계적인 연극 축제 도시로, 매년 2월 축제가 열려 100만명 이상 찾는다. 올해가 142년째였다. 군은 오는 3일 군청 앞에서 열리는 2/10 어설픈 연극제 개막식때 이들 인형을 앞세워 400m구간을 행진한다. 대형 인형 뒤를 다양한 의상과 탈을 착용한 주민 400여 명이 뒤따른다. 관람
가평경찰서는 지난 25일 추석명절을 맞아 북한에 두고 온 부모형제를 떠나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을 방문,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정착생활의 어려움을 청취하면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었다. 이번 위문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가평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기복)도 함께 해 격려금 등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정착지원 활동을 약속했다. 북한이탈주민 김모씨는 “추석을 맞았지만 남한에 가족이 한 명도 없고 고향이 그리웠는데 항상 잊지않고 가족처럼 대해 줘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전용찬 서장은 “앞으로도 각 지역기관과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 및 성공적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