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민간단체가 산을 맡아 가꾸도록 한 ‘산 입양사업’을 올해 확대하기로 하고, 민간단체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산 입양은 산악회, 사회단체, 주민자치회, 동호회, 마을회 등 민간단체가 한 개 산을 맡아 쓰레기를 줍고 등산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군은 다음 달 3일까지 38개 산을 담당할 단체를 추가로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10개 단체 980명이 가평지역 50개 산 가운데 12개를 입양했다. 가평지역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이다. 특히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등산로가 많아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더욱이 여가 문화 확산으로 수도권과 가까운 가평을 찾는 등산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등산로 주변 쓰레기 투기와 시설물 훼손이 느는 실정이다. 이에 가평군은 지난해 산 입양사업을 추진, 등산로 풀베기를 비롯해 경관개선, 쓰레기 수거, 훼손이정표 정비, 등산 안내 리본 설치 등 산림 관리에 성과를 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인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9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은 지역별 특화 농산물 육성을 지원해 경기도 내 생산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양평버섯작목반은 일정 수준의 안정화된 작목반이라 군에서는 수년째 자체사업 등의 지원을 제한해 왔으나 최근 각종 자재비 등의 상승과 기계 설비의 노후화로 인해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양평 버섯 중에서도 느타리버섯은 수량이나 품질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군 관계자는 “21일 사업설명회 개최 후 바로 사업에 착수해 상반기 중에 사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일 사회단체봉사릴레이 행사의 일환으로 북면 백둔리 소재의 노인요양시설 ‘상신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북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북면의용소방대, 북면주민자치위원회 등 북면지역 사회단체 소속 봉사자 10여 명이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와주고 말벗이 되어준 것이다. 이 사회단체 봉사릴레이활동은 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매월 봉사활동의 테마를 정해 지역 대표단체가 솔선수범해 추진하는 지역 봉사활동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20일 개군면 업무보고를 마지막으로 지난달부터 시작된 ‘2017년도 읍·면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업무보고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군민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등을 전면 취소한 채 진행됐다. 특히 대군민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대신 지역별 현안사항과 지난해 토크콘서트 당시 건의됐던 사항에 대한 추진경과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50여건(200여억 원)의 건의사항이 나왔으며 향후 필요성, 주민수혜도,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교 군수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공직자들을 향해 “민 주도의 행정이 자리잡을 때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며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를 비롯한 군정 5대 중점시책이 빠르게 정착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안된다’, ‘불가능하다’라는 마음보다는 ‘하면된다’, ‘할수 있다&rsqu
가평로타리클럽이 20일 가평군청을 방문해 관내 어르신들의 보행을 돕는 실버카 16대를 기증했다. 실버카는 노인들이 쉽게 밀고 다니며 실내·외 이동을 돕는 보행 보조기구로, 가평로타리클럽은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가평의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의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이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명수 회장은 “지역에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보행하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버카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운 이들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타리클럽은 현재 7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관내 대학생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저소득층 학생 속옷 및 내복지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봉사 및 기부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주여성의 건강한 사회정착과 지역사회로의 재능환원을 위해 ‘행복나눔봉사단’을 구성,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 중국, 일본,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의 결혼이주여성 80여 명으로 구성된 이들 봉사단은 월 1회 이상 유관기관과 연계해 식물행복테라피를 진행하고 있다. 식물행복테라피란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식물로 미니정원을 만드는 것으로써, 봉사단은 저소득 거동불편 홀몸노인 및 장애인가정, 차상위계층을 직접 방문해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손 신 센터장은 “봉사활동을 하는 참여자들은 자연스레 한국문화를 이해하며 정착할 수 있는 고유의 강점이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을 벗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봉사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봉사단은 이 식물행복테라피 외에 장애인시설 김장담그기 봉사, 세계요리축제 자원봉사활동, 다문화인식개선 캠페인, 교통안전지도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현장감이 살아있는 생생한 지역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김성기 군수를 비롯, SNS 홍보기자단,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SNS활동 직무교육, 군정홍보영상 시청, 관광지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오는 2019년 2월까지 2년간 가평군의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군정소식, 관광소식, 숨겨진 맛집, 축제,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신속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과 양평경찰서가 사회적 약자와 범죄피해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이 16일 군수실에서 김선교 군수와 장성원 경찰서장, 양측 실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 및 범죄피해자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찾아가는 복지담당자의 안전확보는 물론,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위기가정 및 범죄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경찰은 위기상황 발생 시 긴급 동행지원하고, 범죄 피해자의 복지정보를 제공하며, 군은 위기가정 및 범죄피해에 대한 사례관리를 통해 지원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김선교 군수는 “경찰과의 이번 협약이 읍·면·동 복지 허브화의 내실을 기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의 안전확보는 물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2017년 헬스투어를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양평헬스투어는 상수원보호에 따른 각종 규제로 타 지자체보다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평군이 추진하는 5대 중점시책이면서 최근 먹고보고, 즐기는 일반관광에서 건강·치유(healing)의 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군이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이기도 하다.처음 헬스투어는 상품판매가격의 적정성 등 일부 주변인들의 걱정 속에서 시작됐다.그러나 지금은 건강힐링 여행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며 양평군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했다. 건강밥상 먹고 청정계곡 벗삼고 3개 코스 운영 수도권 최고 쉼터로 우뚝 작년 3200여명 발길 지역소득 창출 기여 코스 다변화·프로그램 차별화 올해 기업·단체 유치 ‘新 그림’ 준비 조달청 여행서비스 등록 접근편의 홍보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헬스투어는 소리산 힐링코스를 시작으로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남한강 자전거길과 연계한 자전거길 코스, 수도권 최고의 쉼터로 거듭나고 있는 양평쉬자파크 연계 코스 등 3개의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가평군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100억7천800만 원을 투입, 낙후 시가지 활성화와 가평읍내 중심지 교통망 확충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가평읍 시가지 활성화사업 ▲구역사 일원 도시재생 사업 ▲친환경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촌활력화 사업 ▲가평군 핵심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등이다. 가평읍 시가지 활성화 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진행되며 올해 40억8천899만 원의 예산으로 경춘선 폐선부지 개선, 자전거도로(공설운동장~파란채아파트) 개선, 외곽순환도로(남이섬주차장~하수도사업소) 개설 등이 추진된다. 오는 2018년까지 이어질 구역사 도시재생 사업에는 6억9천600만 원이 들어가며 가평구역사에 문화플랫폼, 복합커뮤니티센터, 재즈문화거리 등을 조성하는 복합음악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또 농업창업가공센터 및 명품농장육성사업이 이뤄지는 친환경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촌활력화 사업도 오는 2019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오는 12월까지 추진되는 가평군 핵심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공설운동장 사거리에서 가평천까지의 중로1-4호선을 개설, 지역교통망을 확충하는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