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청룡봉사회(회장 정진정)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양평군 개군면 석장리에 소재한 농지에서 ‘사랑으로 함께하는 모내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10여명의 청룡봉사회 회원들은 휴일을 반납한채 4천평의 논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청룡봉사회는 지난해까지 벼농사를 통해 백미 11t, 연탄 2만7천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왔으며 집수리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소재 친환경에너지 기업인 청평양수발전소가 28일 오전 호명호수 홍보관 주변에서 ‘제24회 호명호수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전기의 고마움과 전기절약 실천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온난화로 심각해지는 지구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보전의식과 전기절약방법을 고취시켜 자연사랑 에너지절약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00여명이 참가해 지하발전시설 등을 견학하면서 발전원리와 전기 생산과정을 직접 보고 배웠으며, 전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했다. 최승경 발전소장은 “학생들의 자연환경사랑과 전기절약 실천확산 및 예능계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27일 주차된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한 혐의(특수절도 미수)로 이모(2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오전 1시 40분쯤 가평군 청평면의 한 길가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절도를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CCTV 관제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은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려고 잡아당기는 이들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경찰서에 알렸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 ㈜진흥고속 박윤희 업무부장 “노사화합과 분쟁이 없는 안정적인 회사의 기틀을 다져 궁극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인 안전교육은 물론 운행기록 자료 분석으로 승무원 운행습관을 교정하고, 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교통안전과 관련해 온힘을 쏟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다. 가평군 소재 ㈜진흥고속 박윤희(58·사진) 업무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1996년 2월 진흥고속에 입사해 현재 19년째 일을 해오고 있는 박윤희 업무부장은 그동안 노사화합과 분쟁이 없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전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통민원 발생을 방지하고, 사고예방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친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만드는 데 힘써왔다. 또 승무원 친절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팀제를 실시해 최우수팀에게는 포상과 상금을, 최하위팀에게는 1일 교육을 시행함과 더불어 개인별 우수사원을 선정, 해외연수와 포상 및 상금을 수여해 직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회사전체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왔다. 더욱이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을 안전캠페인의 날로 지정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출근시간대에 캠
가평군은 오는 31일 연인산과 칼봉산 일대에서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대회는 상급 남자부, 중급 남녀부, 초급 남녀부, 클럽대항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을 출발, 군청∼계량교∼용추유원지∼칼봉이∼경반사∼말구리∼경반고개 등 43㎞를 질주한다. 연인산∼칼봉산 자전거도로는 개울을 건너고 고개를 오르내리는 흥미진진한 도전 코스가 이어져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스 중간 용추·경반계곡과 수락폭포 등을 지나 맑은 물소리와 자연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국가대표가 되어 국위를 선양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 전도사가 되고 싶어요” 지난 7일 열린 제5회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에 참가해 T20부문 100m, 200m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임기훈(21)군은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 군은 어릴적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청각장애 4급과 머리를 다쳐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장애를 훈련으로 극복하고 군과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도움으로 임 군은 이번 대회에서 황금빛 메달 2개를 목에 거는 영광을 얻었다. 임 군에게 불과 얼마 전까지 육상은 단순하게 좋아하는 운동일 뿐이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 특수교사의 추천으로 연천군에서 열린 2013년 경기도 장애인 학생 체육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때 T20부문 100m, 2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후 국가대표 육상선수에 대한 꿈을 갖게 됐다. 그러나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록단축은 쉽지 않았다. 홀로 훈련을 하며 나타나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칠 때면 꿈을 포기하고 싶었다. 이런 임 군을 뒤에서 바라보던 양평고등학교 특수교사는 이 안타까운 사연을 양평군 무
양평군의회(의장 박명숙)는 지난 22일 열린 제227회 양평군의회 임시회에서 ‘에코폴리스 양수리 조성’사업과 관련, 성명을 통해 일부 왜곡된 언론보도를 성토하고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발의 대표로 나선 박화자 의원은 “최근 양수리 에코폴리스 조성사업과 관련한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국회의원과 언론보도를 바라보면서 양평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진실을 외면하는 편파적인 보도에 심각한 우려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평군의회 의원은 10만8천여 양평군민의 뜻을 모아 양수리 에코폴리스 조성사업과 관련한 진실을 알리고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성명서를 채택한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에코폴리스 양수리는 4대강 사업과 전혀 무관함에도 일부 이권을 바라는 특정단체의 주장만을 편파적으로 보도해 마치 4대강 사업인 것처럼 연관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양평군의 두물머리 관리팀 또한 본 계획 이전인 작년부터 검토돼 신설된 조직임에도 마치 에코폴리스 양수리 추진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생태학습 조성은 이미 4대강 사업 당시 주민과의 합의에 의해 기 조성된 사업임에도 환경오염을 유
강원 횡성의 탄약고 이전으로 갈등을 빚어오던 양평군의 지평탄약고 사태가 일단락됐다. 21일 양평군에 따르면 최근 강원 횡성군, 국방부 간 합의내용 전문을 구체적으로 시행할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양평군과 횡성군은 2013년 8월부터 횡성의 탄약고 이전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 3월 양평군과 횡성군, 국방부가 지평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합의를 도출했지만, 양평군과 횡성군의 입장차이로 난항을 겪어왔다. 협약에는 수도권 전철 지평역 연장운행,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 지평역 인근 훈련장 환원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수도권 전철 연장은 59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양평군과 철도시설공단가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9일 위·수탁협약체결 동의안을 군의회에 제출, 연내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축소도 횡성군이 비용을 부담하기로 하면서 연내 탄약고 정비사업의 시행을 통해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또 지평역 인근 훈련장 환원문제는 지역 주민들의 뜻에 따라 관할 부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문제 해결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태의 해결은 수십년 탄약
양평군 서종면이 ‘제3회 국토경관의 날’ 행사를 맞아 ‘2015 대한민국 경관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장관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와 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으로 출전한 ‘주민이 만든 서종 주민 소통공간’ 사업으로, 이 사업은 서종면에 주민들이 소통할 수 없는 공공의 공간이 거의 없다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서종면이 주민들의 이동이 빈번한 곳에 주민들의 쉼터를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휴식공간을 만들고자 ▲아름다운 경관의 서종 ▲걷기좋은 서종 ▲문화예술이 흐르는 서종을 목표로 추진됐다. 김선대 서종면장은 “서종마을디자인운동본부와 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의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서종면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기바란다”고 전했다. 성종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일관성있고 합리적인 계획의 수립을 통해 서종면 내 주민소통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보건복지부의 ‘2015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생애주기별 생활 터 중심의 수중 및 타이치 노인건강체조와 어린이건강 체험교실 운영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증진사업의 체감도와 만족을 상승시켜 온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평가는 올해와 지난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성과와 우수사례발표를 토대로 선정됐으며 군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8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군은 예방중심의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치매조기검진, 심뇌혈관 질환관리, 방문건강관리 등을 통한 ‘건강 싸이클! 활력충전사업’은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 인구증가 추세에 발맞추어 운동의 생활화와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해 활기찬 장수고장 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