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녹색마을 만들기 경기북부권 도시대학’평가 최종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평군 잣고을 문화장터 조성계획’이 지역경제 활성화시책의 우수 제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5 경기북부권 도시대학 평가보고회 및 간담회’가 지난 19일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 2층 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이종기 공동회장, 조중윤 가평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정병국 국회의원, 가평읍 상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북북권 도시대학은 민·관·학 NGO간 거버넌스를 통한 녹색마을 설계를 목적으로 하는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4일부터 약 한달동안 대진대학교에서 이론 및 현장답사, 전력수립, 설계 등으로 진행됐으며 총 6개팀 30여명이 참가했다. 청정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인구 처장, 김인규 정풍건축대표, 김창근 잣고을전통시장 대표를 비롯해 총 11명으로 구성된 가평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제안한 ‘가평군 잣고을 문화장터 조성계획(안)’은 노후화된 기존 전통시장에 관광지와 축제 등을 연계해 품격있는 가평읍 잣고을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조성한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세웠다. 특히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해 그 효과
양평군이 운영하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난 19일 행복나눔 PUIS맞춤형 보청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복나눔 PUIS사업은 지역사회 내 복지자원을 구축하여 대상자와 후원자를 1:1로 연계하여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양평군의회 송요찬 의원과 굿모닝보청기 성남난청센터의 지원으로 지역의 난청질환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다. 무료청력검사 후 난청정도에 따라 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보청기 지원 이후에도 무료 A/S, 난청질환 건강강좌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보청기 지원대상자 중 강하면에 거주중인 한 어르신은 “자신에게 도움을 준 굿모닝 보청기와 송요찬 의원께 감사를 드린다”며 “도움을 받은 만큼 주변에 베풀면서 생활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최경숙(56·사진) 수원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이 발탁됐다. 최경숙 교육장 내정자는 청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 칠성초등학교에서 첫 교직을 시작해 연천교육지원청과 파주교육지원청, 도교육청 장학사를 거쳤으며 광명 하일초등학교 교감, 일죽초등학교 교장, 도교육청 북부청사 교수학습지원과 장학관, 도교육청 교육과정지원과 장학관 등을 역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양평읍 신애리 용문산 포 사격장 인근 주민들이 지난 20여년간 감수해 온 재산권 피해와 정신적 고통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사격장 폐쇄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섰다. 용문산 사격장 폐쇄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출범식이 지난 18일 양평군 문화원에서 김선교 군수와 박명숙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이장단협의회, 새마을회 등 사회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범대위 발족은 양평군 전역에 사격장 폐쇄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주민들과 양평군 이장협의회, 기관·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8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민(民)주도로 이뤄졌다. 대책위는 앞서 지난달 감담회에서 박격포 포탄이 민가와 유원지 내 주차장에 세워진 버스를 파손하고, 사격장에서 1.5㎞ 떨어진 민가에 대전차포 파편이 날아드는 등 사고 발생 사례를 영상으로 관람하고 재산권 회복과 양평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격장을 반드시 폐쇄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날 대책위원장에는 이태영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정책국장이, 감사에는 여형수 자율방범연합회장, 김창길 이장단 협의회장이 선임됐다. 이태영 위원장은 “전 세계를 통틀어 읍내를 가로지르는 사
올해 12회를 맞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총 26개국의 100팀 628명(오프밴드 제외 시 45팀 301명)의 뮤지션을 포함한 막강한 라인업을 19일 공개했다. 특히 최종 라인업으로 세계적인 베이시스트 리차드 보나(RICHRD BONA)와 미국의 대표 퓨전 재즈밴드 스파이로 자이라(SPYRO GYRA), 브라질의 여성 보컬 바디 아사드(BADI ASSAD)가 포함돼 페스티벌에 대한 재즈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메룬 출신의 베이시스트 인 리차드 보나는 피아노, 플릇 등 못 다루는 악기가 없는 만능 연주자이자 뛰어난 보컬리스트다. 천재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최정상급 아티스트인 보나는 2005년 제2회 자라섬 재즈 무대에 선 후 10년만의 내한해 어떤 무대를 만들어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파이로 자이라는 결성 41주년을 맞이한 관록 있는 밴드로서 스무드 재즈계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1973년 결성이후 미국에서만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모닝댄스(Morning Dance)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작을 갖고 있는 이들 앨범은 우리나라에서도 라디오 CM 등으로 소개돼 귀에 익다. 브라질 최고의 여성 보컬&기타리스트인 바
양평경찰서가 최근 중앙선 전철과 자전거도로 개통으로 양평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농·임산물 절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대다수의 농민들이 1년간 피땀흘려 가꾼 농산물을 수확·판매한 돈으로 농기계 할부 및 영농자재 대금을 지불한다. 그러나 농·임산물 절도로 농민들의 피해가 심해지자 양평경찰서는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자율방범대와 합동 위력순찰을 강화하고, 관내 전철역 및 주요 도로에 있는 대형전광판과 현수막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경찰서장은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을 생각한다면 농·임산물 절도는 절대 없을 것”이라며 “농심을 멍들게 하는 농·임산물 절취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서 반드시 근절시키겠다”고 밝혔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의 지역발전과 주민편익을 위한 사회간접시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군도, 도시계획도로, 교량 재가설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경기도로부터 20억7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로 인해 설악·청평·하면 등 3개 면의 숙원사업인 군도4호선 위험도로 개선공사와 청평터미널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순조로워질 전망이다. 또 하면 신상리와 신하리를 잇는 이문안 교량도 재 가설돼 주민불안감 해소는 물론 주민편익이 높아지게 됐다. 이번에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군도4호선 위험도로 개선사업은 설악면 미사리 옥고개에서 장락분교까지 900m를 8m 폭으로 확장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존도로는 노폭이 좁고 급커브 구간으로 조성돼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해왔을 뿐 아니라 물류수송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지역개발에 어려움을 초래해 도로개설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아울러 청평터미널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교통체증이 많은 청평터미널 앞 중앙로와 경춘국도 사이에 6~8m 폭을 지닌 238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이 도로는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양평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농업분야의 대형 사업에 의한 예산의 적절한 사용과 운영실태를 확인해 국가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장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동필 장관은 양평공사의 친환경 벼 건조저장시설과 양평농·축순환자원화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양평관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관계자와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업인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공사에 대한 시설지원 사업, 양평군 친환경농업특구에 대한 인센티브, 국가적 차원의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운동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확대와 진정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군에서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동필 장관은 “이제 농산물도 다른 나라와의 차별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산물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인식을 전환하고, 농가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양평=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특별한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가평지회(가평예총)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광복 70주년 기념음악회 ‘코리아판타지’에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광복 70주년, 애국가 작곡 80주년, 안익태 선생 서거 5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국민참여 합창단 모집 선정에 지원, 지난 6월 30일 최종 선발돼 이번 무대에 서게 됐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무대에서 정지용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지휘 아래 국립합창단, 숭실대 콘서트콰이어, 수원시립합창단, 소프라노 한예진, 테너 강무림, 베이스 임철민 등과 함께 협연을 펼친다. 정민희 합창단 지휘자는 “예술의전당 무대는 연주자들이 바라는 꿈의 무대인 만큼 합창단원들이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음악에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창단한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지역 9개 초·중학교 학생 3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주요행사 초청연주, 정기연주회, 대외합창페스티벌 참가 등 왕성한 활동을 하
달리는 자동차 뒷바퀴에 지팡이를 집어넣은 뒤 훼손된 지팡이값 명목으로 돈을 갈취한 6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타낸 혐의(상습사기)로 김모(63)씨를 구속하고 공범 남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55분쯤 양평군의 한 길가에서 서행하는 조모(54)씨 차량 뒷바퀴에 지팡이를 집어넣어 망가뜨린 다음 지팡이값 명목으로 17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씨가 지팡이를 들고 서 있으면 남씨가 피해자 차량 반대 방향에서 차를 몰아 피해 차량이 김씨에게 가까이 접근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초교 동창생인 이들이 지난 3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