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구(사진) 전 가평군의회 의장이 24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동과 실천으로 가평을 변화시키겠다”면서 6·4 지방선거 가평군수에 출사표. 정 예비후보는 “두 번의 실패로 많은 좌절과 고통을 겪었지만 바른 정치를 통해 군정을 개혁하겠다는 정치적 소신과 철학에는 변함이 없다”며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 또 재정자립 증대를 위한 공격적인 행정을 펼쳐 규제 철폐와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민자유치에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 특히 “지방자치시대의 공직자는 군민의 머슴이요, 심부름꾼일 뿐”이라며 “사심 없는 열정과 진정성을 믿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 /가평=김영복기자 kyb@
점점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양평군 강하면과 자매부대인 20사단 보급수송대대 장병 30여명이 최근 남한강변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UN이 제정한 3월22일 ‘제22회 물의 날’을 맞이해 강하면 전수리~운심리 구간에서 패트병, 생활폐기물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쳐 10여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서병옥 강하면장은 “국가의 안보를 위해 애쓰고 있는 장병들이 깨끗한 지역을 만드는 데 귀중한 시간을 내어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며 제대를 하더라도 깨끗한 양평을 잊지 말고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다중이용시설에 냉온수기·정수기를 설치할 경우 신고해야 할까? 답은 신고해야 한다. 가평군이 최근 먹는물관리법 개정으로 정수기 설치 신고가 의무화됨에 따라 미신고에 따른 주민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전면홍보에 나섰다. 신고대상은 ▲연면적 430㎡이상인 국공립직장, 법인·민간어린이집 ▲1천㎡이상의 목욕장, 기숙학원, 국·공립 노인의료복지시설 ▲2천㎡이상이거나 병상수 100개 이상인 의료기관 등이다. 법 시행 당시 정수기를 설치·관리하고 있는 사람은 21일까지, 새로 설치하는 자는 설치 즉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사항이 적합하면 설치 신고증명서와 관리카드를 발급해 준다. 단 다중이용시설내 개별시설(식당 등)에 설치된 정수기는 신고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수기 설치 또는 관리자에 대한 의무도 강화됐다. 실외 또는 직사광선이 비추는 장소, 화장실과 가까운 곳, 냉·난방기 앞에는 설치할 수 없다. 특히 관리자는 정수기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환하고 6개월마다 1회 이상의 소독을 실시, 그 기록을 유지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가 등 불이익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청렴문화를 뿌리 내리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고강도 공직기강 감찰활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한 특별감찰팀을 구성,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시설관리공단 등 직원에 대해 정치권 줄서기, 자료유출 등 선거에 직·간접으로 개입하는 행위 등을 암행 감찰한다. 특히 특정 정당 및 특정인 지지 또는 반대행위로 민심을 유도하거나 인·허가에 대한 부당압력 행사, 선거기간을 핑계로 민원처리 지연 및 방치 등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행위 등도 점검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민간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면 시설비 일부를 지원하는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주택에 설치할 경우 정부가 설치비의 40~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건축물 중 한전과 계약종별이 주택용인 단독 및 공동주택 소유자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군비 12억2천만원을 투입한다. 주민 자부담 금액 중 태양광의 경우 ㎾당 100만원, 태양열은 ㎡당 15만원, 지열은 3.5㎾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태양광발전 3㎾를 설치하면 월평균 320㎾의 전기를 자체 생산해 탄소배출과 회석연료 사용을 억제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주민은 먼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신청해 정부지원대상으로 확정되면 가평군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자금 소진 시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한편 가평군은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215억5천700만원을 투입해 1천456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설치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청춘열차 타고 봄기운 가득한 양평으로 놀러오세요.” 양평군은 한국철도공사 수도권 서부본부와 함께 열차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 오는 23일 ‘ITX-청춘열차’를 운행한다. 이날 청춘열차는 오전 8시 수원역을 출발, 안양역을 경유해 9시50분쯤 양수역에 도착한다.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차례로 둘러본 뒤 양평 물맑은 시장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에 참여한다. 이어 양평의 대표 관광명소인 용문산관광지를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군은 지난해 ‘소 잡는 날 행사’의 성과분석을 통해 옛 장옥부지 내 대규모 그릴과 체험행사장을 설치, ‘양평시장 화덕축제’와 더불어 60~70년대 전통시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차력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시행중인 중소기업청과 코레일 주관 ‘팔도장터 관광열차’와 별도로 양평군을 방문하는 최대 잠재고객인 수도권 시민들의 양평 재방문을 목적으로 ‘ITX-청춘열차’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평 물 맑은 시장만의 특화된
지역방위 역량을 높이고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민·관·군 공감대가 향상됐다. 가평군은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 이병재 군의회의장, 경찰·소방서장, 군부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들어 첫 통합방위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북한의 이중성에 대한 안보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후 2013년 통합방위 추진실적, 통합방위 태세 평가 및 2014년 운영방향에 대한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여성예비군소대 활동지원, 중점지원확인, 군 전투장구류 지원 등을 통해 통합방위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고 기관·단체간 통합방위역량을 더욱 상승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올해는 향방작전과 향토예비군 운영에 대한 지원강화와 함께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을 통해 민·관·군 방위역량 상승을 꾀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해 빈틈없는 지역방위태세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성기 군수는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는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돌발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가평군통합방위협의회는 23개 기관단체가 상호간의 유기적인
양평군 정신건강센터가 18일 관내 4개교(양평·새울·원덕·양동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매주 1회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6월19일까지 계속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친구관계가 원만하게 형성되지 못할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고통을 겪을 수 있음에 따라 친구관계 향상기술 및 또래관계 갈등해결 방법을 습득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구 사귀다 프로그램’은 한 반을 대상으로 또래와의 집단활동을 통해 사회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나는 특별해’, ‘우린 서로 달라요’, ‘좋은 놀이 친구되기’, ‘강점 인식하기’ 등 게임과 같은 활동을 통해 응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국적으로 집단따돌림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양평군 정신건강센터는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원덕·양동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후 관리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하여 일회성·사후적 대처방안이 아닌 ‘집단따돌림’ 예방차원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양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급 구성원 간의 관계 및 친화력 향상을 도모하고 건강한 인간관계 형성에 기여
경기도 최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양평군은 인구 10만5천420명(2014년 2월 말 기준)에 유권자수는 8만6천881명(2013년 12월31일 기준)으로 보수성향이 매우 높지만 의외로 여당후보가 당선되지 않는 기이한 현상을 보여 왔다. 지방자치 출범 이후 5대에 이르는 동안 야당후보들은 모두 낙선하고 여당과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유권자들은 정당보다 인물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여 민병채·한택수 전 군수에 이어 현 김선교 군수도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선교 현 군수는 지난 선거에서 지지율 66.72%로 경기도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번 선거에서 기록경신이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다. 그만큼 타 시·군에 비해 후보군들의 난립·과열·공방이 없고 시간이 갈수록 조용하기만 하다는 것이다. 김 군수를 바짝 추격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강병국 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실장이 정병국 국회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를 돕기 위해 6·4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하면서 김선교(54) 군수와 김덕수(54) 전 군의원, 박장수(57) 전 군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