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이 1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014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 위한 봄 기획전 ‘양평의 봄- 협력+상생’展을 연다. 전시는 ‘양평을 시로 그리다’, ‘양평을 탐하다’, ‘협력의 현대미술 양평에서 찾기’, ‘상생의 융합’, ‘콜라보레이션의 확장’, ‘화가의 꿈’ 등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지층에서는 양평의 최고 시민들이 양평을 시(時)로 그리게 되며, 슬로프 공간의 전시섹션은 12개 읍·면의 지역특성을 소개하면서 신예작가들의 신선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양한 현대미술 작가들이 각자의 기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새로운 시각미술을 제시하게 되며, 가장 귀여운 공간이면서 탐미적 공간으로 손꼽히는 어린이 전시공간에서는 세계예술가의 작업실을 재구성했다. 빈센트와 테오 고흐 형제, 구스타프 클림트, 프리다칼로 그리고 한국화가로 이중섭의 작업실을 디오라마 형식으로 제작해 화가의 삶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놓았다. 양평군립미술관의 ‘양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민간단체가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한국잠수협회 가평지부 회원들이다. 이들은 여가활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하고 건전스포츠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뭉쳤지만 여가활동 보다 수중정화와 인명구조 활동이 우선이 돼 버렸다. 강한 바람과 함께 꽃샘추위가 찾아와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던 지난 9일 오전. 40여명의 회원들은 잠수복장을 하고 가평천에 뛰어들었다. 물 속에 녹아있는 산소가 풍부하고 오염물질이 없는 청정생태계인 Ia등급의 가평천을 보전하기 위해서다. 빈손으로 물 속에 들어간 이들은 끊어지고 버려진 낚싯줄과 폐비닐, 폐사된 물고기 등을 한 움큼씩 들고 나왔다. 4시간여 걸쳐 전개된 이날 수색활동에서 건져 올린 양은 무려 300㎏. 이로써 지난 1월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든 국민에게 추억과 향수를 선사했던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마무리된 것이다. 수온이 5℃ 이하일 때 동호회원들의 잠수활동은 금물이다. 건강에 해를 끼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 4회 이상의 교육과 체력단련 그리고 애향심이 강한 가평회원들 앞에는 걸림돌이 없다. 특히 누구보다 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이해하는 이들은 맑은 물을 2
양평군 청운면 새마을회는 지난 11일 청운회관 광장에서 42명의 회원을 비롯해 20여명의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함께 한국전통 고추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면 부녀회장이 장 담그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다문화가정 여성이 전통장 담그기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농촌의 전통음식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수옥 면 부녀회장은 “낯선 이국땅으로 시집와 많이 외롭고 힘든 심정을 이해하고 하루라도 빨리 적응해 우리나라 국민이 될 수 있도록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수 있다면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여한 용두리에 사는 응웬티호옌(베트남)씨 또한 “어렵게만 생각했던 고추장 담그기를 직접 해보니 재미있고 한국전통문화를 더욱 가까이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따뜻한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경찰서는 12일 오전 1시20분쯤 양평군 양평읍 소재 다방에서 외국인 여성(조선족)을 고용, 인근 모텔로 커피배달을 가장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박모(53·여)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8년 2월 말부터 99㎡(약 30평) 규모의 다방에서 조선족 여성 6명을 고용해 시간당 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왔다. 경찰은 성매매에 사용된 증거물을 다수 확보해 박씨를 성매매알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제3회 문학카페 유랑극장이 12일 오후 6시30분 ‘기억상실증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가?’라는 제목으로 양평문화원 양평홀에서 열린다. 문학카페 유랑극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문학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황순원문학관과 잔아문학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순회 문학콘서트로, 초대작가는 문태준 시인, 초대작품으로 시 ‘먼 곳’ 등 10편이 선정됐다. 이날 문태준 시인의 시집 ‘먼 곳’을 텍스트로 ‘기억상실증의 시대’를 화두로 삼아 테마 강연, 낭독공연, 작가와의 대화, 사전 독자 감상단 참여 등 특별한 문학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번 테마 강연은 KBS N 축구해설위원이며 성공회대 겸임교수인 정윤수 문화평론가가 맡았다. 정윤수 문화평론가는 “문태준 시인의 시는 ‘신독’ 즉, 홀로 있을 때에도 인간의 진정한 기품을 잃지 않으려는 태도가 빛난다”며 “시인의 이런 자세는 단지 ‘선비정신’이나 ‘시인정신’만이 아닌 기억, 사람, 관계, 일상 등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사색하고 정련하는 데서 오는 단단한 정신임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강연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문학콘서트는 양평군청과 양평문화원 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모임, 청소년문화연대 킥킥 등이 후원한
가평군의회 이병재 의장은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 가평출장소에서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받고 공단 현안업무에 대한 보고, 민원업무 체험 및 고객의견 청취 등의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공단의 현안업무 보고에서는 담배피해 소송 추진, 1만원 이하 300여명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체납에 따른 가평군 저소득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조례 발의, 건강증진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가평군-공단 업무협약 체결 등의 내용이 건의됐다. 체험을 마친 이병재 의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늘 체험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이해하는 데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가평군민들의 건강증진 및 노인복지분야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가평군의회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공단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공단과의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새봄 정기가 듬뿍 담긴 천연 건강음료 고로쇠가 첫선을 보였다. 푸르름과 싱싱함으로 상징되는 산소탱크지역 가평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우수가 지나면서 고로쇠 채취가 시작돼 출하되기 시작했다.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이어서 ‘골리수(骨利水)’로도 불리며 민간요법에서는 위장병과 신경통, 관절염 등에 유용하고 골다공증 예방효과까지 있다. 가평에서 생산되는 고로쇠는 자당이 다량 함유되어 당도가 높다. 이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이다. 큰 기온차이는 가평군이 산림지역이기 때문이다. 가평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이다. 산이 많으니 계곡이 많고 계곡이 많으니 하천도 많다. 여기에 물은 맑고 공기가 깨끗해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청정해 산소탱크지역으로 이름이 높다. 이른 초봄에 채취하는 가평 고로쇠는 자연의 순수함과 청정함, 주민의 정성이 녹아든 천연건강음료다. 올해 고로쇠는 하늘도 도왔다. 평년보다 평균기온(0.5℃)이 높고 강수량은 (10mm) 조금 적어 고로쇠 수액 형성에 좋은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가평의 고로쇠는 축령산, 명지산, 운악산 등을 중심으로 해발 700m가 넘는 울창한 산림에서 채취돼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그중 축령산(祝靈山
“소리산 산신령이 마시는 물이 단월 고로쇠래! ‘느낌 아니깐.’ 물만 마셔도 산신령처럼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습니다. 물 맑은 양평에서 펼쳐지는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에 놀러오세요.” 소리산 나무에서 나오는 신비의 약수 고로쇠 계절을 맞아 양평군 단월레포츠 공원에서 3월15일부터 16일까지 제15회 양평단월고로쇠 축제가 열린다.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고로쇠 축제는 뼈에 이롭다 하여 골리수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을 맘껏 시음할 수 있는 축제로, 각종 볼거리와 먹을거리들이 즐비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하면 축제를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다. 15일 첫 행사의 시작은 오전 10시 단월레포츠공원에서 축제의 성황과 지역의 편안, 무사안위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특히 오전 11시부터는 세상에서 제일 긴 고로쇠 김밥(15m, 15회를 맞아 15m임)을 만들어 행사참여자들에게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한편 비보이 공연, 팝핀공연, 힙합공연, 가수 김성환의 노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16일은 ‘몸과 마음의 힐링, 여기는 단월고로쇠축제!’라는 주제로 동아리공연, 전통줄타기 공연과 김종환, 이상우, 수와진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가평군새마을회는 10일 오전 가평읍 대곡리에 들어선 새마을회관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허금범 가평군새마을지회장, 김성기 가평군수, 정병국 국회의원, 이병재 가평군의회 의장, 이도형 새마을경기도지부장, 윤장원 보훈단체협의회장, 임의석 농협은행 가평군지부장, 나종국 축협 조합장, 새마을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2011년 12월 착공한 새마을회관은 사업비 48억원(자부담 2억원 포함)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다. 김성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근면·자조·협동으로 이어진 새마을운동이 이제는 나눔·봉사·배려의 실천 덕목을 더해 국민통합을 이끄는 공동체운동으로 발전되고 있다”며 “새마을회관을 거점으로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이 이뤄질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금범 지회장은 “새마을회관 준공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정병국 국회의원, 김성기 군수, 이병재 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과 관계부처 공직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6천700여 새마을가족들의 보금자리가 빛을 보게됐다”며 &ld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가 최근 제37차 정기총회 및 지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지회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 김용녕 후보가 총 70표를 획득해 62%의 지지율로 제14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옥천면분회 분회장을 역임한 김용녕 당선자는 “노인회를 위해 늘 헌신하는 마음가짐으로 일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 시작에 앞서 오능환 지회장과 김승남 양평군의회 의장이 각각 인사말과 축사를 전했고 총회 참석자들과 함께 2013년 업무감사 및 결산보고와 2014년 사업계획 승인을 진행했다. 이날 지회장 표창으로 우수분회 3개소, 모범경로당 26개소를 비롯해 노인복지 기여자 2명, 효행상 1명, 공로패 1명, 감사패 1명 등 4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