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양평군 양평읍에서 추운겨울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이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는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양평읍소재 남한강마트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50포(10㎏)를 기증했고, 양평배드민턴 클럽에서도 쌀 10포(10㎏)와 라면 10박스를 전달해왔다. 뿐만아니라 12월 한달간 유재복 봉성1리 이장이 80㎏ 쌀 10가마, 회현리 하용성씨가 성금 100만원, 공흥3리 청년회가 감자 20박스, 인화반점이 연탄 2천장, 향림사 태조스님이 쌀 1천kg, 기쁨교회 문제석 목사가 50만원 상당의 치킨을 전달했다. 양평읍 관계자는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서도 양평읍 주민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아무리 추운 겨울이 닥쳐와도 훈훈한 온정으로 추위를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김성기 가평군수는 26일 하면우체국 개축식에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고객사랑에 보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군수는 “지난 1961년 개국이래 상·하면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소식들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53년간 희노애락을 같이한 친근한 가족이었다”며 “이번 개축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은 물론 주민들과 더욱 긴밀하고 친숙한 우체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면우체국은 지난 7월 총 사업비 11억여원을 투입, 대지면적 1천787㎡ 건축면적 682㎡의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은 우체국, 2층은 직원숙소로 활용된다. 가평군은 지난 10월 말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민원·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체국과 ‘행복배달 빨간자전거’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교육지원청과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은 26일 오전 11시 교육지원청 물회의실에서 연극공연을 통해 창의지성 교육실현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평교육지원청은 연극공연을 자율특색사업으로 삼아 가평군과 연계된 지원체제를 구축하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은 연극공연 강사지원 및 지도를 재능기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연극공연 희망교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2014년 11월 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배 제1회 연극제를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황중원 교육장은 “연극공연은 우리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편중된 문화컨텐츠에서 벗어난 예술적 감수성의 함양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을 길러줌으로써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정책인 창의지성 교육 연계실천이 가능하다”며 두 기관이 최선의 협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올해 대외성과에서 59개 부문 17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군은 21건의 업무평가부문에서 4억4천만원, 24건의 공모사업부문에서 71억원, 14건의 특색국·도비 확보부문에서 101억1천만원 등 총 17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업무평가와 공모사업부문에서는 전년도보다 40억4천만원을 더 확보했다. 주요 대외수상으로는 지방재정균형집행 최우수 2억5천만원, 상반기 시·군종합평가 장려 1억원,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1천500만원, 농업인대학평가 6천만원,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4억원, 2013·2014년 우수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평가 선정 9억1천만원, 기능성 양잠산물종합단지조성사업 선정 35억원,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선정 10억원 등이다. 특색국·도비는 친환경미생물 플랜트설치사업 6억원, 양평시장아케이드 설치사업 63억원, 산림교육센터 조성사업 13억원, 용문어린이집 신축 3억5천만원, 지역균형발전사업 26억원, 물맑은 양평 수(水) 생산시설 자동화 구축사업 5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행복과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양평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이 한강수계관리위원회 ‘2013 우수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추가공모’에서 강상면 다목적복지회관 건립비 5억7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1983년에 건축된 기존 강상면민회관은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해 주민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지역주민의 공공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목적회관 건립을 추진해 왔고, 예산 확보를 위해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추가로 공모한 우수주민지원 특별주민사업에 강상면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 사업 제안서를 제출, 지난 19일 최종 선정됐다. 복지회관은 물놀이실, 사무실, 건강증진실, 작은도서관, 강의실, 대회의실 등 주민편의 시설을 갖춰 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각종 행위제한을 받아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수계기금 확보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3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우수주민지원 특별지원 사업에서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비 12억7천만원을 포함해 총 18억4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가평군의회는 23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제230회 임시회를 열고 올해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가평군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사·의결한다. 23일과 24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1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장기미집행군계획시설특별위원회는 내년도 1월 현장조사를 거쳐 제231회 임시회에서 결과보고서를 의결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양평군 양서면과 양서면 사회단체가 함께 양수리 전통시장 광장에서 가수 이동해와 함께하는 사랑나누기 거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거리공연은 양서면이장협의회, 새마을 남녀협의회, 양서면 주민자치위원회, 양서상인연합회, 연사랑 적십자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이동해와 뜻을 같이하는 많은 가수들이 공연을 펼쳤고 지역주민과 많은 관광객들이 도움에 손길을 내밀어 1천2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김민수 양서이장협의회장은 “춥고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날 자선공연에 참여해준 공연자와 사회단체,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