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온정을 베푸는 이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가평군 설악면 부녀회를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회, 청평수력발전소 봉사자 등 70여명이 지난 20일부터 2일간에 걸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단체들은 설악면 부녀회가 직접 재배한 배추, 무 등 채소와 청평수력발전소에서 지원한 각종 양념 등을 이용해 700포기의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설악면 지역 다문화가정 외국인 며느리 10여명이 참여함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웃 간 사랑의 정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조중윤 군의회의원, 허금범 새마을지회장 등이 참석해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남궁광 설악면장은 “김장김치는 설악면지역 홀몸노인,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전달함으로써 유난히 추울 것으로 전망되는 올 겨울을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체험·휴양·레포츠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가 가평군에 들어선다. 군은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가평읍 경반리 산 150번지 일원 218㏊의 면적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비 296억원이 투입되며, 식·약용 및 염료식물원, 생태공예실, 각종 테마원 등 산림생태 체험공간을 비롯해 자연관찰원, 숲속교실, 산림생태 전시관 등 산림문화 교육공간과 산악자전거, 승마, 스키, 암벽등반, 패러글라딩, 서바이벌게임 등 산림레포츠 공간의 체험시설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진입로, 주차장, 상하수도시설 등의 기반시설과 방문자 센터, 매표소, 화장실 등의 편익시설도 설치된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기본계획 및 설계용역을 비롯한 문화재 지표조사, 사전 재해 영향성 및 환경성 검토 등을 올해 마무리한 뒤 이르면 2014년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지역의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2
양평군이 전국 지자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3년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양평군는 지난 20일 서울시 AW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다.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업무에 관한 건강행태개선, 방문건강관리, 모자보건, 금연사업 운영, 국가건강검진, 구강관리, 치매관리, 영양플러스사업 등 8개분야를 평가하는 대회다. 특히 군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성 질환인 치매와 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 만성질환에 대한 조사를 펼치는 등 치매관리 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양평군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공직에 첫발을 내딘는 신규임용 예정자 44명을 대상으로 양평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공직자 기본소양 및 기초 직무적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신규임용대상자에게 공직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개인별 특성을 반영해 교육실시후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자 임용 전 신규공직자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첫날인 18일에는 인적성검사를 통해 신규임용대상자들의 성격 및 자아를 파악하고 양평군을 바로알기 위한 군정현황 및 주요시책, 회계실무 등의 교육으로 공직입문 교육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 외에도 교육기간동안 친절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원실무, 청렴한 공직풍토를 위한 청렴교육,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등의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첫날 방문한 김선교 양평군수는 “교육을 통해 군정경영에 대한 감각을 익혀 양평군 공직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며 “양평은 규제가 많아 주민들이 많은 고충을 겪고있으니 양평현실에 대해 바로알고 애향심을 가져 뜨거운 열정으로 행정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2013 경기도 출산장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지난달부터 31개 시·군의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1차 평가해 9개 시·군의 우수사례를 선정, 지난 19일 경기도인재개발연구원에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양평군은 일·가정 양립문화와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기업·단체가 함께하는 공동육아환경 조성 정책을 공모해 이날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군은 미혼남녀 행복커플 이어주기, 출산장력 인식개선 교육 및 캠페인, 가족사랑 걷기대회, 사진전, 출산축하용품 지원, 여성장애인 및 다문화가족 출산지원 등 지역특성을 맞춘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아이낳기 좋은세상 양평운동본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선교 양평군수는 “젊은 부부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아이낳기를 어려워하는 현실을 감안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미래의 성장동력인 후세를 낳고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이 지방채 발행으로 인한 예산대비 총 채무비율이 올해 말 기준 11.5% 수준을 보이며 건전한 재정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재정건전성 기준 지표값은 35% 범위 이내다. 군은 민선5기 양평의 향후 발전을 위한 친환경 도시기반시설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평도시계획도로, 용문도시계획도로, 오빈역사 등 6개 사업에 385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으나 2013년 상환계획분 101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자치단체의 채무수준 및 재정여건 판단지표인 관리 채무부담도가 35% 이상 또는 한도초과 발행 시 자치단체는 향후 5개년간의 채무감축목표 감채기금 적립 등의 다양한 채무관리계획을 세워 안전행정부나 의회에 제출토록 돼 있다. 군의 채무비율은 35% 미만이지만 건실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지방채 및 통합관리기금 연도별 상환계획 수립과 연도별 원리금 상환으로 재정부담 요인을 완화시키는 한편 오빈역사 84억원과 종합운동장 17억원 등의 지방채를 상환, 경기도 31개 시·군 중 채무가 적은 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몇년간 재정 건전화를 위해 소모성 경비지출을 줄이고 지방채 조기상환계획을 수립을 하는 한편 체납액 징수를 강화
양평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국도와 지방도 및 군도를 비롯한 도로의 원활한 차량통행과 군민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24시간 상황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제설에 필요한 인력과 제설차, 살포기, 염화칼슘과 모래주머니 등 제설자재를 사전에 확보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강설시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염수교반장치(4t), 염수보관탱크(20t)를 옥천면에 위치한 중앙제설작업장에 설치했고 서종면과 용문면·양동면에 위치한 제설전진기지에 염수저장탱크 각각 20t을 설치했다. 또한 양평군 세월리고개, 야밀고개 등 주요 고개에 스마트폰으로 조정이 가능한 원격제설 방재시스템을 도입해 강설시 초기대응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폭설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주민들 스스로 제설작업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 집, 내 점포 앞 제설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복지행정상 ‘보건·복지 연계 협력분야’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1천5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부서별로 이뤄지는 칸막이식 복지서비스를 제거하고 복지와 보건, 학습을 연계한 통합서비스 부서인 행복돌봄과를 신설해 맞춤형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복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매월 무한돌봄센터, 방문보건팀, 일자리팀, 도서관팀과 10여개의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행복돌봄의 날을 운영해 복지서비스 신청 및 상담, 건강체크 및 질병상담, 치매조기검진, 목욕, 미용, 빨래봉사 등을 지원한다. 김선교 군수는 “군의 복지행정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사각지대 없는 복지행정으로 모든 군민이 행복을 실감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한 군의 발빠른 행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농어촌지역 생활용수 공급기반을 대폭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통한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총 사업비 148억여원을 투입해 상·하면 지역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상면 율길리 일원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배수지 1개소를 비롯해 송수펌프장 2개소, 라인가압장 2개소, 송·배수관로 24㎞ 등을 설치해 생활환경개선 및 주민의 생활편익을 도모키로 했다. 또한 201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하면 신하리 현리정수장 일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방사장집수정 2공, 도수관로 2.7㎞, 급속여과지 2지, 착수정 2지, 배수지 등을 설치함으로써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갈수기 물 부족현상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비는 상면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68억여원, 하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80억여원이 각각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생활 용수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통해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평생배움을 실천해온 제32기 가평군 노인대학 수료식이 19일 노인복지관에서 있었다. 지난 4월 개강 이후 노인대학생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적수준 향상을 도모해온 이날 수료식에는 최민성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한 이병재 군의회의장 및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노인회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누었다. 이날 수료식에서 최 군수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생 배움의 실천을 위해 노력해온 노인들의 향학열에 찬사를 보내며 그동안 배우고 익힌 교양과 지식, 그동안의 삶을 통해 축적한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잔존하고 있는 모순을 바로잡아 정의와 도덕이 충만한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노인대학 개강 중 학업태도 및 봉사활동 등이 타에 모범이 되어 온 김일경·민만석 옹 등 6명이 군수, 국회의원, 의장, 지회장 상을 받았다. 한편, 1981년 개설된 가평군 노인대학은 올해까지 32년 동안 1천74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함으로써 노인의 품위와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