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부천시에서 ‘부천시 아동참여위원회(I Will)와 함께하는 굿모션 활동 발대식’이 비대면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40여 명의 아동참여위원이 줌(ZOOM)을 통해 접속한 가운데 신규 위원 위촉장 전달, 주요 활동 및 일정 소개, 대표 위원의 선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 4월 굿네이버스 경기 부천지부와 ‘아동권리 모니터링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활동 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한 끝에 ‘아동참여위원회(I Will)와 함께하는 굿모션 활동’을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굿모션 활동은 아동 권리의 주체인 아동의 관점에서 직접 개선 방향을 제언하는 활동이다. 위원들은 직접 아동 권리 보호 실태를 조사한 후 이를 토대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여한 한 위원은 “바뀌길 바라는 것을 직접 조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온라인 방식을 통해 더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박화복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아동 권리 침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부천지역 상공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부천상공회의소가 지역의 이웃을 돕는다는 좋은 뜻을 이어가고자 개최할 예정이었던 골프대회에 상공인들이 힘을 보탠 것이다. 부천상공회의소는 2013년부터 부천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부천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불우이웃돕기 부천상공회의소 회장배 상공인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에는 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이웃을 돕는다는 좋은 뜻을 이어가고자,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이후 골프대회 행사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금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인해 강화된 정부의 방역 지침 및 부천시 등 관계 기관의 안전 권고에 따라 상공인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골프대회 행사를 취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럼에도 부천지역 상공인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계속 참여하고 있으며, 취소된 행사의 참가비도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부천테크노파크에 입주한 중소기업 A사의 대표는 “우리 회사도 규모가 작아 힘든 형편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
4·15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해 ‘세월호 텐트 막말’로 논란을 일으켜 고발된 차명진(60) 전 국회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기소 의견을 덧붙였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차 전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차 전 의원은 지난 4월 6일 한 방송사에서 진행된 4·15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2018년 5월에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울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며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막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했다며 같은 달 13일 차 전 의원을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발했다. 차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보도된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 전 의원에 대해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차 전 의원은 앞서 작년에도 세월호 유족들로부터 모욕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지난해 4월 15일 자신의 SNS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민식이법’ 시행 이후 처음 구속 기소된 30대 운전자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상 등 혐의로 기소한 A(39)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사고 당시 A씨의 차량에 함께 탔다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범인도피)로 불구속 기소 된 그의 여자친구 B(26)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피고인은 무면허 상태임에도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차량을 몰다가 스쿨존에서 사고를 냈다”며 “피해자와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가 횡단보도를 건넌 뒤 동생이 떨어뜨린 공을 줍다가 무단횡단 중에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 측에서 외제차를 타는 피고인의 형편이 넉넉하다고 봤는지 합의금으로 2천만원을 요구했다”며 “피고인은 사고 당시 건설 현장에서 일했는데 선고 전까지 반드시 합의할 테니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A씨도 최후 진술에서 “안일한 생각으로 피해자와 그 아이의 부모에게 상처를 줘 진심으로
김포지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이른바 ‘민식이법’ 시행 이후 처음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강범구 부장검사)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상 혐의로 A(3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A씨에게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및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도 적용하고, 사고 당시 차량에 함께 탔다가 자신이 운전자라며 거짓말을 한 그의 여자친구 B(25)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올해 4월 6일 오후 7시 6분쯤 김포시 한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가던 C(7)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을 몰고 횡단보도에 진입할 때 신호를 위반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않는 등 안전운전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차량을 몰았고, 차량 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다. 또 스쿨존 규정 속도(시속 30㎞)를 넘겨 시속 40㎞ 이상의 속도로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올해 3월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 구속기소 된 사례다. A씨 사건은 이달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이동현 전 의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 경선을 통해 선출키로 결정했지만 의원들 간 세력이 양분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5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의총을 통해 후반기 의장을 경선을 통해 선출키로 했다. 부천시의회 민주당 대표인 최성운 의원은 의장을 순리대로 추대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전체 의원 19명 중 절반 정도가 추대에 반발하며 경선을 주장했다. 부천시의회는 투표를 통해 경선(전체 19명 중 10명이 경선 찬성)을 하기로 했다. 의장 후보로는 지난 의장 선거에서 이동현 의원에게 낙선한 3선의 강병일 의원과 당대표 선거에서 최성운 현 당대표에게 패한 재선의 박병권 의원 2파전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원들이 양분돼 이마저도 순탄치 않은데다 경선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6월 의장 경선에서는 11표를 얻은 이동현 의원이 9표에 그친 강병일 의원을 꺾고 의장으로 선출됐지만, 절도혐의로 피소돼 전격 사퇴하면서 새로운 후반기 의장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19명의 의원 중 10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후보로 선출될 수 있어 의장 후보를 놓고 의원간 세력다툼은 계속될 전망이다.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최근 부천시, 사회적협동조합 건강한세성,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와 부천상동복지관에서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의약품 전달식을 갖고 모두가 건강한 부천지역을 만들어가기 위해 착한 나눔을 실천했다. 기부 품목은 약 1억4천원 상당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수의약품 5종 6만8520개다. 이번에 기부한 생활의약품은 부천시를 포함한 경기도 전역의 종합복지관으로 배포되어 사회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정성기 회장은 “사회적경제와 복지의 협업 모델이 계속 이어져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 김승모 회장과 사회적협동조합 건강한세상 김지민 이사장도 “사회적경제와 복지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경제 영역에서도 복지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협업모델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3월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5월에는 4천만원 상당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3만7천여 개를 기부했다.
경찰 지구대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순찰차를 들이받은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3분쯤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오정경찰서 모 지구대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순찰차와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밀려난 순찰차는 뒤에 있던 승용차 2대와 시내버스 등 다른 차량 3대와 연이어 부딪혔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모 지구대 소속 B(47) 경위와 C(25) 순경 등 경찰관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적발 당시 A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84%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부천 = 김용권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시행한 839기관을 대상으로 총 13개 지표를 평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정기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상위 10%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뿐만 아니라 암·뇌·심장질환 등 주요 중증질환 적정성 평가에서도 줄곧 1등급을 받아 의료서비스의 질이 뛰어남을 인정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입원 환자들에게 전화 설문 조사해 발표한 ‘2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우리 병원이 ‘환자가 가장 만족하는 병원 전국 1위’에 선정되는 등 평가기관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언제나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소속 부천 지역구 의원과 부천시의회 의원 등 2명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도의원 A씨와 부천시의원 B씨의 부천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7일 밝혔다. A 도의원과 B 시의원은 지난 4·15 국회의원 선거 당시 당과 후보들을 지원하면서 유권자들에게 무상으로 음식과 마스크 등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맞지만 혐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 등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부천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