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는 지난 19일 ‘2019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김장’ 페스티벌을 열었다.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GS파워 임직원과 신흥동, 약대동, 삼정사회복지관 등 인근 주민, 원혜영 국회의원, 최갑철 경기도의원, 지역 유관기관 인사 약 200명이 참석했다. GS파워와 함께하는 ’김장나눔‘ 축제는 부천·안양·의왕 등 GS파워 열공급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겨울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김장 나눔 축제는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 소재지인 신흥동 인근에 거주하는 장애인, 청소년 가장과 독거어르신 등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다. 매년 GS파워, 신흥동·약대동·삼정복지관 등에서 비용을 분담해 함께 김장을 한다. 김장이 끝난 뒤 GS파워 직원들은 ‘사랑의 배달차’를 통해 10㎏씩 포장된 총 7톤의 김치를 7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조효제 GS파워 대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 함께 한 많은 주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ldqu
부천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다쳤다. 18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6분쯤 부천시 소사본동 한 지상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2층에 거주하던 A(62)씨가 연기를 흡입해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주택 내부 전기장판과 벽 등이 검게 타 소방서 추산 48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아인스월드 내 세계 유명건축박물관 테마파크의 사용승인을 취소한 가운데 아인스월드 내 상인들이 투자금도 돌려받지 못한 채 쫓겨날 상황에 놓이자 반발하고 있다. 17일 부천시와 아인스월드 상인 등에 따르면 시는 아인스월드 테마파크 운영사인 ㈜아인스가 불법 전대를 했다는 이유로 사용승인 만료(2020년 2월) 전인 지난 9월 사용승인 취소처분을 했다. 시는 ㈜)아인스가 무상사용 허가조건 중 직영운영 조건을 위반해 원상복구를 독촉했음에도 이행하지 않아 무상사용 수익허가를 취소 통보했다. 시는 아인스월드 내 ‘뉴욕 핫도그’, ‘아인스 스낵’, ‘아인스 캠핑글램핑’, ‘아인스 델리’ 등의 불법 전대 사실을 확인하고 원상복구를 요구했었다. 당초 ㈜아인스는 485억원을 들여 5만5천566㎡ 부지에 미니어처 71식 109점을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2003년 11월 15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무상사용 승인을 받고 영업을 해왔다. 이로 인해 상인들은 수십억원의 보증금, 운영설비금이 들어갔는데 전 재산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불안해 하고 있다. 상인 A씨는 “롤러스케이트장 공사와 인테리어를 해주고 공사비 5억여원을 받지 못해 아인스 델리의 영업
부천 한 병원에서 벽제 철거작업을 벌이던 중 옹벽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쯤 부천시 약대동 한 병원 3층에서 병동 확장 공사을 위해 벽제를 철거하던 중 옹벽이 무너져 작업자 A(51)씨와 B(55)씨가 깔렸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B씨는 자체구조 후 1층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7명의 작업자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지역 관절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고령의 여성 환자가 병원 측 부주의로 침상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며 가족들이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가족들은 병원 측이 사고 환자를 형식적인 검사만 마친 채 수일동안 방치해 자칫 생명까지 위협받았다며 병원 측 사과를 요구하며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14일 병원과 가족 윤모 씨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어머니 김모(89)씨가 척추관련 질병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부천 Y병원에 입원후 이튿날 척추부위 시술을 받았다. 이어 퇴원을 앞둔 31일 오전 5시 40분쯤 담당 간호사가 김 할머니를 침상 한쪽에 걸쳐 앉혀 놓은 상태로 채혈을 마치고 이어 혈압을 체크한 뒤 돌아선 순간 김 할머니가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낙상했다. 이 사고로 김 할머니는 팔목과 고관절에 골절을 입은 것이 확인돼 Y병원에서 1차 팔목수술을 받았고 2차 고관절 수술을 위해 기다렸으나 3일이 지나도록 환자의 상태가 계속 악화되자 이 병원 의료진이 가족들에게 중환자실이 있는 대형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했다. 김 할머니는 지난 9월 3일쯤 서울S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은 결과 팔목과 고관절 골절 외에도 폐에 물이 차고 신장이 손상된 것으로 밝혀져 2달간 중환자실에
부천시가 최근 시청 소통마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이 참여하는 부천의 미래, 맘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여 아동들은 부천시에서 추진하는 아동 관련 주요 사업을 아동친화도시 6대 영역(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생활환경)별로 나눠 우선순위를 정한 후 모둠별로 토론 의제를 선정하여 문제점을 탐색하고 실행방안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아이들이 늦은 귀가(학원)시 학생 귀가서비스(전용버스 운행 등) 시행 ▲교복 착용 제도 폐지 ▲교실 내 공기청정기 의무설치 ▲학교교육과정의 체험활동 영역 다양화 등 아동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엄마 손에 이끌려 토론회에 참여한 최모 학생은 “처음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으나, 내가 사는 도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어서 의미가 있었다. 우리를 위한 정책들이니 우리 생각을 더 많이 들어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화복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부천의
부천지역 곳곳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부천시는 다음 달 3∼18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소향관·오정아트홀에서 무료 영화 상영회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단체관람 신청을 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상영작은 각 학교가 추천한 영화 중 추천 수가 가장 많은 작품으로 선정한다. 스포츠 경기 관람을 즐기는 수험생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한다. 또 15일∼내년 3월 14일까지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의 홈경기를 무료로 관람하는 혜택을 수능 수험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수능 수험표만 있으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부천 교육·유럽자기·수석·활·옹기박물관 등 관내 6개 박물관도 수능 수험표만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만화 관련 즐길 거리가 가득 한 한국만화박물관은 15일∼다음 달 15일까지 수능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50% 할인해준다. 친구와 함께 물놀이 하며 추억을 만들고 싶은 수험생들은 워터파크인 웅진플레이도시에 가면 된다. 이 워터파크는 15일∼18일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들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또 19∼30일에 이곳을 찾는 수
부천시가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고 최고 수준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 공급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와 수도관 개량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먼저 내년 3월 부천 작동 까치울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착공해 오는 2022년 12월 완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까치울정수장은 팔당댐 원수의 조류(물 속 식물) 발생으로 인해 수돗물에서 흙냄새, 비린내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시는 국비 385억원(70%), 시비 164억원(30%) 등 549억원을 투입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에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오존 처리와 입상 활성탄인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해 기존 정수처리공정으로는 처리하기 힘든 흙냄새 등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 팔당상수원의 수질이 악화하고 조류 발생 빈도가 증가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민원이 야기되는 상황에서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수질을 한 단계 높이고 신뢰감도 향상시킬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까치울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오정구 전역과 중동, 상동 일부로 공급
부천시는 지난 7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브릿지팀이 부천시의 기초교육(문해)을 포함한 평생교육정책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천시평생학습센터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부천시를 방문한 방문단은 ‘2019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브릿지 프로그램 협력기관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여한 부탄, 동티모르, 인도, 라오스,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6개국 관계자 12명으로, 이들은 한국의 평생학습 모범사례를 학습하여 자국에서의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부천을 방문했다. ‘브릿지 프로그램’이란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공교육 소외자의 교육권 강화를 위해 기초문해 및 직업교육 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자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2010년부터 개발도상국 정부 기구 또는 전문단체와 협력하여 추진 중인 비형식교육 분야의 국제개발 협력사업이다. 이날 사례발표에서 임정민 평생교육사는 2004년부터 시작된 부천시 문해교육의 현황과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문해교육은 곧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모두를 위한 평화’라는 유네스코 비전의 근간이 되는 기본권임을 강조함으로써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주준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건방지게 행동한다는 이유로 함께 술을 먹던 동네 후배를 살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살인 혐의로 A(4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 4분쯤 부천시 소사구 한 아파트에서 B(36)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아파트에서 이들과 함께 있던 C(40)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게 “B씨가 나이가 어린데 친구인 C씨에게 반말하고 건방지게 행동해 홧김에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B씨의 자택인 해당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