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예정지로 선정된 부천 대장지구 경계에 위치한 굴포하수종말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쓰레기처리장)에 대한 향후 처리문제가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천시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두 시설을 지구내 대체부지에 전면 지하화 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해 LH는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에 난색을 표하며 당초 계획대로 기존 하수처리장의 상부를 덮고 멀티스포츠센터로 조성하는 등 시설을 보완·개선하겠다고 맞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전 설치에는 천문학적인 예산과 10년이 넘는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악취 등 시민 불편해소를 위해 상부 덮개 설치 등 기존 시설을 보완 운영하면서 단계별로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22일 부천시와 LH 등에 따르면 대장지구는 대장·오정·원종동 일원 총 면적 343만5천㎡(104만평) 규모로 내년 상반기 중 공공택지지구 지정이 예정돼 있다. 대장지구는 지난 15일 3기 신도시 중 1차로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된 인천 계양지구와 연접하고 있으며 주택 2만 가구와 산업공단 등을 건설하는 4조원대의 사업으로 LH(80%)와 부천도시공사(20%)가 공동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3
부천시는 환경부 주관 2019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160개 공공하수도관리청을 대상으로 1차 실태점검, 2차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친 결과 부천시는 특·광역시를 포함한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하수도 요금 현실화, 하수도 안전관리, 하수도 보급 및 물 재이용 확대, 공공하수도 시설 안정적 운영관리, 에너지자립화사업 및 기술개발을 통한 운영비 절감과 수질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관하는 하수도 연찬회(연말 개최 예정)에서 환경청, 지자체, 관리대행업체 등 하수도 분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평가에서 효율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우수기관 선정으로 나타났다”라며 “하수도 시설 최적화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더욱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가입을 추진중인 13개 도시가 부천에 모여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부천시는 지난 17일 부천 고려호텔에서 부천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국장 김광호)가 공동으로 ‘2019 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국내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부천, 통영, 부산, 대구, 서울, 광주, 전주와 예비 회원도시인 원주, 진주 그리고 가입 관심 도시인 김해, 안산, 안동, 경주 등 13개의 도시의 사업 관계자가 참여하여 ‘유네스코 창의도시 브랜드 활용 및 도시 간 협력 증진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천시가 사례발표도시로 선정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이하 UCCN)에 가입 신청하게 된 배경과 2021년 제15회 UCCN 총회 유치 도전으로 얻은 경험을 나눴다. 발표를 맡은 부천시 정서영 주무관은 “7개 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모두 있는 한국의 장점을 살려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라고 제안하고 “부천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서 이제까지 축적한 경험을 국내외 여러 도
10월 할로윈시즌 다양한 이벤트 부천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는 10월 할로윈 시즌을 맞아 할로윈 파티 기념 공연부터 현장이벤트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스파존에서는 할로윈을 맞아 키즈스파와 함께 스파 곳곳에 다채로운 이색 스파가 마련돼 있다. 특히 할로윈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한 키즈스파는 거미줄, 호박, 해골 등 각종 할로윈 소품을 활용했으며, 오싹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스파를 감옥 테마로 꾸몄다. 또 드라큘라 스파 테마존은 빨간 장미입욕제를 더해 무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야외 힐링 스파에서는 가족이 함께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블루풀’, ‘힐링스파’,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이뤄진 ‘한방스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수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부터 ‘한증막’, ‘숯스파’ 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할로윈 시즌을 기념해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워터
부천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15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체육관, 도서관, 주차장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익시설을 하나의 공간에 조성하는 것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7월 송내사회체육관 부설체육센터와 역곡다목적 체육센터 등 2개 사업을 신청했고 신청 사업 모두가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선정된 2개 사업은 모두 원도심 지역의 오랜 현안이자 시장 공약 사업으로 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해 오는 2022년까지 건립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송내사회체육관 부설체육센터에는 총 사업비 317억 원(국비 64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 헬스장, 주차장을 조성하고 역곡다목적 체육센터에는 총 사업비 198억 원(국비 51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 GX룸, 건강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으로 원도심 지역의 숙원 사업이 해결되고 원도심 주민들도 문화·복지 혜택을 누려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생활
서울중앙지검 등 오랜 경력에 법무부 법무심의관 경험까지 사법개혁 전반의 현안 꿰뚫어 지난달부터 관련 토론 잇단 출연 “檢개혁은 정치 아닌 민생개혁 국민 명령으로 지금이 최적기” 전 국민적인 논란 속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한달 만인 지난 8일 검찰개혁의 청사진을 내놓은 가운데 검사 출신으로 방송과 전철역 등 현장에서 검찰개혁을 선도해 온 변호사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이건태(53·사진) 변호사. ‘우리동네 변호사’를 표방하는 이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인천지검 1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을 역임하고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뒤 지난 7월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특히 이 변호사는 최근 주요 지상파 방송의 검찰개혁 관련 토론에 잇따라 출연하며 당내외에서 검찰개혁 전문가로 부각됐다. 이 변호사는 ▲지난달 19일 JTBC뉴스 ‘아침&’ 맞장토론(조국발 검찰개혁…전망은?) 출연을 시작으로 ▲21일 KBS ‘생방송심야토론’(조국 법무부장관 검찰개혁 vs 수사방해) ▲25일 KBS1라디
부천시는 최근 시청 어울마당에서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주관으로 제12회 장미회(장애아동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음악회 ‘더불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장애·비장애인 가족과 함께 만드는 ‘더불어’는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운 장애아동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발표하는 음악회다. 이날 참가자들은 바이올린앙상블을 비롯해 우쿨렐레 합주, 마림바밴드, 난타, 챔버오케스트라 등의 공연을 펼쳤으며, 음악회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 모두 무대에 올라 ‘10월에 어느 멋진 날’을 합창해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경기장애인부모연대는 장애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일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며, 장애 자녀와 그 가족이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부모들이 힘을 모아 만든 단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 부천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 주력 부천시가 경기도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문화도시 지정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활성화와 시민의 문화적 삶을 고양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문체부, 법정 문화도시 지정 절차 진행 2022년까지 30여곳 지정… 5년간 지원 작년 10개 지자체 ‘예비도시’ 선정 부천시, 도내 유일… 올 연말 최종 결정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 듣는 도시’ 슬로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예비사업 추진 아트밸리 사업·생활문화축제 ‘다락’ 등 시민 문화역량 강화… 활동 거점공간도 확보 시민문회기획단·아동위원회 활동 주목 10월 16~17일 시민회의 시범 시행 부천시 등 전국 10개 지자체 예비 문화도시 선정 문체부는 2018년부터 문화도시 지정 절차를 추진 중이다
법원 집행관의 강제집행을 저지하던 전직 경찰관이었던 60대 남성이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해 말썽을 빚고 있다. 7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쯤 부천시 춘의동의 한 건물에서 A씨(62)가 법원의 강제집행 과정에서 농약을 마셨다. A씨는 병원에 긴급 이송됐지만 중태다. 현장에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이 선정한 집행관 10명, 용역 4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1억원 상당의 건물 강제집행을 위해 A씨와 대치했다.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하자 경찰은 협상팀 등 10여명을 꾸려 A씨를 진정시키는 한편 집행관들에게 무리하게 들어가지 말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집행관들이 강제집행 고지를 해야 한다며 건물에 진입하자, 이를 본 A씨는 현장에서 농약 반병을 마셨다. 현장에 있던 한 경찰관은 “상황이 극한으로 치달아 강제적으로 진입하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법원 집행관들이 오히려 역정을 내며 고지를 위해 들어갔다”며 “무리하게 법 집행을 하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법원 관계자는 “법원 집행관은 법원 소속이 아니다”며 “경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유진홍(사진) 교수가 최근 경주 화백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년 추계 감염학회 겸 국제 감염학회(International interscience Conference on Infection and Chemotherapy)’에서 제30대 대한감염학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대한감염학회는 1961년 창립되어 국가적 감염병 관리와 감염학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학회다. 유진홍 교수는 대한감염학회 부회장(2009~2011). 대한감염학회 부이사장(2013~2015),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11대 회장(2015~2017)을 역임한 바 있다. 유 교수는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2년 동안 대한감염학회 회장 업무를 수행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