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가 최근 부천열병합발전소에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설치 공사 후 가동 중 발생한 산화철 비산(飛散) 사고와 관련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 보상을 실시한다. 18일 GS파워에 따르면 피해보상 신청을 한 주민에 대해 파악된 피해 규모 등 보상 범위를 확인하고, 보상액을 확정해 지난 12일부터 피해 보상급을 지급하고 있다. GS파워는 또 향후 피해사실을 파악하고, 확인되는 주민에 대해 피해 규모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GS 파워 대표이사 조효제 사장은 “부천발전소 산화철 비산으로 인해 지역 주민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는 지난 1992년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통한 환경 개선과 국가에너지 비용 절감 및 주민 편익 향상을 위해 건설돼 현재 부천 전력 수요의 약 23%를 공급하고 있으며, 부천 상동 등 약 19만 세대에 지역 냉·난방열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2일 부천 열병합발전소에서 쇳가루 분진이 날아와 차량, 주택가 등을 덮쳐 삼정동은 물론 인근 약대동, 내동 일대까지 피해를 입
층간소음 문제로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이웃을 협박하는 등 난동을 피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17일 특수협박 혐의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13일 오전 4시 50분쯤 부천시 고강동 빌라 1층 이웃 B(58)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빌라 3층에 거주하는 A씨는 같은 달 11∼12일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욕설하거나 전단에 불을 붙이고 B씨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평소 현관문을 세게 닫으면서 소음을 내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현관문 개폐 소음으로 평소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A씨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제71주년 제헌절인 17일 오전 부천 자연생태박물관에서 길조로 여겨지는 흰 참새가 발견 돼 화제가 돼고 있다. 이날 발견된 흰 참새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한 새로 부리의 기부가 노란 것으로 보아 아직 어린 참새로 보인다. 흰 참새는 6~7마리의 참새 무리와 함께 활동도 하고 어미새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먹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새를 최초 발견한 공원조성과 자연생태팀장은 “부천에서 발견 된 흰 참새가 민선7기 2년차를 맞이한 부천에 좋은 일이 가득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흰 참새의 모습은 부천시 블로그(https://blog.naver.com/bucheon-city)에서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아내를 골프채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첫 재판에서 살인의 고의성을 전면 부인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첫 재판에서 살인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 전 의장의 변호인은 “이번 사건은 상해치사에 해당할 뿐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소장에 적힌 내용 중 골프채로 가슴을 때리고 양손으로 목을 졸랐다는 부분 등도 부인한다”고 덧붙였다.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유 전 의장은 이름·생년월일·주소 등을 묻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짧게 답했다. 검찰은 이날 법정에서 유 전 의장이 과거 2차례 아내의 불륜을 알고도 용서하고 같이 살던 중 재차 불륜 사실을 알게 되자 소형 녹음기를 아내 차량의 운전석에 몰래 넣어 다른 남성과의 대화를 녹음하기도 했다고 공소사실을 추가로 밝혔다. 검사가 공소사실을 말하는 동안 유 전 의장은 피고인석에 앉아 손을 앞으로 모으고 두 눈을 감았다. 유 전 의장은 지난 5월 15일 오후 4시 57분쯤 김포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A씨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제8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 신응진(사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이 최근 세종문화회관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제8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89년 UN개발계획(UNDP)이 제정한 날로, 정부는 인구의 날을 기념해 매년 저출산·고령화 대응 정책 유공자를 포상해 인구 정책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정시 퇴근 문화 조성, 직원 고충 관리, 태움 문화 근절 캠페인, 임신부 근로시간 단축 시행 및 배려 캠페인, 출산 및 육아 지원 활성화 등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탰다. 또 부천시와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노인에게 건강관리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주도형 통합 사회서비스를 함께 추진하는 등 고령화 대응 정책 발전과 복지 도시 조성에 힘썼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지난 12일 초복을 맞아 무더운 여름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홀몸어르신들의 기운을 북돋우고자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 건강한 하루’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기획한 ‘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는 폭염과 높은 습도로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부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직접 보양식을 전달하는 자선행사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향기네 무료급식소(대표 임성철)는 2000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365일 매일 홀몸노인 및 노숙인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해온 무료 급식소로, 부천성모병원과 함께 이번 더 건강한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향기네 무료급식소 임성철 대표는“앞으로도 부천성모병원과 어르신을 위한 좋은 행사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장병덕(58·사진) 경기북부청 수사과장이 부천오정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장 서장은 경북 군위 출신으로 영남대학교와 연세대 행정대학원(경찰행정)을 석사 졸업했으며 2016년 12월 총경으로 승진해 경북군위경찰서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행정지원과장, 경북청 치안지도관 등을 지냈다. 장 서장은 전문 수사통으로 평소 꼼꼼한 성격이다는 평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 출범 1주년 맞은 장덕천 부천시장 향후 역점사업 지난 1년은 장덕천 부천시장에게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정책이 시민의 삶 속에 잘 스며드는 지 살펴본 1년이었다.그동안 장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잘사는 부천, 숨쉬는 부천, 누리는 부천, 따뜻한 부천’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먼저 ‘잘사는 부천’을 위해서는 새로운 일터와 삶터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문제 해결을 위한 일드림(dream)센터를 개소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천페이를 출시했으며, 지난 5월에는 대장동이 3기 신도시로 지정돼 첨단 자족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숨쉬는 부천’을 위해서는 시민이 불편해하는 일상 속의 환경·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지자체 최초로 미세먼지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시한 것은 물론,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그린시티)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을 시작하는 등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했다.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lsq
우선협상대상 GS컨소시엄 주거시설 등 융복합 개발 청사진 제시 진통 끝에 4년만에 민간사업자 재선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가 ‘글로벌 영상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본격 조성된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주거시설 복합개발에 대해 부천시가 직접 개발이 어려운 상황에서 1조원에 가까운 사업비가 투입되는데다 조건부로 문화 및 집회시설을 사업자가 10년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 시행으로 지난 4월 GS건설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달중 본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GS컨소시엄은 마스터플랜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허브시티’ 등 영상, 문화, 산업시설과 주거시설 등 융·복합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을 한 곳에 모아 콘텐츠 산업 원스톱 플랫폼 베이스 구축으로 도시 가치를 한 단계 UP시키는 문화산업 융·복합 타운 조성과 일자리 창출 자족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영상문화산업단지 1, 2단지를
부천의 한 가구시공업체가 계약을 어기고 신축 아파트에 친환경 자재 대신 낮은 등급의 자재를 사용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원미경찰서는 A가구시공업체와 하청업체 등 3개 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고발인인 아파트 가구업체 관계자는 고발장에서 “친환경 자재 등급 E0 등급의 목재 9만7천여장을 사용해 가구를 제작하기로 A업체와 계약했는데 A업체는 이 등급의 목재를 4천여장만 사용했다”며 “나머지 목재는 등급이 낮은 E1 등급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E1 등급의 목재는 접착제 등이 사용돼 폼알데하이드가 E0 등급 목재의 3배인 1.5㎎/L가량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김용권기자 ykk@